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봉헌된 한국천주교회 고봉연 요셉 신부님(화현이벽/포천홍인 성지전담) 이벽 성지에는 이벽께서 감금되어 순교하신 집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출입문은 큰 자물쇠로 잠겨 있는데, 자물쇠를 여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배교입니다. 신앙을 버리면 즉시 문이 열리고 살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죽음입니다. 신앙을 고수하면 그 안에서 죽고, 그제야 문이 열립 니다. ‘나’ 라면 집 안에서 어떤 선택을 하였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조선 조정에서는 100년 동안 4번의 박해를 일으켜 천주교회를 말살하려 하였고, 1만 명이 넘는 이 들이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순교자들은 육신의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