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2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2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gZF73A5Pd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시고 제자들과 함께 사셨지만 제자들의 깨우침은 늦고 또 답답한 면이 많았습니다. 누구 하나 신통한 면이 없는 제자들을 생각하면 예수님이 승천을 하시고 성령을 보내신다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묻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제자들이 주님이 하느님이 보내신 분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데까지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고 주님이 아버지께 가실 때에서야 비로소 이런 고백이라도 하는 것은 ..

영적♡꿀샘 2023.05.2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2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2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5caZS1uY27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주님 승천 대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별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모든 이별은 우리에게 슬픈 경험입니다. 어떤 이별은 그 큰 목적이 있다는 설명을 하더라도 아쉽고 힘든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과 이 이별을 벌써 두 번이나 겪었습니다. 그 처음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졌고 또 한 번은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주님 승천입니다.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세상의 가치로 생각하면 예수님의 생애 중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이 이 승천의 선택입니다. 예수..

영적♡꿀샘 2023.05.2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2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2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yd6T5j_lRI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세상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항상 그리스도를 통한 기도입니다. 곧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를 드리거나 혹은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고백하며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의 모든 기도가 그리스도를 통한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그분의 마음으로 그분을 기억하며 하느님을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이 말씀을 큰 위안을 얻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는 꼭..

영적♡꿀샘 2023.05.2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E7VEJDm7L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두 번의 이별을 생각해보는 시간들을 갖는 우리에게 오늘 주님의 말씀 역시 이어지는 가르침을 전해줍니다. 처음 주님의 부활로 인해 완전해 진 예수님의 가르침 전부와 또 성령이 오셔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과 가르침을 모두 이해하게 되리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세상이 이해하는 하느님의 뜻은 때로 사람에 의해 이기적으로 이용당하고 해석되곤 합니다. 이런 시도는 곧잘 힘없고 약한 사람들에게 ..

영적♡꿀샘 2023.05.1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8PlCxuOD9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6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조금 있으면” 우리는 부활시기를 보내며 주님이 하신 말씀들을 되짚어 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주님이 십자가 사건 전에 하신 말씀들을 되돌아봅니다. 동시에 다가올 주님의 승천과 성령의 강림을 또한 준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모든 말씀들은 실제 일어날 가까운 사건과 먼 사건 모두를 생각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2천 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이 사건들을 모두 지켜보는 우리에겐 더욱 그러합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제자들은 처음 십자가를 통해 주님과 ..

영적♡꿀샘 2023.05.1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iUi9Msb2f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제자들에게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과 함께 하는 지금 우리의 삶에 대해 주님의 말씀을 통해 알아듣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시종일관 성령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성령과 함께 우리에게 일어날 변화에 대해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성령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됩니다. “내가 ..

영적♡꿀샘 2023.05.1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H7WdwsYYA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상태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주님이 함께 계신다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완전하시고 모든 것이 가능하시니 누구도 주님의 뜻과 말씀을 마음대로 생각하거나 일정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없으며 또한 주님에게서 대적할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그래서 지금도 주님의 발현의 이야기가 나오면 사람들은 달려가곤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의 힘은 그렇게 강합니다.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다..

영적♡꿀샘 2023.05.1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BuXvu-b6rs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주님의 승천 사건이 다가올수록 주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초점이 모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어김 없이 늘 그러셨듯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라는 약속도 함께입니다. 그렇게 우리에게는 삼위일체 또 한 위격의 하느님이신 성령이 등장합니다. 성령은 ‘보호자’로 소개되십니다. 우리는 성령이 계심을 알지만 성령께서는 당신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그저 예수님의 소개로 그분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

영적♡꿀샘 2023.05.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hy0sHBc1P0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6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부활 제6주일입니다. 우리가 지낸 사순절, 그리고 주님의 죽음과 부활의 시간이 흐르고 또 다시 40여일이 지났다는 의미입니다. 그 동안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부활의 사건들과 함께 십자가 이전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주님의 가르침이 진리라는 확신에서 다시 새겨듣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님 부활 2천 년 후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그래서 이 사건들이 십자가 이전과 이후 전혀 구분 없는 진리의 가르침입니다. 그럼에도 이 시간은 주님과 제자들이 주님 구원사업의..

영적♡꿀샘 2023.05.1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MF82Ot5wm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2023년.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고 교회가 주님의 말씀에 따라 세상살이를 산 게 2천 년이 넘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온 세상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알았고 그에 따라 많은 것이 알게 모르게 변했습니다. 모든 것이 교회의 영향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많은 부분이 교회의 노력에 의해 바뀌었고 이리저리 뒤섞인 영향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과 세속이라 부르는 세상의 것을 온전히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

영적♡꿀샘 2023.05.1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1T1B0rsFRu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그리스도인. 그리스도교. 우리 신앙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이나 단체를 표현하는 어미를 빼고 공통적인 말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그리고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이라는 말에서 그리스도인, 그들의 모임이라는 뜻에서 그리스도교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것의 중심이라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는 그 특징이 분명하고 단순한 종교입니다. 부활시기를 보내는 우리에게 부활의 의미는 주님께서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심을 알려..

영적♡꿀샘 2023.05.1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vdne1uPgJ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모든 삶에서 중심을 잘 잡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중심이 바로 서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근본이 먼저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모든 것이 명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성실하고 바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그 때마다 고민하며 이유는 모르고 근사치 혹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따라 움직이게 되면 사람의 삶은 기쁨보다는 힘든 삶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그에게 그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의 가치는 더욱 올라가겠지만 말입니다..

영적♡꿀샘 2023.05.1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mtPCjyUCCM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신자들의 모습을 보면 가끔 근본적인 걱정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하고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이들조차 실제 하느님에 대한 자신의 태도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담 비슷한 것을 할라치면 늘 자신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걱정하거나 실망스러움을 고백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겸손하다고 격려해야 할 테지만 또 어찌 생각하면 근본이 뒤틀린 이런 고..

영적♡꿀샘 2023.05.1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ZYMXfiCeP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세상에는 같은 단어의 다른 의미가 자주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어떤 것이 진짜인가를 두고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세상은 분명 하느님의 영향 안에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동시에 세상은 하느님에게서 열심히 독립하려 하는 경향도 분명 강합니다. 곧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알면서도 사람은 자신을 위한 개념으로 그 뜻을 어기거나 변화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이루시는 것과 세상이 만들어 낸 것은 큰 차이를..

영적♡꿀샘 2023.05.0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5ibVrCap28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을 닮고자 노력하고 예수님을 따라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지만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가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서로 하나되기란 참 어렵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그러기 싫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라는 하나의 공통점을 지닙니다. 그 공통점은 하느님을믿고 성당에 다닌다는 행동의 유사성이 아니라 그리스도 생명의 빵을 먹는다는 실제 일치함을 뜻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님은 함께 나누는 ..

영적♡꿀샘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