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잔치에 오시오.” 김성규 안드레아 신부님(반송성당 주임) 10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단풍 나들 이와 함께 잔치가 많습니다. 혼인 잔 치도 빼놓을 수 없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초대장을 받았을 때의 기분으로 마 음이 흐뭇해집니다. 그것은 그 기쁨 의 잔치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 그 리고 기억해 준다는 것입니다. 더군 다나 초대하는 사람, 특별한 잔치일 때는 그 기쁨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기쁨을 함 께 나누기 위해 우리를 초대하십니 다. 그러나 그분의 초대는 세상 기 준에서 볼 때 부담이 많습니다. 모 르고 사는 게 더 편할 때가 많다고 들 합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사람들 도 편하고 욕망에 부합하는 생활, 계율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습니다. 우상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