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의 공간 1425

청(소)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교회의 변함없는 사랑 - 청(소)년 현실태 | 박상일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원교구대회 준비위원회 부국장)

청(소)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교회의 변함없는 사랑 - 청(소)년 현실태 | 박상일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원교구대회 준비위원회 부국장)(클릭):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20250113500002 [밀알 하나] 청(소)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교회의 변함없는 사랑 - 청(소)년 현실태청(소)년의 성장은 환경과 타인 그리고 자기 자신과 심오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현대화와 가족 형태의 변화는 지나치게 개인에게 집중하게 하는 문제를 가져왔습니다. 개www.catholictimes.org

사제의 공간 2025.01.19

“그들에게” 포도주가 없구나 | 윤웅렬 하상바오로 신부님(등촌1동성당 부주임)

“그들에게” 포도주가 없구나                                                                 윤웅렬 하상바오로 신부님(등촌1동성당 부주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적 면모가 가장 잘 드러 나는 명칭은 바로 ‘나자렛 사람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 서 태어나신 곳은 이스라엘의 남쪽 유다의 베들레헴이지 만,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이 터전을 잡고 산 곳은 이 스라엘의 북쪽 갈릴래아 호수로부터 왼쪽으로 40여 km 떨어진 곳에 있던 나자렛이라는 고을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예수’라는 이름 또한 흔했었기에, ‘나자렛’이라 는 지명을 붙임으로써 예수님의 고유함을 표시할 수 있었 습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한 지명인 카나는 그 나자렛에서 걸 어서 두 시간..

사제의 공간 2025.01.18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 허병도 스테파노 신부님(장항 주임)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허병도 스테파노 신부님(장항 주임)  오늘 복음에서는 카 나의 혼인 잔치의 기적 사건이 선포됩니다. 예 수님과 성모님, 제자들 이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았는데, 그만 도중에 포도주가 떨어집니다. 제 생각엔 아마 예수님과 제자들이 잔치에 신이 나서 부어라 마셔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잔치에 술이 떨어졌다는 것은 잔치 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때 성모님께서 예수님 께 “포도주가 없구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예수 님께서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라고 무심한 듯 말합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

사제의 공간 2025.01.17

정화를 통한 축복 | 고원일 안드레아 신부님(남천성당 성사담당)

정화를 통한 축복                                                             고원일 안드레아 신부님(남천성당 성사담당)  젊은 청춘 남녀들에게 결혼이란 말은 설렘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생각하게 만드는 단어입 니다. 결혼생활은 축복된 시간이지만 그 축복은 주어 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혼자 서 살아온 삶에서 둘이 만나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모두가 좋을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성격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에 연애 시절 아름답게 만 보였던 모습들이 현실에서는 걸림돌이 될 수 있습 니다. 부부가 함께 가정을 이루고 축복된 삶을 살아가기 위 해서는 서로가 배우자를 먼저 인정하는 마음을 가지 고 살아갈 때 가능한 일입..

사제의 공간 2025.01.16

비상시 행동 요령! | 김관우 스테파노 신부님 (솔내청소년센터)

비상시 행동 요령!                                                           김관우 스테파노 신부님 (솔내청소년센터)  한 해가 저물어 가던 지 난 연말 우리 사회를 관통 했던 말은 ‘비상(非常)’이었 습니다. 비상의 사전적 의 미는 ‘신속하게 대처해야 할 뜻밖의 긴급한 사태’입 니다. 긴급한 사태를 모든 국민이 목격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어!’ 말로 듣 고, 역사책에서 봤던 그 일이 눈앞에 현실이 되었 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 게 그러면서도 신속하게 대처했습니다. 긴박했던 위기 상황을 단시간에 벗어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자를 구한다.” 한강 작가의..

사제의 공간 2025.01.14

당신, 최고의 선물 | 조성풍 아우구스티노 신부님(명동대성당 주임)

당신, 최고의 선물                                                  조성풍 아우구스티노 신부님(명동대성당 주임)   사랑의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당 신의 외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 다. 이러한 하느님의 놀라운 사랑의 신비를 우리는 성탄 시기 동안 되새기고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사건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주님의 세례 축일’로 성탄 시기를 마무리하고, 내일부터는 연중 시기가 시작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되새기는 ‘주님께서 세례받으신 사 건’은 ‘동방 박사들의 방문’과 ‘예수님께서 카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과 함께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드러 내는 사건들입니다. ‘예수님’은 ..

사제의 공간 2025.01.13

청(소)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교회의 변함없는 사랑 - 세계청년대회(II) | 박상일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원교구대회 준비위원회 부국장)

청(소)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교회의 변함없는 사랑 - 세계청년대회(II) | 박상일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원교구대회 준비위원회 부국장)(클릭):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20250106500021 [밀알하나] 청(소)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교회의 변함없는 사랑 - 세계청년대회(II)세계청년대회는 시노달리타스(Synodalitas)의 아이콘이자 실험실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어떤 면에서 하느님께서 제3천년기 교회에 기대하시는 시노달리타스적인 여정의 역동성과 에너지, 그리고www.catholictimes.org

사제의 공간 2025.01.10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 박갑조 세례자요한 신부님(맑은하늘 피정의집 관장)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박갑조 세례자요한 신부님(맑은하늘 피정의집 관장)  사람은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없이 는 사랑도 미움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마음은 언제나 무엇이든 자기 소유로 삼는 성질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요한은 신발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왜 요한은 “자격”이라는 단 어를 쓰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고민해 보기에 앞서 오늘 복음에서 자격이 있고 없음에 연연하지 않는 요 한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요한은 성령께서 비 둘기 같은 형체로 나타나 예수님 위에만 내리셔도, 하 늘에서 예수님만을 향해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사제의 공간 2025.01.09

희망의 순례자, 동방 박사 | 최광희마태오 신부님(문화홍보국장)

희망의 순례자, 동방 박사                                                            최광희마태오 신부님(문화홍보국장)  새해 첫 주일, 우리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맞이합니다. ‘공현’은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며 그분이 메시아임을 세상에 알린 사건입니다. 공현 대축일은 단순 히 과거의 한순간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 오늘날 우리 삶 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어린 시절 조금은 엉뚱했던 저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성탄을 기뻐하면서도, 삼왕이 안치되는 공 현 대축일을 더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어린 마음에 성 탄 구유는 동방 박사들이 자리를 잡고 놓일 때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 다. 어린아이의 단..

사제의 공간 2025.01.06

희망의 순례자가 되자! | 김대건 베드로 신부님(대전가톨릭대학교 사무처장)

희망의 순례자가 되자!                                                        김대건 베드로 신부님(대전가톨릭대학교 사무처장)  2025년 첫 주일인 오늘, 주님 공현 대축 일을 맞아 성년의 희년 을 보내는 이 땅의 모 든 하느님 백성은 희망 안에서 하느님 나라를 향한 순례자가 되자. 그리하여 “성사 은총 안에서 형제 공동체인 교회”와 “복음을 전하 며 피조물을 돌보는 교 회”의 모습을 온 세상 에 전파하자. 이를 위 해 성탄 시기를 마무리하는 이번 한 주간, 우리는 아 기 예수님께 경배하러 그분의 별을 보고 동방에서 예 루살렘에 찾아온 박사들의 모범을 본받아야겠다. 이 로써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받은 아기 예수님 은 온 인류의 구세주가 되었으니, 이는 ..

사제의 공간 2025.01.05

“엎드려 경배하였다.” | 노우재 미카엘 신부님(서동성당 주임)

“엎드려 경배하였다.”                                                  노우재 미카엘 신부님(서동성당 주임)  유다인들은 메시아를 기다린 사람들이었습니다. 메 시아 임금이 오시어 다윗 왕국을 다시 일으켜 주기를 고대하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면 아주 이상합니다. 메시아가 탄생했는데 유다인들은 꿈적하지 않고 이방인들만 아기 예수님을 찾아 경배 합니다. 왜 그럴까요? 동방 박사들은 유다인들의 임금이 탄생했으니 예루 살렘에 계시겠거니, 유다 백성들이 환호하고 있겠거 니 했는데 예상과 달리 예루살렘은 너무 조용했습니 다. 그래서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하고 공개적으로 물었습니다. 헤로데는 당 시 유다 지역을 다스린 임금이었지만 ..

사제의 공간 2025.01.04

우리는 무엇을 보러 산에 오르는가 | 정광철 마르첼리노 신부님(조촌동성당)

우리는 무엇을 보러 산에 오르는가                                                                    정광철 마르첼리노 신부님(조촌동성당)  우리는 무엇을 보러 산에 오르고 있나요? “자 보라, 어둠이 땅을 덮 고 암흑이 겨레들을 덮으리 라. 그러나 네 위에는 주님 께서 떠오르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라. 민족들이 너의 빛을 향하여, 임금들이 떠오르는 너의 광명을 향하여 오리라.”(이사 60,2-3) 그 빛은 강렬하지도, 뜨겁지도 않습니다. 너무 밝아 쳐다보지도 못하고 피할 수밖에 없는 그런 강한 빛이 아닙니다. 어두운 밤을 걷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끝 까지 우리 앞에서 가고, 우리 위에서 함께하며, 우리 뒤에서 지켜주는 작은 별빛일 뿐..

사제의 공간 2025.01.03

“가정은 가장 중요한 기초 공동체” | 윤정엽 세례자 요한 신부님(휴천동 본당 주임)

“가정은 가장 중요한 기초 공동체”                                                                       윤정엽 세례자 요한 신부님(휴천동 본당 주임)  어느덧 한 해 마지막 주일입니다. 교회는 해마다 성탄 대축일 바로 다음에 오는 주일을 성가정 축일로 지냅니다 오늘 축일의 정식 명칭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 가정 축일’입니다. 우리는 가정공동체 안에서 태어나고 살아왔습니다. 오늘날 가족의 해체를 쉽게 말하지만, 인간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공동체 아니겠습니까?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보여주신 성가정을 본받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가정이 그렇게 화목한 가정이었던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예수님은 12살이 되..

사제의 공간 2024.12.30

신비를 바라보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랑 | 윤웅렬 하상바오로 신부님(등촌1동성당 부주임)

신비를 바라보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랑                                                                            윤웅렬 하상바오로 신부님(등촌1동성당 부주임)  성가정(聖家庭), 거룩한 가정. 우리 신자들 안에서는 가 족 전체가 가톨릭교회의 세례를 받을 때 비로소 ‘성가정 이 되었다.’ 말하곤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인은 세례성사를 통해 자신의 모든 죄가 씻기고 하 느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온 가족이 그렇게 거룩 하다면 당연히 성가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 서 많은 교우분들이, 이 성가정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직 성당에 나오지 않는 가족을 채근하곤 합니다. 때때로 그 ‘거룩한 독촉’에 자못 부작용이 뒤따르기도 하..

사제의 공간 2024.12.29

청(소)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교회의 변함없는 사랑 | 박상일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원교구대회 준비위원회 부국장)

청(소)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교회의 변함없는 사랑 | 박상일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원교구대회 준비위원회 부국장)(클릭):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20241223500148 [밀알 하나] 청(소)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교회의 변함없는 사랑“저는 여러분 모두를,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젊은이의 희년’을 경축하기 위해 2025년 로마로 초대하려 합니다. 2025년에 젊은이의 희년을 거행하며 여러분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세계www.catholictimes.org

사제의 공간 2024.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