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88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0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0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ErDSdLf2DY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3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유아세례가 아니라면 세례를 받을 때,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가르침을 받으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리라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쉽지 않은 것이 아는 것에 머물러 있는 신앙은 마음은 급하지만 실천을 통한 경험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우리가 가진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가르침과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은 그냥 형식적인 것에 머물게 마련이고, 어떤 때는 맹목적으로 믿는다 말하고 의무에 눌리거나 부족함에 주눅들어 있기 마..

영적♡꿀샘 2024.03.0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0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0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T2qFlVxyHA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3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유아세례가 아니라면 세례를 받을 때,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는 가르침을 받으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리라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쉽지 않은 것이 아는 것에 머물러 있는 신앙은 마음은 급하지만 실천을 통한 경험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우리가 가진 긴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가르침과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은 그냥 형식적인 것에 머물게 마련이고, 어떤 때는 맹목적으로 믿는다 말하고 의무에 눌리거나 부족함에 주눅들어 있기 마련입니다..

영적♡꿀샘 2024.03.0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0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0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a1mFeSyOjf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2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오늘 복음은 우리가 잘 아는 아주 긴 복음, ‘돌아온 작은 아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그를 ‘탕자’라고도 부릅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시작은 주님이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백로가 까마귀들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그에 불만을 가지는 이들을 향한 이야기입니다.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오늘은 이야기의 줄거리 말고 그 끝에 큰아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읽습니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의 배경으로 보자면 작은 아들에..

영적♡꿀샘 2024.03.0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0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30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0HpI3v7COO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2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미사 때 복음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나오는 내용은 실제 복음에 없는 ‘설명’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대할 때 이 말씀을 주님이 ‘누구’에게 하셨는지가 그 내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늘 우리 모두에게 하신 말씀으로 듣지만 그 대상을 이해하면 훨씬 그 뜻을 쉽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우선 시선을 고정하며 들어봅시다. 이 이야기는 수석 사제들, 성전에서 사람들이 하느..

영적♡꿀샘 2024.03.0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j8TGU4daG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2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가야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죽음과 죽음 이후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가 전혀 경험하지 못한 것에 관한 말들입니다. 그래서 누구의 말을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이 우리는 그저 듣는 것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정하게 됩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이라면 누가 ‘그렇다’라고 말하면 ‘그런 줄’ 아는 것도 가능한 이유입니다. 오늘 예수님을 통해 그곳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봅시다. “부자도 죽어 묻혔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부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속에 가난하고 종기투성이의 ..

영적♡꿀샘 2024.02.2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zXbcSRa9s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2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예수님을 닮은 이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이름을 따라 모두 ‘기름부음’을 세례 때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또 다른 이름 역시 ‘그리스도’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그리스도가 된 사람이라는 것을 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니 생각하지도 못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세례를 받음의 의미를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고 들었지만 그게 ‘사실’이라는 것을 모르시는 듯 생활하는 우리들입니다. 그리고 계속 ‘달라고’만..

영적♡꿀샘 2024.02.2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qu69nDCEz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2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는 참 이상합니다. 한 없이 약하기도 하지만 또 주체할 수 없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과 사람 사이에서 우리가 보이는 이중적인 모습은 그 옛날 예수님 때와 지금이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의존적인 우리가 또 단호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일 때 예수님의 말씀이 머리 속에 떠오르게 됩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남을 단죄하지 마라. ” 오늘 복음의 내용은 중간에서부터 이해해 ..

영적♡꿀샘 2024.02.2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G9qmnYzTIs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2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우리는 참 이상합니다. 한 없이 약하기도 하지만 또 주체할 수 없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느님과 사람 사이에서 우리가 보이는 이중적인 모습은 그 옛날 예수님 때와 지금이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마찬가지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의존적인 우리가 또 단호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일 때 예수님의 말씀이 머리 속에 떠오르게 됩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남을 단죄하지 마라. ” 오늘 복음의 내용은 중간에서부터 이해해 ..

영적♡꿀샘 2024.02.2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ogWiYxjpb0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2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묵주기도를 바칠 때 ‘빛의 신비’를 통해 우리는 주님의 공생활을 그려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를 기억하게 됩니다. 산 위에서 변하신 주님을 보며 우리는 주님의 본 모습을 그리고 또 이 다음에 우리가 구원받은 모습까지도 상상하곤 합니다. 주님의 수난과 죽음을 앞두고 있는 우리지만 우리에게 주님은 부활하시고 하느님 오른편에 계신 주님임은 틀림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사실 주님보다 우리에게 더 의미가 깊게 새겨진 듯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

영적♡꿀샘 2024.02.2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AdSdTIg1b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세상을 지구촌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도 아주 오래된 일입니다. 지구 이쪽에서 저쪽까지 하루가 아닌 수분 수초면 모든 소식을 알 수 있는 세상에 사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발전된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그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에 대한 가르침은 거의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직 하느님을 모르는 이들이 있지만 같은 신앙 안에 있는 이들에게 하느님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바로..

영적♡꿀샘 2024.02.2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vHUZHKaIV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의 의로움이” 사람에 따라 예수님의 모습은 많은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이미 받은 사람들이 그 뜻대로 살지 못하는 상황에 오신 예수님에게 이 세상의 모습은 온통 ‘죄인들’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시대를 결정짓는 위치에 있던 이들에게는 날카로운 기준으로 다가가셨고 그들을 ‘위선자’라는 단어로 규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혁명가’나 ‘선동꾼’의 모습으로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그들을 반대하는 주님으로 느껴지며 우리도 그런 사람들을 비판하고 맞서야 하는 것처럼 여길..

영적♡꿀샘 2024.02.2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3mGzIiYL90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들, 그들 중 대부분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봉헌한 사람들이지만 그 중 하느님의 부르심과 함께 사명을 받은 이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에게 ‘사도’라고 불림을 받은 열 두 사람이 그들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믿는 것을 넘어 하느님의 종으로 일을 해야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의 모범과 스승은 그리스도 예수님이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이자, ‘종들의 종’이 된 첫 사람 베드로를 기억합니다. 시몬이라는 조..

영적♡꿀샘 2024.02.2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_5hhOMSme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1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모두가 한 분 하느님을 믿고 살지만, 그럼에도 신자들의 모습은 아주 다양하게 나누어 집니다. 이런 다양함은 우선 하느님을 어떤 분으로 생각하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어느 시절 하느님께 간절하지 않은 시간들이 있었겠습니까만 그럼에도 주님이 우리에게 오셨을 때 그 은총의 시간에 세상의 모습을 주님은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예수님을 마주한 사람들, 하느님의 백성 이스라엘이지만 그들은 주님에게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합니다. 그들은 주님..

영적♡꿀샘 2024.02.2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2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m1RSJj6Rd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수많은 기도 안에 있습니다. 성당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배운 기도들은 이미 너무 많고 좋다는 유행을 타는 기도들도 엄청나게 입을 통해 지나가곤 했습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말과 함께 의무로 다가오거나 꼭 답을 얻고야 말겠다는 식의 태도로 하느님 앞에 무릎을 꿇거나 손을 모은 적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이들은 하느님께 자유롭게 기도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또 그것을 억지로 시키거나 연습하도록 유도하는 ..

영적♡꿀샘 2024.02.2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ASgrL8L2f0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1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오래 전 대희년을 말할 때 그림 하나가 유명해졌습니다. 그 그림은 예수님께서 웃고 계신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희미하게 기억되는 문구는 “대희년에는 예수님을 웃게 해드립시다.”는 식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웃으시는 예수님에 대한 책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주제에 모두가 새로운 느낌을 받은 것은 우리가 느끼는 예수님의 이미지는 언제나 진지하고 엄하신 듯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분의 삶을 주제로 하는 책을 ‘복음’이라고 부릅니다. 주님의..

영적♡꿀샘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