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묵상 듣기 : youtu.be/Er3HnZSuq1Y 사제인 저에게도 가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어머니와 누이가 있습니다. 사제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들어갈 때 세상과 단절된다는 느낌으로 교문을 들어섰지만 막상 신학생 시절과 사제 때의 생활에서 가족이 남이 되거나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언급할 때마다 혹은 어떤 일이 있을 때 가족이라도 오게 되면 모든 일에 가장 앞선 관계로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 어머니와 가족들이 당신을 찾아왔을 때도 그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대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가족들은 자신들보다 우선하는 관계였고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