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悔改), 너는 안 하니? 우리 본당의 십자고상(十字苦像)은 예수님의 시 선이 왼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십자고상 에서 예수님은 머리를 오른쪽으로 떨구고 계시는 데, 이는 예수님께서 골고타 언덕에서 돌아가실 때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린 두 죄수 중 한 명은 예수님을 조롱했지만, 다른 한 명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께 믿음을 고백했습니다.(루카 23,42 참조) 예수님은 그에게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루카 23,43)라고 응답하셨습니 다. 이 회개한 죄수는 성 디스마스(성 라트로)로, 축 일은 3월 25일입니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신앙으로 비신자인 아내 와 혼인성사를 받고 두 아들을 주님에게서 선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