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보따리 258

[제12회 신앙체험수기] 대상- ‘하느님의 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 김은정(가타리나, 대전교구 서산 동문동본당)

[제12회 신앙체험수기] 대상- ‘하느님의 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김은정(가타리나, 대전교구 서산 동문동본당)(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1917 [제12회 신앙체험수기] 대상- ‘하느님의 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가타리나님, 헌 옷과 헌 신발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랍니다.’소피아 수녀님이 보내온 문자다. 소피아 수녀님은 파키스탄 남쪽 대도시인 카라치의 성당에서 선교사로 봉사하news.cpbc.co.kr

삶의 보따리 2025.04.24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작두콩의 세상아! 우리가 함께 해줄게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작두콩이 힘차게 꽃을 피우는 소리에 학생들도 함께 자랐다(클릭):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da2448&logNo=223727513096&categoryNo=105&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thumbnail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30&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1 작두콩이 힘차게 꽃을 피우는 소리에 학생들도 함께 자랐다제8회 추억의 우리농산물 이야기 공모전 주말 이른 아침 “따르릉~ 따르릉~” 전화벨 소..

삶의 보따리 2025.04.17

신앙 이야기 |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알 수 없는 감정이었다. 지금껏 한번도 느껴보 지 못했던 이 느낌이 미스테리하기까지 했다. 너 무 확실한데 형언하기가 어려워서 누구에게 설명 하기도 어려웠다. 너무 좋아서 퇴근 후의 그 시간 이 기다려지기까지 했다. 코로나가 회복될 즈음에 불어닥친 경기 한파 는 나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남편의 일도, 나의 직 장도 뜻대로 되지 않았고 갑상샘 관련 지병도 재 발하여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 있었다. 모든 일들 이 의도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졌다. 지병과 함께 찾아온 우울감은 끝이 어디인지 모 를 지경이었다. 9일 기도를 시작했다. 절박함이긴 했지만. 무교였던 남편이 15년 전 나의 권유로 세 례를 받았고, 3년이 넘도록 하루도 빠짐없이 묵주 기도..

삶의 보따리 2025.04.14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생명 가득한 텃밭 (장려상)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곪아터진 아픔과 슬픔이 텃밭 안에서 치유됐다...그렇게 우리는 다시 살수 있었다(클릭):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da2448&logNo=223727502675&categoryNo=105&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thumbnail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30&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1 곪아터진 아픔과 슬픔이 텃밭 안에서 치유됐다…그렇게 우리는 다시 살수 있었다제8회 추억의 우리농산물 이야기 공모전 나처..

삶의 보따리 2025.04.10

신앙 이야기 | 아버님의 유언, 그리고 사제 성소를 향한 기도

아버님의 유언, 그리고 사제 성소를 향한 기도  2017년 7월 18일, 아버님께서 담도암 투병 끝에 주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마지막 순간, 자녀들을 불 러 모아 남기셨던 유언이 아직도 가슴 깊이 남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첫 손주인 윤호 안드레아에 게 남기신 말씀이 선명합니다. “안드레아가 사제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안드레아는, 그 뜻을 다 이해하지 못한 채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알 았어요.”라고 답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버님을 떠나보낸 후, 저희는 일상의 신앙생활 로 돌아왔습니다. 교중미사를 봉헌하고, 레지오 활 동을 하며, 작은 봉사를 실천했지만 크게 달라진 것 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가 찾아왔습니다.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 성당에 가는 발걸..

삶의 보따리 2025.04.07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할머니의 곶감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할머니의 사랑이 떫디떫은 땡감같은 나를 숙성된 곶감으로 만들었다(클릭):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da2448&logNo=223724374535&categoryNo=105&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thumbnail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30&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1 할머니의 사랑이 떫디떫은 땡감같은 나를 숙성된 곶감으로 만들었다제8회 추억의 우리농산물 이야기 공모전 첫서리가 내리자 올해에도 할머니 ..

삶의 보따리 2025.04.03

신앙 이야기 | 마음 여는 열쇠, 묵주기도

마음 여는 열쇠, 묵주기도  눈이 소복이 내립니다. 따스한 아파트의 창으 로 보니 그 풍경이 멋있습니다. 내리는 눈을 보며 막냇동생과 조카가 떠올랐습니다. 그때도 눈이 내렸습니다. 막냇동생과 조카와 부모님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하기로 했던 날이 었습니다. 약속 시간이 한 시간이나 훌쩍 넘어갔 는데도 동생이 오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 어 집으로 가보았습니다. 동생은 자동차 열쇠를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 다. 열쇠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세 살배기 조카가 자동차 열쇠를 갖고 놀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열쇠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열쇠를 못 찾아 그날 계획은 공염불이 되고 말았습니다. 에고! 며칠 후 집에서 묵주기도를 하고 있는데 조카 가 놀러 왔습니다. 조카는 저를 보더니 열쇠를 달 라고 했습니다. 저는 ..

삶의 보따리 2025.03.31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나는 세련된 엄마입니다.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흙과 새싹이 아이도, 엄마도 바꿨다 '텃밭의 치유력'(클릭):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da2448&logNo=223721495801&categoryNo=105&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thumbnail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30&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1 흙과 새싹이 아이도, 엄마도 바꿨다 '텃밭의 치유력'제8회 추억의 우리농산물 이야기 공모전 1. "아이가 도드라져 보여요. 검사를 받아보세요" 밤..

삶의 보따리 2025.03.27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전라도의 소울 푸드 고구마순 김치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엄마가 보내준 고구마순 김치에...외로움, 서러움,그리움이 사라졌다(클릭):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da2448&logNo=223720202756&categoryNo=105&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thumbnail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10&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1 엄마가 보내준 고구마순 김치에…외로움, 서러움, 그리움이 사라졌다제8회 추억의 우리농산물 이야기 공모전 통장 잔고도, 나의 몸과 마음..

삶의 보따리 2025.03.21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나는 흙수저다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나는 흙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난 흙수저다(클릭):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da2448&logNo=223720093610&categoryNo=105&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thumbnail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10&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1 나는 흙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난 흙수저다제8회 추억의 우리농산물 이야기 공모전 햇수로 청년 농업인 3년 차에 접어든 나는 부끄럽게도 아직 아침에...blo..

삶의 보따리 2025.03.13

신앙 이야기 | 내가 꿈꾸는 성가정

내가 꿈꾸는 성가정  모태신앙으로 시작된 나의 신앙생활은 사춘기 시절의 방황을 제외하고는 나의 중심이었다. 초등 부, 중고등부 시절을 지나 청년이 되자, 나의 신앙 생활을 돌이켜보면 중고등부 교사 10년과 청년기 5년을 열정적으로 보냈다. 그동안 하느님께서 나의 반쪽도 선물해 주셨다. 그렇게 결혼을 앞두고 하느 님이 보시기에 신앙적으로 좋은 성가정의 모습은 어떠한지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성당에서 혼인 성사를 통해 결혼하고, 꾸준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 이 나에게 주어진 성가정이라면 뭔가 부족해 보였 다. ‘늘 하던 신앙생활인데, 성가정이라고 하면 무 언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고민이 길어졌다. 그러던 중 혼인미사 준비를 위해 주례신 부님을 찾아갔었다. 신부님께서는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서 ..

삶의 보따리 2025.03.10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채소 결혼식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우리는 반지 대신 한그루 나무를 심고 사랑을 약속했다(클릭):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da2448&logNo=223718736505&categoryNo=105&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1&from=thumbnail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30&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2  우리는 반지 대신 한그루 나무를 심고 사랑을 약속했다제8회 추억의 우리농산물 이야기 공모전 우리가 결혼하기 전, 그는 주말이면 나를 만나기 위해..

삶의 보따리 2025.03.06

신앙 이야기 | 파테르 노스테르 (우리 아버지)

파테르 노스테르 (우리 아버지)  평화를 빕니다.저는 교구 청소년사목국이 주관하는 제8기 청 년 도보 성지 순례에 참여하였습니다. 행사 당일 핸드폰을 제출하며, ‘내가 사는 삶에서 벗어나 주 님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순 례길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첫날 미사 봉헌 후 순례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원들과 걸으며 묵주기도를 봉헌했지만, 속 도에 따라가지 못해 차츰 뒤로 밀리게 되었습니 다. 조원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마음속으로 는 이런 속도라면 차라리 포기하고, 조원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행 히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인 ‘꽃동네 교황 프란 치스코 센터’에 무거운 몸으로 도착하였고, 숙 소에서 룸메이트와 휴식을 취한 뒤 저녁 프로그 램 참여를 위해 강당으로 이동하..

삶의 보따리 2025.02.24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엄마의 씨앗 사랑

제8회 추억의 우리 농산물 이야기 | 오직 자식위한 참깨농사...이젠 내가 '엄마의 대물림'을 하고 있다(클릭):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rda2448&logNo=223715982030&categoryNo=105&parentCategoryNo=0&viewDate=¤tPage=1&postListTopCurrentPage=&from=thumbnailList&userTopListOpen=true&userTopListCount=10&userTopListManageOpen=false&userTopListCurrentPage=2 오직 자식위한 참깨농사…이젠 내가 '엄마의 대물림'을 하고 있다제8회 추억의 우리농산물 이야기 공모전 “오래 묵은 씨앗이 제대로 싹이..

삶의 보따리 2025.02.20

신앙 이야기 | 죽음을 배웅하는 봉사

죽음을 배웅하는 봉사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마치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나이다. 주여! 당신만은 영 원히 계시나이다.” 시편 90편 4절을 인용한 성가가 장례 미사 고 별식 때 울려 퍼지면 살며시 흐르는 눈물이 한없 이 작아지는 내 모습을 적셔준다. 죽음은 곧 살아 있는 자들의 거울인 것 같다. 본당에서 죽은 자들 을 많이 접하는 단체가 있다면 아마도 연령회가 아닌가 싶다. 본당에는 많은 단체가 있다. 주로 본당 안에서 많은 봉사를 왕성하게 하지만, 그중 연령회는 본 당 밖에서 죽은 자를 통해 신자인 유족들 또는 비 신자 유족들 사이에서 봉사를 하게 된다. 본당에 서 임종한 신자가 있으면 당연지사 연령회를 먼 저 찾는다. 인생의 새출발을 하는 결혼식은 좋은 날을 택 일해서 그 시기와 ..

삶의 보따리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