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최근에 저는 40여 년 전 기억으로 매우 힘들었습니 다. 중학생 때 기억입니다. 10살도 채 되지 않은 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와 잠시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장 애 정도가 심해서인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 지 않았던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이를 어머니께서는 갓난아이를 키우듯 하루 종일 그 아이 곁에서 모든 정 성을 쏟으셨습니다. 어느 날 밤 방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자그마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형!” 제가 고개 를 돌렸을 때 그 아이는 제 옆에 와 있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순간 짜증이 났고, 어머니를 불렀습니다. 잠시 후 어머니께서 그 아이를 데리고 나 가셨지만, 제 마음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미움과 짜증으 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밤새 그 아이가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