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아요 166

급류에서 살아남는 법

급류에서 살아남는 법 김철이 몇 년 전에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서 보트 하나가 뒤집혀 두 사람이 급류에 떠내려오고 있었다. 그때 강가에 있던 사람들이 이들을 발견하고, 급히 밧줄을 던졌고, 다행히 두 사람 모두 그 밧줄을 잡았다. 그런데 한 사람은 재빨리 밧줄을 잡아 강둑으로 무사히 올라왔지만, 다른 한 사람은 마침 자신의 옆으로 떠내려오던 통나무를 보고 밧줄을 버리고 그 통나무를 붙잡았다. 통나무가 커서 매달리기에 더 좋아 보였기 때문이었다. 아뿔싸! 그 사람이 붙잡은 통나무는 그와 함께 폭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통나무는 강변과 연결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 . . . . . . 통나무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그를 구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줄 수 있는 강변과의 연결이 필요했던 것이다.

웃고 살아요 2022.03.05

서너 번 더 내리쳐 주옵소서

서너 번 더 내리쳐 주옵소서 김철이 다 무너져 가는 교회가 있었다. 교인들과 목사님은 새로운 건축을 위하여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기로 했다. 기도가 거의 끝나갈 무렵, 돈 많은 부자 김 장로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근데 순간 천장에서 커다란 나무토막이 뚝! 그만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 정신이 혼미해진 김 장로, “주여!~ 100만 원 내놓겠습니다!” 그때 옆에서 열심히 기도하던 이 집사 왈!! . . . . . . . “주여!~ 서너 번 더 내리쳐 주시옵소서!~”

웃고 살아요 2022.02.26

통곡의 벽에서 드리는 기도

통곡의 벽에서 드리는 기도 김철이 예루살렘 통곡의 벽이 내려다보이는 호텔에 기자 한 사람이 장기간 투숙하게 되었다. 그는 자주 통곡의 벽을 내려다보았는데, 그때마다 열심히 기도하는 한 유대인 노인을 발견하곤 했다. 기자는 호기심을 가지고 통곡의 벽으로 가서 그 노인을 만났다. "어르신은 매일 통곡의 벽에 오시는데, 무얼 위해 기도하고 계시나요?" 노인이 말했다. "나는 매일 아침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오. 그런 다음에 사람들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하지요. 그 후에는 집에 가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나서 다시 지구상의 죄악과 질병이 사라지도록 기도한답니다." 기자는 노인의 신실한 신앙에 무척 감동을 받았다. 다시 질문했다. "그렇다면 어르신은 매일 아침 기도하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얼마나..

웃고 살아요 2022.02.12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때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때 김철이 1950년대 모스크바에서 한 할머니가 살을 에는 듯한 추위 속에서 10시간이나 기다려 간신히 한 줌의 강냉이 가루를 배급받았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란 말이 절로 새어 나왔다. 지나던 한 행인이 이 소리를 듣고 가만히 주의를 주었다. "지도자 동지, 감사합니다.'라고 해야 해요." "그럼, 언제 하나님께 감사드리면 되나요?"라고 할머니가 되물었다. . . . . . . . "하나님이 지도자 동지를 데리고 가면 그때 하세요." 이 말을 던지고 행인은 쏜살같이 모습을 감추었다.

웃고 살아요 2022.02.05

아즈라일과 테멜

아즈라일과 테멜 김철이 어느 날 아즈라일이 흑해 사람 테멜에게 나타나선 말했다. "너의 삶이 다 되었다. 어서 나를 따라오너라." 테멜은 잠에서 깨어나서 아즈라일을 보더니 화들짝 놀랐다. 그러다가 아즈라일에게 "아직 할 일이 남았으니 제발 살려주시오. 5년 후에 데리러 온다면 그땐 가겠소."라고 간청하기 시작했다. 아즈라일은 알았다고 답하며, 대신 5년 후에는 반드시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곤 사라졌다. 테멜은 '내가 파일럿이 된다면, 하늘에선 내 목숨을 앗아가진 못하겠지'라고 생각하며, 파일럿 시험에 지원해 합격했다. 그렇게 파일럿이 되어 5년이 지났을 때였다. 테멜이 비행기를 몰고 있을 때, 아즈라엘이 나타나더니, "5년 지났지? 자, 이제 날 따라오도록 하게나"라고 말했다. 당황한 테멜이 말했다. "예..

웃고 살아요 2022.01.15

채식하는 종교

채식하는 종교 김철이 중국의 어느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고기를 못 먹는 종교는 어떤 종교일까요?" 답은 불교인데 한 아이가 손을 들고 답하기를, 아이: “회교(回敎)입니다.” 그 말에 선생님이 되물었다. “어째서?” 그 아이가 답하기를, . . . . . . . “고기(肉)는 돼지고기를 말하잖아요? ※중국에서 肉(고기 육) 자는 고기 전반을 칭하는 의미도 있지만, 요리 이름에 어떤 고기인지를 밝히지 않고 그냥 육이라고 할 경우에는 돼지고기를 뜻한다. 그만큼 중국에서 돼지고기가 얼마나 국민 음식인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웃고 살아요 2022.01.08

좀 더 일찍 올 수 있었는데···

좀 더 일찍 올 수 있었는데··· 김철이 30년 동안 건강하게 지낸 90대의 노부부가 같은 날 같은 시에 죽게 돼 천국에 가게 되었다. 천국에서 그들은 그들을 안내할 천사를 통해 자신들이 살 집에 가게 되었다. 천국의 집은 지상의 어느 집보다도 화려하고 이상적이었다. 놀란 할머니는 천사에게 물었다. "저희가 이곳에 살려면 얼마나 내야 하나요? "전부 무료지요. 이곳은 천국이니까요." 그 후 그들은 집 뒤의 호화스럽고 인상적인 정원을 거닐고 마을로 가게 되었다. 마을 또한 이 세상 어떤 물건보다 월등하게 좋은 것들뿐이었다. 또다시 할머니는 천사에게 질문하였다. "이런 물건들을 가지려면 도대체 얼마나 벌어야 하나요?" "전혀요, 이곳은 천국입니다. 원하시는 대로 가져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식사 시간이..

웃고 살아요 2021.12.25

스님과 놀부

스님과 놀부 김철이 한 스님이 시주를 얻으려고 다니다가 인색하기로 소문난 놀부 집 마당에 들어섰다. 스님이 "시주 얻으러 왔습니다." 하자 놀부는 못 들은 척하고 눈을 감아 버렸다. 스님은 목탁을 두드리며 불경 아닌 불경을 외웠다. "가나 바라, 가나 바라, 가나 바라" 그러자, 놀부도 코웃음 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 . . . . . . "주나 바라, 주나 바라, 주나 바라“

웃고 살아요 2021.12.18

맹구의 때 밀기

맹구의 때 밀기 김철이 목욕탕에 간 맹구, 세신사 아저씨에게 때를 밀어달라고 했다 때를 밀기 시작하자 맹구의 몸에서 묶은 때가 너무나 많이 나오는 것이었다. 맹구: "아저씨 때가 너무 많죠? 죄송해요." 아저씨: “괜찮아" 그런데 때가 너무 많이 나와서 한 시간 동안 때를 밀었다. 맹구: "아저씨 때가 계속 나오네요. 죄송해요." 아저씨: "괜찮아, 때가 많긴 많네." 드디어 아저씨는 완전 탈진하고 말았다. 결국 한마디. . . . . . . . . "너 혹시 지우개니?"

웃고 살아요 2021.12.04

개미의 복수

개미의 복수 김철이 개미 한 마리가 길을 가고 있는데 코끼리가 그만 개미를 밟아 죽였다. 죽은 개미의 친구 개미 세 마리는 코끼리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범인 코끼리를 찾아 길 구석에 몰아넣고, 첫 번째 개미는 코끼리 목에 달라붙었고 두 번째 개미는 등 위에 올라탔으며 세 번째 개미는 꼬리에 매달렸다. 첫 번째 개미. “야! 이 새끼 목 졸라 죽여버리자!” 두 번째 개미가 “아니야! 콱 밟아 죽여버릴 테야!” 그러자 세 번째 개미가 하는 말, . . . . . . . “야! 일단 끌고 가자.”

웃고 살아요 202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