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 발자취 49

제 5시집 향수_작가의 말

작가의 말 글을 쓰기 위해 마우스 스틱을 입에 물 때마다 부모 된 욕심에 장차 세상 갖은 고난을 겪으며 살아가야 할 병든 자식이 세상을 살면서 조금이라도 덜 아파하고 남들로부터 무시당하지 말라는 생각에 젖먹이 아들 등에 업고 세상 구경 두루 시켜주며 대자연 섭리 영혼 속에 새겨주시려 갖은 희생 아끼지 않으셨던 모친의 절절한 사랑이 느껴져 가슴이 절로 먹먹해 온다. 가수가 꿈이셨던 부친의 끼와 문학도가 꿈이셨던 모친의 끼를 한 몸에 다 물려받았던 나는 양친의 꿈을 이루어 드려야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았으나 냉혹한 현실에 직면해 모친의 꿈은 이루었으나 부친의 꿈은 이루지 못한 지금이다. 어눌한 발음 어둔한 입놀림 탓에 비록 부친의 꿈은 이루지 못했으나 살아생전 그토록 노래를 좋아하셨던 부친께 물려받은 끼에 조..

松竹 발자취 2024.01.02

제 4시집 삶의 고해_작가의 말

도서출판 때꼴 작가의 말 문학이란 삶의 가치 있는 경험을 상상력을 토대로 하여 언어로 짜임새 있게 표현한 예술이다. 아울러 문학은 언어를 예술적 표현의 제재로 삼아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여, 인간과 사회를 진실하게 묘사하는 예술의 하위분야이다. 언어를 통해 인간의 삶을 미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문학의 텃밭에 영혼을 파종하고 글 꾼이 되어 때때로 나태해지는 나 자신을 쟁기질하며 살아온 지 언 50년 문학도로서 잘 살았는지 못 살았는지 그 평가는 내 몫이 아니기에 세상 뭇 문선에 맡겨드릴 참이다. 내가 문학도의 길을 가고자 꿈꾸었던 나이가 열여덟 살, 정식과정의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중증장애인이 문학을 하겠다고 하니 어불성설 나를 바라보는 세상 뭇시선은 그다지 달갑지 못했다. 냉소적이..

松竹 발자취 2022.11.27

제 3시집 인생노름_작가의 말

도서출판 곰단지 작가의 말 詩集 “인생 노름” 출판에 즈음하여 시란 정서나 사상 따위를 운율을 함축적 언어로 표현한 문학의 한 갈래 가 아니라 인생살이의 한 부분이라 여기게 되었다. 詩와 벗해 온지 어언 오십 년, 한 사람의 문학도로 잘 살았는지 못살았는지의 판단은 훗날 하늘에 맡겨야 하 겠지만, 매번 시집을 출판할 때마다 주마등처럼 떠오 르는 두 여인이 있다. 내게 인생과 문학을 가르쳐주신 모친과 문학도의 길을 걷는데 있어 헌신적 희생을 아 끼지 않는 아내다. 문학소녀이셨던 모친은 몸이 성치 못한 아들자식을 등에 업고 긴 인생살이 하다 행여 한이라도 맺힐 양이 면 가슴에 묻지 말고 글로서 풀어내라시며 대자연과의 대화법을 일러주셨고 글 꾼으로서의 끼를 물려주셨다. 모친은, 암울했던 시대 탓에 좌절할 때도..

松竹 발자취 2020.04.21

장애인 동료상담사 민간자격 3급 연수/2017년도 장애인동료상담사 3급 자격증

장애인 동료상담사 민간자격 3급 연수 부산지역: 2017년 12월 12일(화), 13일(수), 14일(목)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2017년도 장애인동료상담사 3급 합격자 발표 공고 「2017 장애인동료상담사 민간자격 3급 검정 시험」을 실시하고 2017년도 장애인동료상담사 3급 검정 합격자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2017년 12월 27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상임대표 합격자 명단에 제이름도 올라 있네요

松竹 발자취 20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