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아요

맹구의 중고차

松竹/김철이 2023. 3. 5. 11:32

맹구의 중고차 

                                               김철이


맹구가 자신의 오래된 차를 팔려고 했다.
하지만 맹구의 차는 25만㎞나 달린 헌차라서 아무도 사려고 하지를 않았다.
맹구가 하루는 친구에게 고민을 얘기하자 친구가 말했다.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 이건 불법이야."


"괜찮아! 차만 팔 수 있으면 돼!"


"좋아, 그럼 이 사람에게 연락해 보지.
내 친구인데, 자동차 정비소를 하거든.
내가 소개했다고 하면 숫자를 5만으로 고쳐줄 거야.
그럼 팔기 쉬워질 거야."


몇 주 뒤에 친구가 맹구에게 전화를 했다.


"차 팔았니?"
.
.
.
.
.
.
.
.


"아니. 왜 차를 팔아? 이제 5만㎞밖에 안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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