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아요

하느님과 할아버지

松竹/김철이 2022. 4. 9. 01:20

하느님과 할아버지

 

 

                                                          김철이

 

 

 

 

어느 마을에 하느님을 진심으로 믿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큰 홍수가 났다.

 

 

 

그래서 119구조대원이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었다.

 

남은 건 하느님을 믿는 할아버지였다.

 

 

 

지붕에 있는 할아버지를 구조하려고

 

119 대원들이 보트를 타고 다가왔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하느님이 자신을 구원해 줄 거라며 구조를 거부했다.

 

이번엔 헬기를 타고 왔다.

 

이번에도 할아버지는 완강히 거부하며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후 할아버지는 물에 빠져 숨을 거두었다.

 

 

 

하늘나라에 도착한 할아버지가 하느님께 왜 그토록 구원을 요청했는데

 

자신을 구원하지 않았냐고 원망하는 말투로 묻자

 

 

 

하느님, !

.

.

.

.

.

.

.

.

 

"! 내가 구조 보트랑 헬기 보냈는데

 

네가 거부했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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