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88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1T1B0rsFRu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그리스도인. 그리스도교. 우리 신앙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이나 단체를 표현하는 어미를 빼고 공통적인 말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그리고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이라는 말에서 그리스도인, 그들의 모임이라는 뜻에서 그리스도교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것의 중심이라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는 그 특징이 분명하고 단순한 종교입니다. 부활시기를 보내는 우리에게 부활의 의미는 주님께서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심을 알려..

영적♡꿀샘 2023.05.1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vdne1uPgJ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모든 삶에서 중심을 잘 잡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중심이 바로 서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근본이 먼저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모든 것이 명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성실하고 바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그 때마다 고민하며 이유는 모르고 근사치 혹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따라 움직이게 되면 사람의 삶은 기쁨보다는 힘든 삶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그에게 그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의 가치는 더욱 올라가겠지만 말입니다..

영적♡꿀샘 2023.05.1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mtPCjyUCCM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신자들의 모습을 보면 가끔 근본적인 걱정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하고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이들조차 실제 하느님에 대한 자신의 태도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담 비슷한 것을 할라치면 늘 자신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걱정하거나 실망스러움을 고백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겸손하다고 격려해야 할 테지만 또 어찌 생각하면 근본이 뒤틀린 이런 고..

영적♡꿀샘 2023.05.1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ZYMXfiCeP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세상에는 같은 단어의 다른 의미가 자주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어떤 것이 진짜인가를 두고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세상은 분명 하느님의 영향 안에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동시에 세상은 하느님에게서 열심히 독립하려 하는 경향도 분명 강합니다. 곧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알면서도 사람은 자신을 위한 개념으로 그 뜻을 어기거나 변화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이루시는 것과 세상이 만들어 낸 것은 큰 차이를..

영적♡꿀샘 2023.05.0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5ibVrCap28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을 닮고자 노력하고 예수님을 따라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지만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가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서로 하나되기란 참 어렵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그러기 싫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라는 하나의 공통점을 지닙니다. 그 공통점은 하느님을믿고 성당에 다닌다는 행동의 유사성이 아니라 그리스도 생명의 빵을 먹는다는 실제 일치함을 뜻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님은 함께 나누는 ..

영적♡꿀샘 2023.05.0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iRbT0qXe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일(생명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부활이 있고 이제 우리는 주님의 승천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물론 이 기다림은 우리가 아닌 주님이 결정하신 사건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또한 믿는다 말하는 우리들이지만 우리의 모습은 늘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태도를 지니고 있고 이것이 올바른 신앙인 듯 여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 안에 생활하는 것이 ‘신앙’을 생각하는 어떤 것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영적♡꿀샘 2023.05.0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p_fQxnNf-Y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인류 구원을 말하면서도 하느님의 심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극소수의 사람이 되는 것이 옳은 것인양 이성이 막힌 태도를 보이지만 사람이 되신 예수님은 창조주가 피조물의 세상으로 뛰어드는 불가능한 일을 하시면서 우리에게 그런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은 우리가 예수님, 혹은 재림하시는 분을 중심으로 모이..

영적♡꿀샘 2023.05.0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I1YqvJqrl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어린이날입니다. 모든 생명이 시간 안에 있는 한 누군가는 꼭 어린 시절을 거치게 마련입니다. 어리다는 것은 부족함이 전제되어 있는 시기입니다. 모자라고 부족한 것이 당연한 듯 여겨지는 그 시간을 거쳐 우리는 세상 속에 필요한 가치를 배우고 익히며 어른이 됩니다. 그리고 그 어린 시절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어쩌면 가장 어릴 때 배운 가장 ‘쉬운 것’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

영적♡꿀샘 2023.05.0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0W2pmBFhWAg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참 약합니다. 또 좋아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시라 해도 뭔가 볼 수만 있다면 어디든 달려갈 우리입니다. 누군가에게 주어진 발현이라든지 예언 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보면 우리의 마음이 참 연약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확신을 둔 누군가의 모습에 끌리는 것 또한 어김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2천년 전의 사람들을 부러워하는지도 모릅니다. 예수님과 함께 살았고 그분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의 모습을 본 사람들..

영적♡꿀샘 2023.05.0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tEr0Mj255M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신자들에게 신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볼 때가 있습니다. 신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데, ‘어렵다’, ‘모르겠다’ 등의 표현이 일반적이고 누구와 비교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에 대해 신앙이 ‘약하다’ 등의 겸손한 표현도 많습니다. 그런데 신앙은 실제로는 너무나 쉽고 간단합니다. 누구는 교만하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니까요. ..

영적♡꿀샘 2023.05.0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rxh0i_MsC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노동자 성 요셉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성경 속에는 사람들이 생각이 엇갈리는 부분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그 중 창세기에 기록된 인류의 첫 모습들 중 누군가는 벌로 보고 있는 ‘노동’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류가 첫 범죄를 하고 낙원에서 쫓겨나는 장면에서 남자는 땀을 흘려 땅을 갈아 농사를 지어야 하고, 여자는 산고의 고통을 겪게 하시는 하느님을 봅니다. 죄를 지은 그들이 생명나무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느님은 사람의 출입을 막으셨습니다. 그래서 노동과 생명의 탄생은 사람에게 생명나무의 ..

영적♡꿀샘 2023.05.0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3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3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63gO6SwypE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4주일(성소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들의 목자다.” 성소주일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말하는 성소의 의미를 해석할 때 우리는 대표적인 사람들로 성직자나 수도자를 떠올립니다. 곧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날은 사제, 수도자, 선교사 성소의 증진을 위한 날이라고 표현합니다. 주님의 부르심으로 보이는 직무나 삶을 사는 것을 우리가 보는 것은 그들의 삶을 동경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느님이 사람을 어떻게 부르시고 무엇으로 부르시는지를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

영적♡꿀샘 2023.04.3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2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2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ZRk3VB-O4TY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신자들에게 ‘냉담’이라는 표현은 낯설지 않습니다. 자신이 경험했거나 혹은 자신 주변에 냉담 중인 사람들을 하나 둘 쯤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사람들 중 몇%가 신자인가 하는 이야기는 늘 등장하지만 냉담하는 비율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훨씬 적은 사람들이 성당에 나온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내용입니다. 오늘은 냉담자들 중 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천주교..

영적♡꿀샘 2023.04.2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2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2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8KHtbMleY4I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3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정신적인 가치 더 고급스런 말로 영적인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를 만나게 됩니다. 이는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했거나 혹은 강렬한 체험을 지닌 사람들일수록 자주 보이는 모습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그들에게 이런 것을 가르친 이들이 존재하고 또 그들 중에는 소위 ‘대가’나 ‘전문가’ 등으로 불리는 이들이 있기도 합니다. 성당은 다니지만 정말 신앙의 근거는 다른 곳에 있는 경우들도 ..

영적♡꿀샘 202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