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88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20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20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C03tRtJMJ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대림 제1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예수님이 우리를 떠나신지 2천 년입니다. 그리고 아직 우리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이 기다림은 사실 그리스도인들만의 기다림일 수 없고 세상 모두에게 우리가 목소리를 높여 알려야 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대비하라 혹은 이곳 저곳이나 어떤 사람을 따라가라는 식은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알려주신 모든 것을 통해 하느님을 전하고 모두가 하느님 안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소리요 삶이며 신앙인 셈입니다...

영적♡꿀샘 2023.12.0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20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20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jkmgttHFXI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이 시기에 우리는 세상의 ‘종말’이라는 것과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확실한 이야기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억인 이유는 이미 예수님께서 너무 정확히 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한 해를 살았고 그동안 하느님 안에서 생활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태어나고 성장하고 생활합니다. 그리고 그 언제 어느 때 우리 중 누구도 모르는 순간 갑자기 모든 이가 알게 될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래..

영적♡꿀샘 2023.12.0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20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20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pNtQEF0W8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한 해의 마지막을 살고있는 우리이지만 또 다른 한 해의 시작과 우리의 삶이 이어져 있음을 복음은 알려줍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깨어 기다리는 시간들을 특별히 주목하며 하루 하루를 삽니다. 누군가는 요한묵시록 또 계시라는 이름에 주목하며 두려워하고 기다림을 말하지만, 그 조차도 예수님의 분명한 말씀을 기억하고 살펴보는 것이 근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떤 계시보다 확실하게 우리에게 당신 오심..

영적♡꿀샘 2023.12.0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3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3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z-z5a78txI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사도는 ‘안드레아’ 사도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드로의 동생인 안드레아는 형과 참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는 다른 복음에는 형에게 주님을 소개한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소 거칠게 느껴지는 형이 어부로서의 면모를 보이는데 반해 함께 일하던 안드레아는 거친 일 속에서도 신앙에 열중했던 인물로 보입니다. 또한 모두가 존경하고 따르던 세례자 요한의 증언 하나에 ..

영적♡꿀샘 2023.11.3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6MOsLNcBM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어떤 가정보다 비현실적이지만 만약 나에게 ‘박해’의 시기가 오고 누군가 하느님에 대한 믿음에 대해 질문을 한다면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 나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생각해봅니다. 그리스도를 왕으로 고백하고 살아가는 우리이기에 지금 이 시기만큼 우리 각자의 신앙에 대해 적절하게 고민하는 것이 어울리는 때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 할 것이다.” 세상의 많은 흐름이 늘 그랬듯 자신에게 약점이 될..

영적♡꿀샘 2023.11.2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8 오늘의 말씀 (클릭):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예수님이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을 앞두고 있는 우리입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예수님은 다시 오시는 ‘재림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미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도 우리 대림의 내용입니다. 이 시기에 우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깨어 기다림”을 생각하며 우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 기다림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저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구세주에 대한 기대로 교회를 떠난 이들에게 냉담합니다. 안타까움은 당연히 같은 마음이지만 일종의 ’선택‘이라면 그들의 잘못이 하느님에 대한 잘못된..

영적♡꿀샘 2023.11.2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MBNLbbTCM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그리스도인들은 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어떤 의미에서 이 세상 사람들과 전혀 같아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역사를 살펴보아도 그리스도의 영향은 온 세상에 미쳐있으나 그렇다고 모든 것이 하느님의 뜻에 합당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이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중 자신들을 위해 선택하고 만들어 낸 ‘왜곡된’ 형태의 문화가 많은 이기적인 세상이기에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라면 그들의 눈에는 전혀 달리 보여야 합니다. 주장이 아니라 그리..

영적♡꿀샘 2023.11.2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acm9cGCmHg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오늘은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한 주간의 시작인 그리스도왕 대축일입니다. 연중이라고 부르는 34주간의 마지막 주일이자, 대림으로 시작해 주님의 성탄을 맞이하고, 사순절을 지나 주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시간을 관통하는 한 해 살이의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이 날 우리는 주님을 ‘왕’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결론이 아니라 그것이 우리가 한 해를 사는..

영적♡꿀샘 2023.11.2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z79GPt5j0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세상에는 질문을 가장한 말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보통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그 대상의 실수를 끌어내거나 자신들의 주장을 하기 위해 공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각 종교들이 다른 종교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때 이런 방법의 대화법을 시도하곤 합니다. 사람들 사이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허술함이나 무지를 드러내어 자신들의 정당함과 주장을 전하려 할 때 이런 질문들이 전해집니다.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사두가이가 어떤..

영적♡꿀샘 2023.11.2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ncxUSXu7og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자기 반성’의 가치는 무척 중요합니다. 자신을 살피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쇄신이나 요즘 말하는 혁신의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지금도 좋고 더 좋아지는 것이 좋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잘못이나 실수, 혹은 변화에 따라 깨달음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하기 위해 용기 있게 자기 반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머릿속이나 사람들의 말들 보다 거의 쉽지 않은 것은 그 숱한 실수나 잘못이 어떤 ‘의도’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

영적♡꿀샘 2023.11.2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WZFKEpt6R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떠올리며 ‘고통’이라는 단어를 떠나기 어렵지만 사실 예수님에게 고통은 순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에게는 수난기가 아니면 그런 부정적인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든데 예수님의 눈물도 그 중 하나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보시며 우시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눈물의 이유는 주님의 탄식과 함께 등장합니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주님이 알고 계신 평..

영적♡꿀샘 2023.11.2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ufCqjswMk-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주일 우리는 복음 속 탈렌트를 받은 종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그 종들에게 주어진 ‘미나’라는 돈을 보게 됩니다. 공통점은 돈이라는 것이고 차이점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탈렌트와 비슷한 듯 다른 이야기에 주인의 주문은 조금 더 구체적입니다. ‘벌이를 하여라.’는 지시를 받은 종들의 태도는 탈렌트의 비유와 거의 같은 듯 보입니다. 같은 ..

영적♡꿀샘 2023.11.2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ogjlPlbHz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자녀들 중에는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성직자나 수도자는 물론이고 평신도 중에도 봉헌의 생활을 살려고 애를 쓰거나 서원까지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성모님의 자헌 기념일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이 이미 어릴 때부터 하느님께 봉헌되셨음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하느님께 봉헌된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우리는 성모님을 통해 그 의미를 알고 또 성모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얻습니다. “누가 내 어머..

영적♡꿀샘 2023.11.2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2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HTyHUy24e0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대상에 높고 낮음을 말하는 것이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삶은 늘 그렇게 사람들을 나누고 또 모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이 수평적인 경우는 참 드물고 대게 사람들은 높은 곳에서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모두가 평등한 인격 안에서 상황과 필요의 유무에 따라 서로 돕는 사랑으로 표현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여기서부터 우리는 사랑의 크기를 논하거나 중요함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앞서 ..

영적♡꿀샘 2023.11.2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1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11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8n_BlaogYA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3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모두 다 다릅니다. 가장 친밀하고 비슷한 듯 느끼는 가족이나 형제들도 모두가 다 다릅니다. 그 차이를 어떻게 표현하긴 힘들지만 그러나 오늘 예수님의 말씀 속 탈렌트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주인은 종들에게 자신의 재산을 맡기고 떠나는 이 이야기는 어떤 때는 모두에게 동일한 가치를 주어 능력별로 그 결과치가 달라지기도 하고 또 오늘 이야기처럼 처음부터 능력에 따라 주어진..

영적♡꿀샘 202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