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정 이수락 요한보스코 신부님(염포성당 주임) 오늘은 성가정 축일로 한 해를 마무 리하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예수, 마 리아, 요셉의 모범적 가정을 표본으 로 삼아 언제나 하느님 앞에 축복 받 는 삶을 살도록 다짐하고 기도 바치 는 날입니다. 이 가정의 가훈은 정직, 존엄, 구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직 하고, 인간의 존엄을 확인하고, 이웃 에게 기쁨과 구원을 주는 삶을 살 때 에만 그 가정이 거룩하며 하느님께 축복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 간의 삶이란 가정에서 시작했다가 가 정에서 끝나는 것임을 생각해 보면 가 정이야말로 우리 삶의 보금자리요, 안 식처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정을 이 루는 부모와 자식이 사랑의 관계로 맺 어질 때에만 그 가정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 나올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