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다 쳐 내신다 주영돈 토마스 신부님(서대신성당 주임) 오늘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다락방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하신, 마지막 당부의 말씀 이다. 어쩌면 우리 신앙인에게 하시는 마지막 당부의 말씀이기도 하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나에게 붙어 있으 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신 다.”(요한 15,1 참조)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지만, 너무 무 서운 말씀이다. 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주님 앞에서 먹고 마시고,(루카 13,25-26 참조) 주님의 이름을 ‘주님, 주님!’하고 부르며 (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