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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201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3. 12. 1. 08:0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120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pNtQEF0W8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한 해의 마지막을 살고있는 우리이지만 또 다른 한 해의 시작과 우리의 삶이 이어져 있음을 복음은 알려줍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깨어 기다리는 시간들을 특별히 주목하며 하루 하루를 삽니다. 누군가는 요한묵시록 또 계시라는 이름에 주목하며 두려워하고 기다림을 말하지만, 그 조차도 예수님의 분명한 말씀을 기억하고 살펴보는 것이 근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떤 계시보다 확실하게 우리에게 당신 오심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우리가 아는 자연에 대한 지식은 언제가 시작인지 모르는 오래된 지식입니다. 최첨단 시대를 말하고 한 사람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지금이지만 아직 우리는 이 오래된 가르침 안에 생활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세상을 사는 동안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을 압니다. 하루 해가 언제 뜨는지 달은 또 언제 뜨고 지는지에 따라, 그리고 하늘의 별의 위치와 나타남과 사라짐에 따라 농사의 주기가 달라지고 계절이 모습을 달리하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결정됩니다. 예수님의 시대에도 또 지금도 이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적응과 변화를 생각하기 전 이미 우리가 살아온 모든 것의 가치는 그렇게 중요합니다.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세상의 불행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전염병이 도래하며 전쟁의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며 어떤 종교는 종말의 날이 다가왔으니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큰 실수를 하는데, 이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조차 이야기하셨는데도 그것을 적당히 묻어버릴 수 있는 것는 ‘새로움’이라는 것과 ‘바뀌었다’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 때 “내가 그리스도다”. 또 “여기, 저기”로 말하는 이들이 나타날것이라 하셨고, 그 때가 오면 “따라가지 마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느님의 구원의 때가 가까웠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이 세상이 스스로 자초한 이런 상황을 구원으로 정리하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두렵고 무서운 때 한편으로 하느님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더욱 사랑하며 기쁜 삶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때를 잘 아는 이의 삶이어야 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0:00  오늘의 복음
1:07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