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16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2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2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lxsxiDB3hA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2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람이 참 어리석은 게 경고를 아무리 해도 현실감이 없어서 놓쳐버리는 일을 당한다는 것인데, 그 중에는 되돌릴 수 없는 실수들도 많습니다. 자연보호라는 말은 누구나 알아듣는 이야기지만 불과 수십년 전 이 말은 알으로를 위해 조심해야 한다는 주의에 가까운 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순간 이 말이 경고가 되고 바로 후회로 이어지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그럴 때 많은 이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하나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는가’라고 말입니다. 이는..

영적♡꿀샘 2023.04.2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xq2of0f3c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2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 이들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느님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세상이 하느님이 만드신 세상이라는 점에서 피조물이 창조주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가 생각해보면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나마 아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실 때 당신의 사랑으로 만드셨고 우리는 하느님을 가장 닮은 존재로 세상에 태어나고 세상을 다스리게 된 존재라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그것..

영적♡꿀샘 2023.04.1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k2g615VanY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2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주님을 찾아왔던 이스라엘의 스승 니코데모와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는 주님께서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하신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또한 영에서 태어난 이의 삶에 대해서도 이해하지 못하고 되려 주님께 묻습니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의 스승이라면 그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백성의 모범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런 이가 말하는 내용은 왜 이 세상에 구세주가 와야 했는지를 알려주는 증언과 같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우리가 하느님의 충실한..

영적♡꿀샘 2023.04.1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EjRTBg_H1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2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천성을 바꾸는 것이 신앙이다.”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언젠가 어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가끔 내가 타고난 성격에 대해 말하곤 합니다. 하느님을 믿는 우리이지만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혹은 가족으로부터 이어지는 잘못된 습관이나 성격에 대해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 단정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거나 충돌할 때마다 ‘그게 나다’라고 말하려 합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최고 의회 의원이었던 바리사이 니..

영적♡꿀샘 2023.04.1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855UHa74wA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2주일 곧, 하느님의 자비 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주님의 부활이 벌써 한 주가 지났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기억하게 되는 날을 우리는 주님의 날이라 부르며 작은 부활절을 한 주간마다 기념하며 함께 모여 빵을 나눕니다. 바로 그날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시고 당신의 영원하심을 확인시켜주셨고, 바로 그날 제자들에게 복음 선포의 의미를 주셨기에 우리는 그 빵을 먹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되었습니다. 세례는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알려주지만 우리는 이 부활을 함께 하며 하..

영적♡꿀샘 2023.04.1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2VsT1vuxYH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주님의 부활은 먼저 빈무덤으로 우리에게 전해졌습니다. 여인들이 첫 목격자였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소식으로만 그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반응은 여인들과는 달랐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만난 동료들의 증언조차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토마스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한결같은 모습이었다고 마르코 복음은 전합니다. 그들에게 주님의 부활은 사실일리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주님이 직접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그런 제자들을 마주하십니다. 당신의 손과 발에 난 상..

영적♡꿀샘 2023.04.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_e6zVPFS5-Y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팔일축제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와서 아침을 먹어라.” 주님이 우리 안에 오셨다고 말하는 신앙의 표현을 두고, 그럼에도 주님은 언제나 주님의 자리를 유지하시고 그런 지극히 높으신 분으로 계셨다면 어떨까요? 아마 많은 것이 무너지고 맙니다. 주님이 사람이 되신 것은 당신에게는 겸손이겠지만 그럼에도 사람에게는 어떤 느낌인지를 생각하면 뭐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하느님이 세상에 오셨는데, 여전히 하늘의 왕관을 쓰신 분처럼 누구도 그분을 쳐다볼 수 없는 상태라면 말입니다. 주님을 이해하는 시선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

영적♡꿀샘 2023.04.1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6pfWKP7H9l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팔일축제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바로 나다.” 부활의 소식에 결코 기뻐하지만 못했던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루 아침에 스승을 잃었고, 그것도 가장 참혹한 죄명으로 스승을 잃어버리고 함께 위험한 상황에 놓여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스승의 무덤이 비었다는 것은 부활로 연결시킬 마음의 여유라고는 없었을 겁니다. 또한 스승이 몇 번이고 이야기를 하셨다고는 하지만 그 말씀을 이해할 수 있는 이들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누구하나쯤은 떠올릴 만도 한데 모두가 믿지 못하는 제자들이었습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영적♡꿀샘 2023.04.1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8-V56kUaAu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부활이 끝나면 본당에서는 보통 그 다음날이나 그 가까운 날에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이야기를 본 떠 간단한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경우도, 또 좋은 곳을 찾아 그동안의 수고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물론 이것은 성경에서 착안한 하나의 관습이고 또 그 속에서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됩니다. 오늘 복음은 그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주간 첫날 바로 그날” 예수님이 돌아가신 날은 안식일 준비일이었고, 그..

영적♡꿀샘 2023.04.1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u8Cm6r29U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마리아야!” 부활의 예수님을 계속 만나는 우리는 부활의 이야기 속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모습이 바뀌신 것인지, 아니면 그저 사람들이 예수님이라 생각하지 못한 것인지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또한 그들이 주님을 알아본 계기도 같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원래 모습을 만나게 되면 그들은 어김없이 주님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예수님 곁을 한시도 떠나려 하지 않았던 마리아는 일곱마귀에서 ..

영적♡꿀샘 2023.04.1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AYHPq3Xto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평안하냐?” 우리는 미사 때 영성체 전 평화의 인사를 나눕니다. 이 인사는 사도들에게 복음 선포에 주신 말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주님의 부활 인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활의 빈무덤에서 주님이 우리 앞에 나타나신 기록을 일주일 동안 계속 만나게 됩니다. 그 때마다 우리가 만난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안부를 물으십니다. 우리를 걱정하셨고 안심하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은 언제나처럼 우리가 만나던 그분이심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복음 속 등장하는 부활의 기사들은 서로..

영적♡꿀샘 2023.04.1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QN3PZYHxo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천주교 신자’, ‘성당에 다닌다’ 등의 표현은 우리의 종교를 드러내는 말이고 또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말할 때 우리는 자주 이런 표현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 표현은 오늘 예수님이 이야기하신 우리가 예수님을 안다고 증언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 말씀은 내가 누군가를 기억하는 ‘자의식’을 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앞에 붙어 있는 ‘사람들 앞에서..

영적♡꿀샘 2022.10.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2101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eUhNZXfue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 아버지라는 표현은 상징적인 표현이 아닌 우리의 근본을 말하는 밀접한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 하느님을 사랑이시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 닮은 사랑스런 존재이고, 하느님의 뜻도 우리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좋은 아버지 하느님이시지만 사실 우리는 하느님과 별로 가까운 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하느님은 너무..

영적♡꿀샘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