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저는 올해 3월, 사순 시기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 왔습니다. 순례객 모집이 끝나고 톡방을 만들어 54일 기도 까지 함께 바치고, 드디어 3월 14일에 이스라엘로 떠났습 니다. 저는 떠나기 전 여러 서적과 인터넷을 통해 성지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성지에 대해 공부를 하면 할수 록 제 마음에 알 수 없는 허무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은 예수님께서 직접 걸으셨던 선택받은 땅임 을 절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성지에 대한 설 명을 보니 그 당시의 장소로 ‘추정’된다는 말이 많이 적혀 있었습니다. 주님 승천 경당에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발을 디뎠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돌이 있었고, 정교회에 서 관리하던 성모님 무덤 경당도 가묘로 세워져 있었고, 심 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