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3093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eiVMRCgESs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신앙을 고난의 길, 혹은 희생의 삶으로 묘사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의 표지가 된 십자가는 늘 예수님의 고통을 우리에게 전해주었고, 신앙생활은 불편해도 참고 이기며 남들이 안하는 선한 일을 하는 것으로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것에서 시작한 신앙생활은 주님의 길은 ‘죽음을 향한 길’, 혹은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