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 411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7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cD2RfMGCP4&t=2s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연중 제20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정당한 삯을 주겠소.” 우리는 언제부턴가 세상을 상대적으로 보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순서를 정하고 기준을 정하는 데도 익숙합니다. 시간이 곧 돈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오늘의 복음을 대하는 데 어색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공정이 무너진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는 자기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사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밭 임자와 같다.” 밭 임자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구하기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

영적♡꿀샘 2022.08.17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6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4Ikmd6t87U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시대마다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이 무엇으로 행복을 느끼는가에 따른 또 다른 가치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첫 사람들은 그저 자급자족에 머무르며 가족단위의 삶을 살았고 그 집단이 커지면서 우리는 사회라는 개념을 가졌고 그 속에서 정치라는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그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가진 이들이 사람의 삶을 좌우하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다른 한 편 우리에게 중..

영적♡꿀샘 2022.08.16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5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Df6dkmI80o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성모 승천 대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8월 15일. 나라는 광복을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를 새기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날 세상의 삶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오르시는 성모님을 기억합니다. 우리 민족에게도 또 우리 신앙인들에게도 오늘은 우리의 가치가 드러난 날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살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귀한 존재라는 것을 듣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 일입니까? 그러나 우리가 동시에 지닌 약점들로 죄에 물들고 귀한 삶에 좋지 못한 상처를 내기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영적♡꿀샘 2022.08.15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4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ZE4oQe9eQ54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연중 제20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예수님의 생애를 곁에 딱붙어 생각해볼 때가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에게서 따뜻한 아니 뜨거운 기운을 느낄 수 있을 때는 위선으로 가득한 세상을 대하실 때입니다. 불을 지르러 왔다는 과격한 이야기를 하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무엇이 예수님을 이토록 뜨겁게 만들었을까를 다시 한 번 들여다 봅니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불로 표현되지만 예수님은 이 불이 타올랐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불이 우리 안에 이미 존재했다는 것을 알아들..

영적♡꿀샘 2022.08.14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3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atRqot_T_oA&t=2s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복음에 가끔 등장하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일반적인 어린이일 뿐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곧 특정해서 착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따로 등장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흔한 사람에게는 모두가 거쳐가는 어린이의 시간일 뿐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귀찮은 존재 정도로 여겨집니다. 예수님 곁을 따라다니며 뭐 하나 알리 없는 순진하기만 하고 떠들썩한 녀석들입니다.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달라고..

영적♡꿀샘 2022.08.13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2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UUOT7NuHAN8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사람의 인생에 중요하지 않은 순간이 없지만 그 중에도 말이나 이성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는 부분도 우리에겐 존재합니다. 사람의 성장과 함께 나타나는 사랑의 특징은 이상적인 것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짝을 만나고 우리가 말하는 그저 좋은 사랑 이상의 감정으로 서로를 향해 평생을 함께 살고자 약속하고 함께 살며 부부가 서로가진 사랑의 가치를 늘 함께 나누고, 그 중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경험하여 그 삶이 계속 이어지는 또 다른 인생의 ..

영적♡꿀샘 2022.08.12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1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1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NJjSRSCqCE&t=3s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하느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아는 우리이지만 그런 하느님 보시기에 마땅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좋은 것도 알고 바르게 살아야 하는 것도 알지만 그 다짐이 매번 무너지는 것에 우리는 고해소를 향한 발걸음을 주저하게 됩니다. 우리는 도대체 왜 이렇게 쉽게 넘어지는 걸까요? 그것도 꼭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우리를 생각하면 많이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주님에게 용서에 대해 묻고..

영적♡꿀샘 2022.08.11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9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U_wa4kcSlY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아주 어릴 때부터 어른들은 “누가 누가 잘하나?” 등의 표현을 아이들에게 사용하곤 하셨습니다. 학교에 가면 꼭 일등이 누군가를 따져 묻고 또 무엇하나라도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하는 것을 찾는 것이 우리의 상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한 그 친구는 존중받거나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자랑하는 것이 아이들의 상식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도 이런 순위 경쟁을 잘 합니다.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그..

영적♡꿀샘 2022.08.09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8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i0eJY0xaVc&t=2s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스승님은 성전 세를 내지 않으십니까?” 세상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만들어낸 수많은 제도와 삶의 모습이 존재합니다. 대체로 법은 모든 이에게 공정하고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하지만 때로 우리의 모습들 속에서 발견되는 이상한 모습들도 존재합니다. 곧 법을 뛰어넘는 존재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옛 왕들이나 또 독재자라 불리는 이들의 삶은 초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고, 법을 정하는 자리에 있는 이들부터 그 법에 충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권력이 되는 일들도 빈번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영적♡꿀샘 2022.08.08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7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Jv2pXOtBH2U&t=2s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연중 제19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들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이 보시기에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요? 하느님을 알아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고 살아가는 우리는 자신을 잊고 모든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해 사랑하는 존재가 됩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백성의 모습입니다. 곧 신자라고 불리는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라 살며 세상의 가치를 하느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이 되게 하려 우리 역시 그 일부가 되려 노력하고 애를 씁니다. 누군가에겐 잘 산다는 표현이 욕망의 충족이라면 우리에겐 사랑하는 것이 그 최고의 방식이고 목표입..

영적♡꿀샘 2022.08.07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6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6YhVaH4nbTw&t=3s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이루실 일, 곧 세상을 떠나실 일을 말하고 있었다.” 주님의 영광스런 변모 축일입니다. 산 위에서 영광스럽게 변하신 주님의 모습은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주님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시는 듯 느껴지는 주님의 화려함과 거룩함을 꾸며주는 것은 그 때 나타난 구약의 두 인물, 곧 모세와 엘리야였습니다. 이스라엘 전체와 당신의 일을 상의하시는 그 옛날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

영적♡꿀샘 2022.08.06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4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rJ6wavmvls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만드신 세상. 그 속에 하느님의 모상으로 살아가는 우리이지만 모두가 존귀하다고 말해도 우리는 서로 다른 차이를 느낍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우리에겐 노력에 비례해서 인생을 성공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받는 것이 올바른 가치라고 여겨지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도 우리는 배움에 따라 또 타고난 배경에 의해 사람의 인생이 정해지는 듯 느끼며 살았습니다. 못 배우고 못 살았던 처지를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영적♡꿀샘 2022.08.04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3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XUfF0ayskE&t=3s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세상에는 하느님을 믿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교의 이름은 달라도 모두가 하느님을 유일신으로 섬기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역사와 함께 하느님에 대한 자신들만의 연결고리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이시기에 결국 우리는 모두 하나의 믿음일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는 서로의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하고 자신들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그럼에..

영적♡꿀샘 2022.08.03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2 오늘의 말씀

정 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080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e3fzC_M-Jg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복음이 처음부터 장과 절로 나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읽기에 편하게 구분지어 지금 우리는 그 부분 부분을 읽어가며 주님의 복음을 묵상하곤 합니다. 덕분에 복음을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읽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부분을 읽는 것이 사건들이 서로 이어져 있음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여 그 속에 담겨 있는 뜻을 놓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오늘 복음이 그 중 하나입니다. “군중이 배불리 먹은 다음,” 오늘 복음에서 이 부분이 빠졌다면..

영적♡꿀샘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