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바로 살기 세상 바로 살기 김철이 누구나 오목렌즈와 볼록렌즈가 맡는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다시피 볼록렌즈는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며 실상을 맺게 된다. 반면 오목렌즈는 빛을 퍼지게 하고 허상을 맺는다. 실상이란 빛이 실제로 한곳에 모여 상을 맺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허상은 빛이 지나.. 松竹♡수필 2016.05.14
마중물 마중물 김철이 늘 낮은 곳을 향해 흐르는 물처럼 늘 낮은 자세로 살고 싶고 덜 가졌고 세상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느린 이들이 의기투합하여 중증 장애인들을 비롯한 소외된 계층 삶의 마중물이 자청하여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라는 서정.. 松竹♡수필 2016.04.04
무기수(無期囚)로 사는 삶이라지만 무기수(無期囚)로 사는 삶이라지만 김철이 무기수란 사회에서 중죄를 지은 이들을 교화 목적으로 구치소에 경리시켜놓은 상태를 말한다. 한편, 아무리 대죄를 지은 무기수라 하여도 국경일이나 대통령 취임에 맞추어 죄질과 참회의 모습이 보이는 이들에겐 특별 사면의 특혜를 얻어 오.. 松竹♡수필 2016.03.30
그 집 앞 그 집 앞 사람들이 생활하는 환경 중에 대자연이 주는 혜택이 제일이라 하였다. 일기 조건을 볼 때 햇살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집에 거주하며 생활하는 이들은 건강하고 늘 쾌적한 기분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예로부터 어른들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말에 3대가 적선을 해야 남.. 松竹♡수필 2016.03.04
연작 수필 2부작 하얀 찔레꽃 제2화 추억의 강 연작 수필 2부작 하얀 찔레꽃 제2화 추억의 강 김철이 돌이켜 떠올리면 내가 보낸 유년시절은 무척이나 서정적이었다. 풀피리 꺾어불고 송사리떼 쫓아다니느라 해지는 줄 몰라 때 되어 집집이 굴뚝에서 피어오른 뽀얀 연기와 그 시절 어느 가정이든 끼니마다 밥상의 터줏대감 역할을 했.. 松竹♡수필 2016.02.23
연작 수필 2부작 하얀 찔레꽃 제1화 봄이 오면 연작 수필 2부작 하얀 찔레꽃 제1화 봄이 오면 김철이 봄비가 잦은 요사이 춘곤증 때문인지 노곤해진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늦은 오후 한잠 자고 일어난다는 것이 세 시간을 넘겨 일어나니 왠지 모를 허전함과 외로움이 밀물처럼 밀려드는데 그 심정에 모닥불을 집히듯이 아내가 평상시.. 松竹♡수필 2016.02.04
제3부 말들도 촌수는 안다 연작 수필 3부작 말띠 해에 들어보는 말들의 이야기 제3부 말들도 촌수는 안다 김철이 갑오년 말띠 해를 맞아 살면서 명마의 기를 받아 험한 세상살이 1년을 살아내야 할 우리는 삶의 기본 설정을 어디에 두고 어떤 삶을 추구해 나아갈 것인지 떠올려 보고 한 해 시작의 문턱을 디딘 이 시.. 松竹♡수필 2016.01.25
제2부 명마와 영웅호걸 연작 수필 3부작 말띠 해에 들어보는 말들의 이야기 - 제2부 명마와 영웅호걸- 김철이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들어온 역사는 이제 약 100년이 넘는다. 그, 전에는 가마, 말, 도보 등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보니 옛날에는 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빠르고, 힘센 말은 사람들의 사.. 松竹♡수필 2016.01.11
삼천포 아가씨 삼천포 아가씨 이미 오래전 고인이 되어 대중들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해진 그 옛날 한 원로 가수가 오래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다. 자신은 노래가 좋아 광대라고 만인이 곱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봤던 가수의 길을 걸었고 평생을 그랬듯이 노래가 곁에 .. 松竹♡수필 2015.09.09
세상 사는 이야기/제5화 인생의 강 연작수필 5부작 세상 사는 이야기 -제5화- 인생의 강 김철이 세상은 참으로 복잡 미묘하다. 하루를 살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사람들은 눈치만 보다 억만금(億萬 金)을 주고도 바꾸지 못할 소중한 시간을 쉽게 낭비해 버린다는 것이다. 동창이 밝아 눈을 뜨면 가장 먼저 그날 날씨를 살피.. 松竹♡수필 2015.09.03
세상 사는 이야기/제4화 유년시절 동고동락했던 책들의 흔적 연작수필 5부작 세상 사는 이야기 - 제4화 - 유년시절 동고동락했던 책들의 흔적 몸도 성치 못한 철부지 꼬마가 당돌하게 장차 언어의 마술사 글 쓰는 작가가 되겠다며 야무지고 엉뚱한 행동을 보였을 때, 그 아이 부모의 마음은 과연 어떠했을까 자식을 낳아보지 못했으니 상상이 가질 않.. 松竹♡수필 2015.08.24
세상 사는 이야기/제3화 일원의 행복 연작 수필 5부작 세상 사는 이야기 / 제3화 일원의 행복 물질 만능의 시대에 사는 이 시대 사람들의 기억 속에 [행복]이란 단어가 입력되어 있을까? 물론 많이 가지면 일단은 행복함을 느끼지만, 그 느낌은 길지가 않다는 것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특히 개발도상국 시절 조부모(祖父母) 부.. 松竹♡수필 2015.08.12
세상 사는 이야기/제2화 사(死)의 찬미 연작 수필 5부작 세상 사는 이야기 - 제2화 사(死)의 찬미- 윤심덕[尹心悳] 그는 주어진 생을 다 못살고 세상을 떠났으나 자신이 원하던 삶을 살다 갔다는 말이 그를 향한 옳은 표현일 게다. 그는 우리나라의 여성 성악가(1897~1926). 호는 수선(水仙)이었다. 그는 우리나라 신여성의 대표주자.. 松竹♡수필 2015.07.10
세상 사는 이야기/제1화 추억의 기차 소리 연작 수필 5부작 세상 사는 이야기 - 제1화 추억의 기차 소리 - 칙칙폭폭 칙칙폭폭 그 옛날 기차 소리가 무식하고 예의 없게 새벽에 잠이 든 꿀맛 같은 나의 단잠을 흔들어 깨웠다. 어린 시절 병약했던 나는 만물의 영장 주제 값도 못한 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한 걸음도 움직일 수 .. 松竹♡수필 2015.07.06
영혼의 편지 영혼의 편지 길거나 짧거나 사람은 누구나 제 몫의 한세상을 살기 마련이고 사람이 타고난 자기 몫의 세상을 살다 보면 미운 사람도 보기 싫은 사람도 입 섞여 말하기 싫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슴 내주어 사랑하고 싶은 사람도 서로 마음을 나누며 좋아하고 싶은 가진 것 공유하며 친.. 松竹♡수필 201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