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아요 165

맹구의 시험

맹구의 시험 김철이 맹구는 수학 시험에서 0점을 맞아 선생님과 1:1로 공부했다. "맹구야! 수학 시험 0점이 뭐니??" 선생님은 화가 아주 많이 나 있었다. "좋아, 그럼 기초부터 가르쳐주지 1+1이 뭐지??" "잘, 모르겠는데요" "너 정말 밥통이구나!! 그래 그럼 이렇게 해보자 너랑 나랑 더하면 얼마지?" 맹구 왈, . . . . . . . "아! 그건 알아요. 밥통 2개요!!"

웃고 살아요 2022.12.31

부흥회

부흥회 김철이 어느 부흥 집회에서 목사님이 설교 도중 질문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입니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바다는 어디일까요?" 성도들이 머뭇거리자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길 "그곳은 '사랑해'입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항상 따뜻한 바다와 같이 사랑하는 마음이길 원합니다." 평소 남편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듣는 것이 소원이었던 어느 여집사님이 집회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가 남편에게 온갖 애교를 부리면서 목사님과 같은 질문을 했다. "여보, 내가 문제를 낼 게 한번 맞추어 봐요."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래요" 그럼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는 어디일까요?" 남편이 머뭇거리며 답을 못하자 온갖 애교 섞인 소리로 힌트를 주면서 말했다. "이럴 때 당신..

웃고 살아요 2022.12.24

음식

음식 김철이 무함마드, 예수, 석가모니 이 세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다가 대화 주제가 음식이 되었다. 그러자 예수가 석가모니에게 핀잔을 줬다. 예수: “야! 넌 왜 음식 가지고 치졸하게 제약을 거냐?” 무함마드: “그러게, 왜 그렇게 치졸한지 모르겠다.” 예수야 그렇다 쳐도 무함마드가 그렇게 말하자 석가모니는 화가 나서 이렇게 소리쳤다. . . . . . . . "야! 인마, 너도 돼지고기 못 먹게 했잖아!"

웃고 살아요 2022.12.17

박세리와 영어

박세리와 영어 김철이 박세리가 처음 미국 무대에 진출했을 때 가장 고통을 느낀 것은 바로 영어였다.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했지만 모자란 영어 실력으로 인한 해프닝은 세리를 퍽 당황하게 했다. 리드 베터에게 코치를 받으며 연습을 하던 어느 날 세리가 혼자 필드에 나섰다가 곤경을 당하게 됐다. 1홀을 지나 2홀로 가던 도중 큰 벌에 쏘이고 만 것이다. 심한 통증을 느낀 세리는 클럽 하우스로 돌아와 리드 베터에게 뛰어갔다. "선생님, 저 벌에 쏘였어요. 굉장히 아파요." "그래? 어디를 쏘였는데?" 어디를 쏘였느냐는 코치의 질문을 어디에서 쏘였느냐는 말로 오해한 세리가 냉큼 대답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홀 사이요. 세리의 대답에 묘한 표정을 지으며 아랫도리를 훑어보던 리드 베터가 딱하다는 듯 말했다. "저런..

웃고 살아요 2022.12.10

두부 공양

두부 공양 김철이 산 아래에 한 사찰이 있었다. 그런데 산에 있는 나무 옹이마다 짓이겨진 두부들이 밤꽃 냄새를 풍기면서 박혀 있었다. 그 절의 신도들이 이걸 보고 사찰에 탄원을 넣기 시작했다. 분명 신도들은 공양을 위해 두부를 바쳤는데 정작 공양한 두부로 스님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갔기 때문이었다. 결국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한 승려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열게 되었다. 신도 1: “스님이 매일 새벽마다 두부를 가지고 산에 오르신다고 하는데 어찌 된 것입니까?” 승려 : “산속에 미륵을 모시는 작은 석굴이 있는데 거기에 공양을 드리러 간 것입니다.” 신도 2: “석굴이 아니라 나무 옹이는 아니고요?” 승려: “나무 옹이라뇨? 대체 왜 그런 데다가…” 신도 3: “그게 저희도 궁금합니다...

웃고 살아요 2022.12.03

메뉴판

메뉴판 김철이 어느 수녀가 길을 걷다가 얼굴도 잘생기고 몸짱인 남자와 마주쳤다. 그러자 수녀는 '와, 주님이 하나 끝내주게 만드셨네.'라고 말했다. 금욕을 실천해야 할 수녀가 그런 말을 하자 주변 사람들이 모두 얼빠진 표정으로 수녀를 바라보고 있으니 수녀가 다시 말했다. . . . . . . . "메뉴판만 보는 건 상관없잖아요? 어차피 주문도 못 하는데."

웃고 살아요 2022.11.26

아빠의 수입

아빠의 수입 김철이 세 아이가 서로 자신의 아버지를 자랑하고 있었다. 의사 아들: “우리 아빠는 몇 마디 질문만 해도 환자들이 1만 원씩 낸다.!” 변호사 아들: “우리 아빠는 책상에 앉아서 책만 뒤적여도 사람들이 10만 원씩 내던데?” 목사 아들: “무슨 소리야? . . . . . . . 우리 아빠는 30분만 설교해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헌금을 낸다고.!”

웃고 살아요 2022.11.19

두고 갈 건 두고 가야지

두고 갈 건 두고 가야지 김철이 목사님이 한참 설교를 하다가 배탈이 나셨는지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야겠다며 성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급히 화장실로 향했다. 성도님들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어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끽끽거리며 웃으면서도 목사님이 빨리 볼일을 보고 와서 예배 인도를 계속해 주시기만 기다렸다. 그런데 다음에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서 성도님들은 더욱더 배꼽을 잡아야 했다. 목사님이 무선 마이크 핀을 빼지 않고 그냥 볼일을 봤던 통에 목사님께서 힘주는 소리, 설사하는 소리 등, 무선 마이크를 통해 온갖 야릇한 소리가 계속 들렸던 것이다. 볼일을 다 보고 온 목사님은 분위기가 이상해서 왜 그러냐고 물으니 교인 중에 어떤 분이 하는 말, "목사님! 다음부터는 . . . . . . . 아무리 급해도 두고 ..

웃고 살아요 2022.11.12

헉, 김철이 어느 날 새벽기도회가 끝나고 개인기도 시간에 슬피 울며 기도하는 나이 많은 권사님이 있었다. 그 권사님의 기도는 너무나 애절하고 긴박했다. "하나님 살려주세요. 아버지, 제발 살려주세요. 그냥 죽으면 안 돼요. 너무 불쌍해요. 주여, 믿습니다. 살려주세요." 권사님의 기도 소리가 얼마나 크고 절실했던지 목사님의 귀에까지 들렸다. 목사님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필시 권사님 가족 중에 급환으로 입원을 한 사람이 있거나 사경을 헤매는 사람이 있나 보다 짐작을 했다. 권사님의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다가가 조용히 물었다. "권사님, 기도 중에 누구를 꼭 살려 달라고 기도하셨는데 위급한 가족이라도 있으십니까?" 그러자 그 권사님은 울먹이면서 "목사님 너무 불쌍해요, 꼭 살아나야 해요. 목사님도 기..

웃고 살아요 2022.11.05

못 구멍

못 구멍 김철이 예수님께서 부활 후 승천하시자 하늘의 천사들이 환호하였다. 예수님을 에워싼 천사들은 "예수님, 지상에서 행했던 기적을 저희에게도 보여주십시오. 저희도 예수님의 기적을 직접 보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물 위를 걸으셨던 기적 좀 보여주세요!!" 천사들의 엄청난 성화에 예수님께서 어쩔 수 없이 기적을 보여주시기로 했다. 그런데 물 위로 발을 내딛자마자 예수님은 꼬르륵꼬르륵 물속으로 잠겨버리는 것이다. 너무나 창피해지신 예수님, 그러나 다시 시도해도 계속 물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예수님이 얼굴을 붉히며 하시는 말씀, . . . . . . . "이런~ 발에 생긴 못 구멍으로 물이 새는 줄 몰랐네."

웃고 살아요 2022.10.29

잘못 걸려온 전화

잘못 걸려온 전화 김철이 어느 목사가 집에서 성경을 보고 있는데, 맥주 두 상자를 배달해 달라는 어느 여자의 잘못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목사는 그 여자 목소리가 자기 교회 교인의 목소리란 것을 알아차리고, 점잖게 이야기했다. “성도님!, 저는 성도님 교회의 담임 목사입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 . . . . . . “아니, 목사님!, 도대체 지금 술집에서 뭘 하고 계세요?”

웃고 살아요 2022.10.22

골퍼들이란

골퍼들이란 김철이 결혼한 지 5년쯤 지난 프로 골퍼의 아내가 어느 날 남편의 옷장을 정리하다가 조그만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상자 속에는 골프공 5개와 600달러의 현금이 들어있었다. 남편이 대회에서 돌아오자 아내는 상자 속의 공에 대해 캐물었다. 남편은 당황해하며 아내에게 진실을 털어놓았다. "당신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실은 골프 대회에 나갔다가 바람피운 적이 있거든. 한번 바람을 피울 때마다 공을 하나씩 갖다 놓았어. 여보, 제발 용서해주구려.“ 아내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었다는 말에 분개했으나 용서해주기로 마음먹었다. 괘씸하긴 하지만 5년 동안에 5번뿐이었다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600달러는 뭐예요?" 남편은 별것 아니라는 투로 얘기했다. . . . . . . . "응, 그 돈은 상..

웃고 살아요 2022.10.08

포도주와 여자

포도주와 여자 김철이 한 알레비파 신자가 금요예배에 갔다. 모스크에서 호자가 큰 목소리로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을 비난하며 설교를 하고 있었다. 알레비 신자는 호자의 말을 듣고 있었다. 호자는 계속해서 포도주를 마시는 자에게는 죽음 이후 모든 종류의 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 벌들을 열거하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술을 마시지 않는 자가 죽음 이후 받게 될 상급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러니까 술을 마시지 않는 자에게는 천국에서 40명의 천상 처녀와 결합하게 된다는 뭐 그런 이야기였다. 하지만 포도주를 마시는 자는 그가 마신 모든 포도주병을 모두 목에 건 채로 외줄로 된 다리를 건너야 하며, 아래로 떨어질 경우 지옥으로 낙하한다는 것이었다. 알레비파 신자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물었다. "선생님, 그 포도주병은..

웃고 살아요 202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