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복 최근 기자분들과 제 ‘일상’에 대해 말할 기회가 있었습 니다. 한 번도 의식적으로 생각해 본 적 없던 저의 하루가 어떠한지 그려보려고, 전날과 그 전날, 또 그 전전날을 떠 올려 봤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네 번은 같은 시간에 운동 하고, 집안일을 하며, 촬영장을 오갑니다. 촬영장이 특별 해 보일 수 있겠지만, 배우인 제가 현장에 가는 건 회사원 이 사무실에 가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몇 년 사이 제 일상에 변화가 조금 있긴 합니다. 4년 전 부터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 는 강아지는 마당에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침대 위 에 강아지들이 있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는 데, 바뀌었습니다. 반려동물들을 대하는 게 어떤 마음인 지 너무나 잘 알게 됐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