“이미 늙은 사람이 어떻게 또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신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부활을 지난 우리는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과 삶을 통해 신앙이 무엇인지,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 새기고 살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주제가 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간단하고 쉬운 일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언제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세례를 받았는지는 서로 다르지만 그것이 나타내는 것은 모두 하나입니다. 오늘 이 주제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니코데모라는 사람. 바리사이이고 유다인들이 최고 의회 의원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스승의 반열에 있었던 사람이고 누구보다 하느님과 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