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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8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3. 4. 18. 08:0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41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Ek2g615VanY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2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주님을 찾아왔던 이스라엘의 스승 니코데모와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그는 주님께서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하신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또한 영에서 태어난 이의 삶에 대해서도 이해하지 못하고 되려 주님께 묻습니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의 스승이라면 그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백성의 모범이 되는 사람입니다. 그런 이가 말하는 내용은 왜 이 세상에 구세주가 와야 했는지를 알려주는 증언과 같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우리가 하느님의 충실한 자녀로 살아가는 것에 부정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살면서 죄만 짓는 그래서 더 때가 타고 나빠질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상대적인 의인이 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선언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솔직한 세상 스승의 모습입니다.

 

너는 이스라엘의 스승이면서 그런 것도 모르느냐?”

 

우리에게도 스승의 자리에 있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겸손한 표현으로 자신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더라도 자리가 그런 자리가 정해져 있음은 부인할 수 없고 또 그 자리는 니코데모의 자리가 아니라 주님이 정해주신 자리라는 점에서 우리는 그와 다른 위치임에도 지금 우리는 그의 고민을 함께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 말씀을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태도는 니코데모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으로 위치 이동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한다.”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 이 주님의 말씀은 우리가 아는 것이고 본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님이 니코데모에게 말하시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이런 확신으로 우리가 아는 것과 본 것을 말하며 사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같은 하느님을 말하지만 글이나 들어서 아는 것을 말하는 이와 실제로 하느님을 아는 이들의 말은 이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음을 이 대화에서 알게 되는데 말입니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하느님을 믿으면서 또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삶의 모범을 얻고도 아직 영원한 생명에 불안해하는 것은 어리석은 삶입니다. 주님은 처음부터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셨으나 우리의 주저함은 여전히 니코데모의 태도를 반복하지 때문일 겁니다.

 

 

 

0:00 오늘의 복음

1:37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