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성당 주임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5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QN3PZYHxo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천주교 신자’, ‘성당에 다닌다’ 등의 표현은 우리의 종교를 드러내는 말이고 또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말할 때 우리는 자주 이런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 표현은 오늘 예수님이 이야기하신 우리가 예수님을 안다고 증언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 말씀은 내가 누군가를 기억하는 ‘자의식’을 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앞에 붙어 있는 ‘사람들 앞에서..

영적♡꿀샘 2022.10.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eUhNZXfue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라는 표현은 상징적인 표현이 아닌 우리의 근본을 말하는 밀접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 하느님을 사랑이시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닮은 사랑스런 존재이고, 하느님의 뜻도 우리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좋은 아버지 하느님이시지만 사실 우리는 하느님과 별로 가까운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하느님은 너무..

영적♡꿀샘 2022.10.1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zYMERLipHa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이 흔하게 사용하는 말 중에, ‘솔직히 말하면’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사용하는 표현이 꼭 진실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말은 이리 저리 하지만 실제는 다른 것이라는 이 표현 속에 우리는 일정한 가면을 쓰고 사는 듯한 우리의 복잡한 생활을 드러냅니다. 하느님 눈에 이런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스라엘에서 대표적인 의인들로 자처하던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

영적♡꿀샘 2022.10.1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76iImWDWr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오랜 시간을 지내온 사람들은 마치 태어날 때부터 그랬던 것처럼 하고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상식이라 부르는 것들도 별 이상함을 느끼지 못하는 우리의 일상화된 행동들이나 습관 같은 것이 법칙처럼 정리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형성되는 데는 환경적 요인이나 정치적, 문화적 영향들이 반영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구촌이 된지 오래된 지금도 우리는 나라와 지역마다 지닌 풍습이나 법에도 큰 차이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 손을 ..

영적♡꿀샘 2022.10.1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_Xn4jlT4jR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2천 년 전 우리 안에 하느님이 사람이 되어 오셨고, 우리는 그분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주님은 우리가 구원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세상은 하느님 앞에서 우리가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언젠가 그분이 오시면 그 심판이 이루어지리라 말하곤 했지만 실제 그 날을 기다리며 노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곳에 주님이 오셨기에 사람들의 생각대로라면 그 때 모든 것의 심판이 이루어졌어야 합니다. 그러나 심판은 이..

영적♡꿀샘 2022.10.1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VrEEtxfZ0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교구의 수호자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교구 수호자 축일입니다. 부산교구는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에게 봉헌되었습니다. 묵주 기도는 성모님께 드리는 장미 꽃다발이지만 그 속의 내용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하느님의 구원 내용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묵주 기도를 통해 성모님께 드리는 선물로 예수님의 생애와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의 구원을 고백합니다. 오늘 복음 속에서 우리는 한 여인이 하느님의 뜻 앞에 어떻게 마음을 여는지의 과정을 보게 됩니다. 이 복음의 주인공은 하느님과..

영적♡꿀샘 2022.10.0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W-FJlzFRa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모든 것에는 시작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처음 태어났을 때를 기억하는 당사자는 없습니다. 누군가의 기억에 의존해 그 때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탄생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데도 익숙합니다. 유명한 이는 자신의 생애 모두를 대중들에게 확인받으며 그 내용에 따라 축복이나 비난을 받는 경우를 봅니다.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 하신 일들..

영적♡꿀샘 2022.10.0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eRFiNbpDR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사람에 대한 선입견, 혹은 편견과 그를 통한 미움은 우리의 상상을 넘을 정도로 깊고 또 독한 모습을 띕니다. 특별히 거기서 나오는 모든 표현들은 오히려 상식을 무너뜨리고 전후좌우가 아무것도 맞지 않음에도 일방적인 주장으로 펼쳐져 자신마저 무너뜨리는 일이 많은데,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실 때 이런 일을 주님이 직접 경험하신 내용이 오늘 복음을 통해 들려옵니다.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예수님이 하신 일 중 우리가 기적이..

영적♡꿀샘 2022.10.0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ApVadg0Mmg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7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기도에 대한 가르침이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를 꾸준히 하라는 의미로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십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기도는 친구가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으로 등장합니다. 이 친구는 밤늦게 찾아온 친구를 위해 이웃의 친구를 찾아가 집요하게 부탁을 합니다. 이 부탁의 이유는 필요한 빵을 이 친구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이 친구가 결국 부탁을 들어줄 것이라는 믿..

영적♡꿀샘 2022.10.0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SxluEL4QZ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기도는 무엇일까요?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일까요? 우리는 왜 이렇게 많은 기도들을 정해 놓는 것일까요? 기도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아주 많은 기도들을 정해두고 바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기도는 자유롭게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하고 또 유려하게 기도하는 이를 대단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무엇을 정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오늘 복음 속에서 기도가 가진 몇가지 부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요한이 자..

영적♡꿀샘 2022.10.0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eEdzsiQAP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가난으로 표현되는 성인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축일입니다. 청빈한 삶의 모범으로 알려져 있는 성인은 사실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닮는 것을 기뻐하였기 때문에 가진 것 모두를 포기하며 사는 청빈과 가난을 기뻐한 분이었습니다. 주님을 알고 그분처럼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오늘 복음은 알려줍니다.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라자로의 집에서 예수님의 가치를 알고 그분을 먼저 모신 것은 마르타였습니다. 언제나 마르타는 예수님..

영적♡꿀샘 2022.10.0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m-FujqULy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7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율법교사가 주님께 영원한 생명의 방법에 관한 질문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궁금증이 아닌 일종의 시험을 해 보려다 그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스스로 그 답을 이야기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의 이 어리석음은 다음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그 스스로 영원한 생명을 받기 위해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같이 사..

영적♡꿀샘 2022.10.0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TGjGEcPgH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7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겨자씨를 본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오늘 복음에서 등장하는 겨자씨의 의미를 모를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것은 분명 아주 작고 작은 것, 또 적고 적은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의 의미로 등장하는 것은 ‘돌무화과나무’입니다. 또 다른 복음을 빌리면 ‘산’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네 시작은 미미했으나...” 어떤 사람에게 이 말씀은 마치 성장의 가치를 말하는 것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곧 그 시작은 미미했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격..

영적♡꿀샘 2022.10.0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0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Xyri8E11b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주님, 주님의 이름 때문에 마귀들까지 저희에게 복종합니다.” 복음 전파의 사명을 안고 길을 떠난 제자들이 돌아왔습니다. 일흔 두명의 제자들은 길을 떠날 때 아무것도 지니지 못한 채 길을 갔습니다. 주님이 가실 곳에 먼저 갔기에 그들을 알아볼 이들은 없었고, 그들은 아무것도 없는 채로 사람들에게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주님이 오셨다는 것을 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숙식을 제공받으며 사람들을 고쳐주고 도와주어야 했습니다. 이래저래 불가능해 보이는 이 사명에 그들이 돌아와서..

영적♡꿀샘 202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