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의 얼굴 조영만 세례자요한 신부님(부산가톨릭의료원 기획실장) 故 서공석 신부님의 선종 1주기를 즈음하여, ‘서공 석 신부 추모 세미나’(2025.5.10. 분도수녀원)를 가졌습 니다. 신부님을 사랑했던 평신도 신학자들이 모여 그 분이 남기신 논문을 재해석하고 신부님을 통한 하느 님 체험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가 소멸 되어가고, 하느님 없 이도 아무 문제 없이 살아가는 세상 한 복판에서, 지 금도 ‘당신의 이름을 묻는’(탈출 3,13) 이들 가운데 하나 로서 마주하게 된 하느님의 두 얼굴은 이렇습니다. 첫 번째는 ‘상선벌악’의 하느님의 얼굴이었습니다. 한국적 정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