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고 살리는 길 | 임석수 바오로 신부님(부산가톨릭음악교육원장 겸 교구 성음악감독)
구하고 살리는 길 임석수 바오로 신부님(부산가톨릭음악교육원장 겸 교구 성음악감독) 오늘 복음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자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 말해주 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잘못했을 때 단둘이 만나서 그를 타 이르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한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고, 그들의 말 도 듣지 않으면 교회에 알리고, 그 래도 안 들으면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고 하십니다. 형제 를 쉽게 내쳐 버릴 것이 아니라, 어 떻게 해서든지 다시 얻기 위해서 최 선을 다하라는 것이며, 형제에 대한 깊은 사랑의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 자체만 떼어 놓고 보면 오해의 여지가 있습니다. 마치 나는 아무 잘못도 없고 상대방만 잘 못한 것으로 몰아가는 듯합니다. 모 든 것이 그의 잘못이고,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