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성당 88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H7WdwsYYA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상태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주님이 함께 계신다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완전하시고 모든 것이 가능하시니 누구도 주님의 뜻과 말씀을 마음대로 생각하거나 일정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없으며 또한 주님에게서 대적할 사람은 누구겠습니까? 그래서 지금도 주님의 발현의 이야기가 나오면 사람들은 달려가곤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의 힘은 그렇게 강합니다.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다..

영적♡꿀샘 2023.05.1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BuXvu-b6rs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주님의 승천 사건이 다가올수록 주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초점이 모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어김 없이 늘 그러셨듯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라는 약속도 함께입니다. 그렇게 우리에게는 삼위일체 또 한 위격의 하느님이신 성령이 등장합니다. 성령은 ‘보호자’로 소개되십니다. 우리는 성령이 계심을 알지만 성령께서는 당신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그저 예수님의 소개로 그분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

영적♡꿀샘 2023.05.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4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hy0sHBc1P0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6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킬 것이다.” 부활 제6주일입니다. 우리가 지낸 사순절, 그리고 주님의 죽음과 부활의 시간이 흐르고 또 다시 40여일이 지났다는 의미입니다. 그 동안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부활의 사건들과 함께 십자가 이전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주님의 가르침이 진리라는 확신에서 다시 새겨듣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님 부활 2천 년 후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그래서 이 사건들이 십자가 이전과 이후 전혀 구분 없는 진리의 가르침입니다. 그럼에도 이 시간은 주님과 제자들이 주님 구원사업의..

영적♡꿀샘 2023.05.1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MF82Ot5wm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2023년.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고 교회가 주님의 말씀에 따라 세상살이를 산 게 2천 년이 넘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온 세상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알았고 그에 따라 많은 것이 알게 모르게 변했습니다. 모든 것이 교회의 영향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많은 부분이 교회의 노력에 의해 바뀌었고 이리저리 뒤섞인 영향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과 세속이라 부르는 세상의 것을 온전히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

영적♡꿀샘 2023.05.1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1T1B0rsFRu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그리스도인. 그리스도교. 우리 신앙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말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이나 단체를 표현하는 어미를 빼고 공통적인 말은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그리고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이라는 말에서 그리스도인, 그들의 모임이라는 뜻에서 그리스도교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것의 중심이라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는 그 특징이 분명하고 단순한 종교입니다. 부활시기를 보내는 우리에게 부활의 의미는 주님께서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심을 알려..

영적♡꿀샘 2023.05.1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vdne1uPgJ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모든 삶에서 중심을 잘 잡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사람이 중심이 바로 서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근본이 먼저 있어야 흔들리지 않고 모든 것이 명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성실하고 바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그 때마다 고민하며 이유는 모르고 근사치 혹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따라 움직이게 되면 사람의 삶은 기쁨보다는 힘든 삶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그에게 그 방법을 제시하는 사람의 가치는 더욱 올라가겠지만 말입니다..

영적♡꿀샘 2023.05.1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10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mtPCjyUCCM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신자들의 모습을 보면 가끔 근본적인 걱정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하고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이들조차 실제 하느님에 대한 자신의 태도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담 비슷한 것을 할라치면 늘 자신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걱정하거나 실망스러움을 고백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겸손하다고 격려해야 할 테지만 또 어찌 생각하면 근본이 뒤틀린 이런 고..

영적♡꿀샘 2023.05.1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9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ZYMXfiCeP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세상에는 같은 단어의 다른 의미가 자주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어떤 것이 진짜인가를 두고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세상은 분명 하느님의 영향 안에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동시에 세상은 하느님에게서 열심히 독립하려 하는 경향도 분명 강합니다. 곧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알면서도 사람은 자신을 위한 개념으로 그 뜻을 어기거나 변화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이루시는 것과 세상이 만들어 낸 것은 큰 차이를..

영적♡꿀샘 2023.05.0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8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5ibVrCap28U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을 닮고자 노력하고 예수님을 따라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지만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가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서로 하나되기란 참 어렵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그러기 싫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라는 하나의 공통점을 지닙니다. 그 공통점은 하느님을믿고 성당에 다닌다는 행동의 유사성이 아니라 그리스도 생명의 빵을 먹는다는 실제 일치함을 뜻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님은 함께 나누는 ..

영적♡꿀샘 2023.05.0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7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iRbT0qXe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5주일(생명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부활이 있고 이제 우리는 주님의 승천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물론 이 기다림은 우리가 아닌 주님이 결정하신 사건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들어서 알고 또한 믿는다 말하는 우리들이지만 우리의 모습은 늘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태도를 지니고 있고 이것이 올바른 신앙인 듯 여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 안에 생활하는 것이 ‘신앙’을 생각하는 어떤 것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영적♡꿀샘 2023.05.0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6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p_fQxnNf-Y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가 인류 구원을 말하면서도 하느님의 심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극소수의 사람이 되는 것이 옳은 것인양 이성이 막힌 태도를 보이지만 사람이 되신 예수님은 창조주가 피조물의 세상으로 뛰어드는 불가능한 일을 하시면서 우리에게 그런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려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은 우리가 예수님, 혹은 재림하시는 분을 중심으로 모이..

영적♡꿀샘 2023.05.0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5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I1YqvJqrl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어린이날입니다. 모든 생명이 시간 안에 있는 한 누군가는 꼭 어린 시절을 거치게 마련입니다. 어리다는 것은 부족함이 전제되어 있는 시기입니다. 모자라고 부족한 것이 당연한 듯 여겨지는 그 시간을 거쳐 우리는 세상 속에 필요한 가치를 배우고 익히며 어른이 됩니다. 그리고 그 어린 시절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어쩌면 가장 어릴 때 배운 가장 ‘쉬운 것’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

영적♡꿀샘 2023.05.0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3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0W2pmBFhWAg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참 약합니다. 또 좋아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시라 해도 뭔가 볼 수만 있다면 어디든 달려갈 우리입니다. 누군가에게 주어진 발현이라든지 예언 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보면 우리의 마음이 참 연약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확신을 둔 누군가의 모습에 끌리는 것 또한 어김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2천년 전의 사람들을 부러워하는지도 모릅니다. 예수님과 함께 살았고 그분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의 모습을 본 사람들..

영적♡꿀샘 2023.05.0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20230502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tEr0Mj255M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신자들에게 신앙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볼 때가 있습니다. 신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데, ‘어렵다’, ‘모르겠다’ 등의 표현이 일반적이고 누구와 비교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에 대해 신앙이 ‘약하다’ 등의 겸손한 표현도 많습니다. 그런데 신앙은 실제로는 너무나 쉽고 간단합니다. 누구는 교만하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하시는 일이니까요. ..

영적♡꿀샘 2023.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