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88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ZO8ytJ9A2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사순 제1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우리는 지난 수요일부터 머리에 재를 얹으며 사순시기에 들어왔습니다. 40일의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이 시간동안 우리를 위해 오셨고 당신의 생명을 바쳐 사랑하신 그리스도를 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시기만큼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살아가며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명심하고 자세를 바로 해야 합니다. “유혹을 받으셨다.” 우리의 사순절이 주어진 이유는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40일의 시간을 동일하게 보내신 주님의 이..

영적♡꿀샘 2024.02.1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zff5L8R4H0g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옛말에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일이 있습니다. 평등을 말한느 세상이지만 이 차별적인 이야기는 여전한 현실입니다. 사람을 보는 눈도 또 대하는 태도도 별반 바뀐 것이 없는 우리의 세상을 봅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불쾌한 장면은 어김없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레위라는 세리가”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이스라엘. 우리 민족에게 남은 상처처럼 ‘먹고 살기 위해서’ 잘못임을 알면서도 그렇게 살았던 인생들이 예수님의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직..

영적♡꿀샘 2024.02.1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sMLulBn8c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사순절엔 금기사항들이 많습니다. 오늘같은 금요일엔 주님이 돌아가신 날이라 성당마다 십자가의 길을 하기도 하고 당연하게 금육을 실천합니다. 또 이 날 기도와 단식을 하는 이들과 선행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실천하는 것도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렇게 해야 할 일이 많은 사순절의 우리들입니다.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느님을 언제부터 우리가 알고 믿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분명 하느님이 세상의 창조주요 주인이심을 알았고 하느님은 그 이..

영적♡꿀샘 2024.02.1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YPTd4fAd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사순절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수난을 기억하는 시간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순절의 중요한 묵상의 내용이긴 하지만 하지만 그것이 사순에 우리가 기억할 모든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의 수난이 그분께 주어진 이유를 생각하고 그럼에도 우리는 주님이 받으신 수난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으신 사랑의 이유를 묵상하고 좀 더 실천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구원’이란 단어와 연결하는 우리는 그분을 구세주라고 부릅니다..

영적♡꿀샘 2024.02.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GpUMI8e330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재의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올해 사순절을 시작합니다. 우리 머리 위에 얹혀지는 재는 세상의 피조물의 근본이 되는 흙과 먼지를 나타냅니다. 이를 머리 위에 얹는 것은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뜻이고 그것은 모든 것이 하느님 안에 있을 때를 기억하며 우리를 내신 하느님 안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는 ‘회개’를 뜻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에게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본받기 위해 ‘복음’을 믿고 따르는 삶으로 우리를 다시 단장합니다.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40일의 준비기간 우리는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

영적♡꿀샘 2024.02.1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M0KAskqus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하느님을 믿고 사는 삶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같은 이유로 아주 어렵게도 또 너무 쉽게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어려워지는 이유는 생각을 깊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계속 생각이 가지를 이어내기 때문입니다. 답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쉽게 생각하면 하느님이 우리 삶의 근본이라는 것과 하느님을 닮은 우리에게 하느님이 가르치신 사랑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근본이라 생각하면 거의 틀림 없는 삶입니다. 그리고..

영적♡꿀샘 2024.02.1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mTaSH_FNOM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6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 우리에게 신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을 할 때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신앙이나 종교를 설명하기 위해 내미는 이야기들 중에 결국 ‘우리를 위해 필요한 하느님’을 설명할 때가 있음을 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한층 쉽게 사람을 안내하기 위한 방식으로 사용될 때도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증거’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내미는데, 대표적인 것인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표징들, 우리가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영적♡꿀샘 2024.02.1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OCy_LfqK4Y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6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복음 속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께 일어난 이야기 중 누군가의 병이 치유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에게서 일어나는 이런 식의 기적들에 익숙하고 주님의 권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을 생각하는 커다란 하나의 이미지가 생기곤 합니다. 주님은 ‘능력자’이시고 이런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다시 오신 주님의 능력 혹은 자신이 주님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하나같이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자랑하곤 합니다. 그러나 주님에게서 일어난 분명한 이 ..

영적♡꿀샘 2024.02.1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1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9Rsr5MVXp40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설 오늘의 말씀입니다.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설입니다. 무슨 영화처럼 일년의 시작을 반복하는 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늘도 우리는 한 해의 시작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서로에게 복을 빌어줍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심삼일로 끝난 한 해의 다짐을 다시 회복시킬 기회가 되기도 하고 자연과 함께 한 해를 시작하는 진정한 의미의 출발이 되기도 하는 설입니다.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에게 전해지는 예수님의 덕담은 “깨어 있어라”로 기억되는 이야기입니다.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는 ..

영적♡꿀샘 2024.02.1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zBPbKi8q2I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5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우리가 복음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동시에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신분도 또 내용도 모두 다르지만 특별히 예수님의 은총을 받게 되는 이들 중에는 장애를 겪는 이들이 있습니다. 세상이 좋아졌다고 말하고, 장애인들의 인권과 권리 등에 대한 목소리와 노력, 그리고 제도도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장애 자체의 어려움과 불편함은 한곁 같습니다. 그리고 장애와 장애인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별로 달라지지 않습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이” ..

영적♡꿀샘 2024.02.0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JXzitsGjS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5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우리는 복음 속에서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떤 이들은 간절한 청에 관한 답을 받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그 처지에 관해 주님의 안쓰러움의 은혜를 얻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때로 어떤 이들은 주님 앞에 나설 처지가 아님에도 그들이 지닌 믿음으로 표현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오늘 주님 앞에 나선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 한 여인도 그렇습니다.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주님 앞에 청을 드리는 ..

영적♡꿀샘 2024.02.0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9gCjV28EoS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5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예수님이 알려주시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몰랐거나 잊고 있었던 것들을 되살려주시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생각 없이 배우고 익혀 습관이 된 관습에 대해서도 그 의미를 생각하고 행동하게 하시는 것이 많습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 금기를 배우곤 합니다. ‘이것은 하지 마라.’, ‘어떻게 행동하면 안된다.’ 는 식으로 말입니다. 어떤 것은 이해가 되지만 또 어떤 것은 막무가내식이기도 합니다.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영적♡꿀샘 2024.02.0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53O7PiyBWo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고수하려고 하느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시고 사람들은 그동안 알고 있었던 하느님의 뜻에 관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주님은 말씀과 당신의 행동을 통해 우리가 늘 익숙해하던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형식이나 겉면이 아닌 내용과 의미를 생각하고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그분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곧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과 함께 다니는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은 것은..

영적♡꿀샘 2024.02.0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97NRkiRkun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 예수님이 우리 안에 사셨을 때 일어난 변화 하나에 집중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그 안에서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복음 속 주님의 모습은 달리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 속에 누군가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주님의 모습에 집중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주님을 통해 사람들의 변화를 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예수님이 유명해지시는 것을 싫어할 리 없는 그리스도 신자들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구세주 예수님만을 중심..

영적♡꿀샘 2024.02.0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20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c0bp5CoRgM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5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일에 모여 ‘안식일’ 속의 주님을 봅니다. 주님의 부활의 날, 요일을 달리할 뿐 여전한 안식일의 의미 안에 함께 모여 주님 생명의 빵을 먹는 우리에게 주님이 보여주시는 이 날의 뜻을 생각합니다. “회당에서 나오시어 ......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예수님이 자주 보여주시는 안식일의 모습은 주로 회당에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그 회당에서 주님은 늘 말썽을 일으키십니다. 좋은 일이긴 하지만 누구도 하지 않는, 아니 해서는 안되는 일들을 하셔서 사람..

영적♡꿀샘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