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 신부님의 오늘의 말씀 17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0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0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rD_lpGXjR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오늘 복음을 읽으며 배경으로 소개된 예수님에 대해 묵상하게 됩니다. 본문을 읽지 않고도 우리에게 주님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그리 흔하지 않기에 이 부분에 한참을 머물러 생각합니다. 무엇이 주님을 그처럼 즐겁게 만들었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런 후 주님이 아버지께 드린 기도 안에서 그 내용을 알게 됩니다.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은 우리가 처음부터 이해 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영적♡꿀샘 2024.12.0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0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02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AGiBuNE9fu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대림 제1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새로운 한 해로 들어온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유일하게 우리가 지닌 근거를 통해 주님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2천 년 전 우리가 직접 겪었던 주님의 사건들이 그 근거입니다. 그 중 주님이 원하신 믿음의 모범들이 존재하는데 그 하나를 오늘 복음에서 만납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하느님의 백성 유다인이 아닌 이방인 백인대장이었습니다.   “한 말씀만 하소서.”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영성체 할 때마다 함께 되뇌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적♡꿀샘 2024.12.0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0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201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uhDQ88sWWV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대림 제1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그리스도인의 한 해가 밝았습니다. 우리의 한 해는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해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것을 보며 소망을 비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를 다시 찾아오실 우리 주 그리스도왕을 기다리며 한 해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망 대신 늘 가져야 하는 각오를 지니는 것으로 한 해를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각자가 아닌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전해주신 말씀에서 시작됩니다.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우리는..

영적♡꿀샘 2024.12.0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3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30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cbk9raW5tB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습니다. 개인주의의 영향이 우리 안에도 깊이 침투해 마치 신앙이 개인과 하느님의 것만으로 왜곡되는 일들도 많지만 그렇게 서로 다른 사람들은 한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또 그 다름은 우리 모두가 어울려 있을 때 볕 좋은 가을의 풍경처럼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신앙을 일정하게 규정하기도 어렵고 또 사람의 신앙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기도 합니다.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

영적♡꿀샘 2024.11.3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9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63Oz4Emp_n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한 해의 마지막을 목전에 두고 우리는 예수님이 예고하신 ‘다시 오실 날’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듣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때문인지 세상은 처음에는 ‘그날’을 기다리다가 이제 ‘구세주’까지 자처하는 이들이 등장하곤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바로 그날을 예고하고 짐작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일들이 빈번합니다. 세상 전체가 전쟁에 휩싸일 때, 세기가 바뀌는 시기에 우리는 늘 ‘구세주’의 ‘그..

영적♡꿀샘 2024.11.2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8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ni327eD5cXA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의 예언을 모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세상은 참 ‘심판’을 받게 되리라는 말씀도 기억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날을 ‘세상 마지막 날’이라고도 표현하고 또 ‘구원의 날’이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그러나 세상 마지막 날이라는 절망의 날, 징벌의 날과 주님이 오시는 ‘구원의 날’은 같은 날의 다른 표현으로 여길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그 날은 ‘기다림의 ..

영적♡꿀샘 2024.11.2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7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6PeiVs_9J0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한 당신이 당하실 일을 주님을 따르는 이들 역시 겪게 되리라 알려주셨습니다. 단순히 고통과 박해를 각오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불합리하고 부도덕한 일들이 왜 벌어지는지 당신이 보시고 아신 모든 것을 박해를 당할 당신의 제자들도 알게 되리라 알려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박해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공부를 많이 하거나 ..

영적♡꿀샘 2024.11.2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6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BE_wBvWnI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예수님의 생애에서 가장 절망적인 순간은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입니다. 세상에 오실 때 마구간에서 태어나심도 그러했지만 세상의 잔인함은 첫 사람들의 죄부터 카인의 살인으로 이어지듯 마구간도 그 한 사람의 죽음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것이 세상의 진짜 모습이었습니다. 하느님을 믿는다, 그분의 구원을 말하고 의로움을 자랑하던 이들이 있는 세상이었지만 결국 그들은 죄 없이 하느님을 믿고 사랑하던 사람..

영적♡꿀샘 2024.11.2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5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GLgKNTDWbb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예나 지금이나 성전은 그 성전에 들리는 이들의 헌금으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헌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이들은 없습니다. 성전의 사제나 레위인들까지 이 성전에 봉헌되는 것들로 생계가 유지되었습니다. 지금도 본당에서 일하는 사제들과 일꾼들의 보수 역시 마찬가지로 이 봉헌들로 유지됩니다. 그래서 이 헌금의 양에 따라 본당의 ‘정도’가 짐작되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예수님의 시선이 헌금함에 머..

영적♡꿀샘 2024.11.2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4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ZjoKvLbAh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한 해의 마지막 주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 주간의 첫날 우리가 ‘주일’이라고 부르는 주님의 마지막 부활절의 이름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입니다. 이 긴 제목이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든 것을 설명해줍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세상을 사는 우리의 구체적인 삶은 우리를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모든 것이 정해진다는 뜻입니다. 그 단순함이 원리고 진리입니다. ..

영적♡꿀샘 2024.11.2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_-9KrFgRMu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사람이 되신 하느님께 백성의 지도자들은 여러번 시험삼아 질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그 질문 중에는 그들이 알고 있는 진리에 주님이 얼마나 가까운 사람인지 혹은 틀리면 발목을 잡기 위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질문들도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오늘 등장합니다.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의 질문은 ‘부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불행한 처지에 살았던 한 여인..

영적♡꿀샘 2024.11.2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2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9CV2fRCST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성전이 보여주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우리의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새로 세워진 의미를 중심으로 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모습은 예수님이 호되게 나무라셨던 마흔 여섯 해에 걸쳐 세워졌던 그 성전의 모습을 닮아 있기도 합니다.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예수님은 그때 성전의 모습을 ‘강도들의 소굴’로 표현하십니다. 예수님을 중심으로 우리는 그분의 모든 것이 옳음을 알기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한편으로..

영적♡꿀샘 2024.11.2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1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JnspuKxDK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세상을 사는 우리는 처음부터 사랑하는 능력을 타고 났음을 압니다. 하지만 하느님을 모르던 때 우리는 우리의 다양한 모습 속에서 자극적이고 우리에게 상처가 되는 모습으로 우리를 규정하곤 합니다. 우리가 아무런 능력이 없을 때 우리는 온종일 사랑받으며 빈주먹을 쥐려고 하거나 울며 요구를 하는 모습에서 세상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죄를 향해 있는 ‘유죄’인 존재라고 파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때 우리는 우리를 향한 누군가의 순수하고 절..

영적♡꿀샘 2024.11.2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20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65TlFhv7h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을 믿는다 말합니다. 하느님이 세상 모든 것의 시작이시고 또한 마침이심을 고백하고 외아들 예수님을 보내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당신을 알려주셨고 성령 안에서 지금도 우리를 이끄시고 계심을 말합니다. 도무지 사랑 외에는 생각할 수 없는 하느님을 고백하기에 우리는 죄인임에도 또 부족함에도 ‘구원’이라는 이름을 심판의 뒤에 붙이곤 합니다.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종은 열이고, 이 ..

영적♡꿀샘 2024.11.2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1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1119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ceVUgVOz9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33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복음 속 등장하는 사람들 중 부자나 의로움과 슬기로움의 자리에 앉은 이들은 언제나 예수님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위선’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하느님도 필요 없는 아니 자신들을 위한 존재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복음 속 그런 존재임에도 예수님께 ‘구원’을 선언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자캐오’입니다. 이름만큼 그의 작은 키로 기억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세관장이고 또 부자였다.” 그는 세리들의 뒷배..

영적♡꿀샘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