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87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0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cgDm33-RX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세상에는 기도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기도들은 내용에 따라 우리가 사는 세상을 하느님 앞에서 드러냅니다. 그리고 자유기도라면 오직 하느님만 아시는 자신의 생각과 처지 그리고 바람, 감사와 온갖 사정들이 다 주님께 봉헌되고 또 하느님의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독백이라 여겨지는 점에서 기도는 늘 사람들의 궁금증을 가지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님께 기도를 잘 할 수 있는가에 관한 관심과 답을 받는 특별한 요령이 있는지도 궁금해합니다. 재미있..

영적♡꿀샘 2024.06.2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9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nl9oLCuIw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그리스도인에게 하느님과의 거리를 물어보면 별로 의식하는 이들이 많지 않음을 봅니다. 피정이나 어떤 묵상의 주제로 가만히 앉아서 하느님과의 거리 혹은 그분을 마주함에 대해 강의를 듣기도 하고 실습도 하면 새로운 경험에 기뻐하는 이들도 있지만 우리와 함께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다보면 우리는 한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사는 듯 보일 때도 많습니다. 개인의 체험이나 성향, 혹은 각각 다름을 이유로 신앙에 대해 너그러움을 보일 수는 있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이 빠..

영적♡꿀샘 2024.06.1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8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OQzAWTkUo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하느님을 믿는 우리지만 여전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또 열심히 살아야하기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세상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는 세상의 일원이고 그 점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아는 이로서 고유한 자격과 위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모르고 세상의 지식과 자신의 지혜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긴 하지만 그들과 함께 사는 것에서 우리의 신앙은 그들과 결코 ‘별개’가 되어서는 안..

영적♡꿀샘 2024.06.1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7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8iq48nAwi00&t=1s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예수님의 생애를 대하고 읽고 묵상하며 세상을 사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그 일에는 흑백을 고민할 필요가 없고 이럴수도 또 저럴수도라고 말하는 갈림길이 없습니다. 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그늘이 없는 이유는 그분의 모든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려하고 망설이고 고민할 이유도 없이 선명하고 깨끗하게 주님의 삶은 드러납니다. 우리는 여전히 허점이 많고 실수도 잘못도 많지만 그런 주님을 따를 수 있음은 행복한 일입니다. “눈은 눈으로..

영적♡꿀샘 2024.06.1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6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QHMZ3AGGMI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세상에 이치를 잘 아는 이들도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수학적 사고를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하고 확실한 것을 좋아하고 증명 가능한 것 안에서 살고 싶어하지만 어떤 부분 앞에서는 벽에 부딪히고 맙니다. 세상은 수많은 것에 대한 기록과 정리된 공식 또 해설을 쌓아가지만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이고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그 중 씨앗 하나가 열매를 맺을 때까지 함께 하는 농부가..

영적♡꿀샘 2024.06.1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5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iAxl-5Fsd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오늘도 예수님의 율법과 예언서를 완성하시는 말씀은 계속됩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에 대해 그 본뜻을 다시 설명하시며 백성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시는 주님의 말씀은 하느님 앞에서 벌이는 우리의 실수와 고의적인 잘못을 끄집어 내십니다. 그것은 “맹세”에 관한 것입니다. 자신의 정당함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맹세에 관해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맹세는 변함없음을 말하고 그 굳은 약속은 언제나 무엇인가 누군가를 두고 이루어지곤 합니다. 지금도 ..

영적♡꿀샘 2024.06.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9JCmVM5NlA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신 하느님이심을 우리 모두는 압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의   상상과 기대를 무너뜨리시는 선택의 연속인 생활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세주가 오시면 심판을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의 머리 속에 하느님은 천국과 지옥으로 나뉜   세상을 결정하시는 심판자로 각인 되어 있었고, 언젠가 오실 메시아는 그 중 누구일지 모르는 소수의 인원만 허락되는 구원을 약속하신 분처럼 여겨졌습니다.  “너희는 들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하느님. 그리고 하느님의..

영적♡꿀샘 2024.06.1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EbjWylaGn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사람이 되신 하느님은 처음부터 우리를 심판이 아닌 구원하시려 하셨고, 그분의 모든 생애에 동시에 펼쳐진 것은 사실 이 세상 하느님 백성이라 불리는 이들의 현실이었습니다. 하느님은 언급은 되지만 현실에 눈감은 분처럼 보였고 하느님은 안보신다며 위선으로 자신의 잘못을 덮고 하느님의 이름을 이용하는 이들에 박해를 당하셨습니다. 당신이 사랑하시는 백성들과 함께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의인’이라..

영적♡꿀샘 2024.06.1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2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aAy2cVE49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지금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이런 태도는 삶의 모든 부분에서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데 종교라고 피해가지는 못합니다. 놀랍게도 하느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들인데도 영적인 부분까지도 거침없이 자신을 기준으로 신앙을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고 또 자신의 상태를 기준으로 하느님을 말하고 생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타나는 일관된 현상은 자신이나 혹은 자신의 그룹..

영적♡꿀샘 2024.06.1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1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aS-P9axVs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여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살아있는 복음이 되셨지만, 그것을 당신 안에서만 가두어두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처음부터 아버지의 뜻을 알고 우리에게 오셔서 심판이라고 하는 모두의 관심사 대신 아버지가 원하신 일을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님은 심판의 이미지 대신 용서를 베푸신 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용서는 하느님만 가능한 것으로 예수님에게서만 주어지지 않고 제자들을 통해 교회에 온전히 넘겨졌습니다. 우리가 복음선포라고 말하는 것은 그래..

영적♡꿀샘 2024.06.1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0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Synn5oIEPM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예수님 주변에 군중이 몰려듭니다. 2천년 전 예수님의 삶은 우리가 그분을 구세주로 알고 따르는 상황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어제 주일에 우리는 주님의 친척들이 그분을 미쳤다고 말하고, 예루살렘 하느님의 도시의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을 마귀에 들렸다고 말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주님의 모습은 언제나 하느님과 함께 하시며, 하느님의 말씀을 해 주시고,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지만 다른 한편 주님의 진실은 편견과 선입견에 갇힌 이들 사이에 문제가 되신 모습이었습니다. 그리..

영적♡꿀샘 2024.06.1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0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08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sAQZfG-JM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태어날 때 아주 예쁜 딸이었다가 소녀로 자라나 아름다운 연인으로 성장하고 어느새 그의 이름을 잃어버리는 존재가 ‘어머니’입니다. 누군가의 노래처럼 그도 언젠가는 사랑받는 딸이었던 한 여인 우리 모두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성모님을 기억하는 오늘은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의 날입니다. 어제 우리는 아들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분의 거룩한 마음을 기렸고 오늘은 그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얘야, 우리에게 왜 이렇게 하였느냐?” 오늘 ..

영적♡꿀샘 2024.06.0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0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06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U08haUXpg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9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모든 이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사람을 만드실 때 남자를 먼저, 그리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었다고 들었던 사람들에게 성경은 또 하나의 사실 하느님은 처음부터 남자와 여자로 사람을 만드셨다는 것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남성 위주의 사고와 사회에 대해 교육을 받고 적응해 있어서 오래전부터 여성을 ‘소유’의 하나로 여기곤 했습니다. 여성의 인권이 어느때보다 존중된다고 말하지만 그 노력 자체가 차별을 말하고 있고 아직도 세상 곳곳에는..

영적♡꿀샘 2024.06.0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0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05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ax6pYm6fVg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모든 이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사람을 만드실 때 남자를 먼저, 그리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었다고 들었던 사람들에게 성경은 또 하나의 사실 하느님은 처음부터 남자와 여자로 사람을 만드셨다는 것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남성 위주의 사고와 사회에 대해 교육을 받고 적응해 있어서 오래전부터 여성을 ‘소유’의 하나로 여기곤 했습니다. 여성의 인권이 어느때보다 존중된다고 말하지만 그 노력 자체가 차별을 말하고 있고 아직도 ..

영적♡꿀샘 2024.06.0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0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04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hp-_pkgsq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9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삶을 담은 복음서를 읽다보면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장면들처럼 하느님께서 마주하신 사람들의 다양한 태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늘 글이 그렇듯 그 사회의 대표적인 사람들이 등장해서 세상 질서의 단면들을 드러냅니다. 그 전 하느님은 하늘에 계셨고 계속 옳은 말만 하실 뿐 사람들의 삶은 여전히 ‘욕심’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오직 하느님 앞에서 ‘지켜야 할 몫’ 곧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만 사람을 판단하고 또 자신들의 질서를 유지하는 ..

영적♡꿀샘 202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