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일과 테멜
아즈라일과 테멜 김철이 어느 날 아즈라일이 흑해 사람 테멜에게 나타나선 말했다. "너의 삶이 다 되었다. 어서 나를 따라오너라." 테멜은 잠에서 깨어나서 아즈라일을 보더니 화들짝 놀랐다. 그러다가 아즈라일에게 "아직 할 일이 남았으니 제발 살려주시오. 5년 후에 데리러 온다면 그땐 가겠소."라고 간청하기 시작했다. 아즈라일은 알았다고 답하며, 대신 5년 후에는 반드시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곤 사라졌다. 테멜은 '내가 파일럿이 된다면, 하늘에선 내 목숨을 앗아가진 못하겠지'라고 생각하며, 파일럿 시험에 지원해 합격했다. 그렇게 파일럿이 되어 5년이 지났을 때였다. 테멜이 비행기를 몰고 있을 때, 아즈라엘이 나타나더니, "5년 지났지? 자, 이제 날 따라오도록 하게나"라고 말했다. 당황한 테멜이 말했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