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아요 166

선생님과 학생

선생님과 학생 김철이 학교 수업 중 한 학생이 껌을 씹다가 자기도 모르게 딱딱 큰 소릴 내고 있었다. 화가 난 선생님이 한참을 두리번거리다가 그 학생을 일으켜 세웠다. 선생님: “야! 너 입안에 뭐야?” 학생: 얼떨결에 당황해하며 “네? 저요?” 선생님: 화가 나 더 빠른 목소리로 “너 입안에 뭐냐니까?” 학생: 갑자기 쑥스럽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더니, . . . . . . . . “예!. 이반에 부반장입니다.”

웃고 살아요 2020.09.19

착각

착각 김철이 어느 노인이 자신이 늙어 보인 것 같아서 젊게 인생을 살려고 계획했다. 먼저 식습관을 고치고, 운동을 열심히 했고, 몸, 단장을 하면서 젊은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한 결과 그는 여자 친구까지 만들면서 즐거운 생활을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갑작스레 벼락에 맞아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다. 하늘나라로 가게 된 그는 “왜 제가 이럴 때 와야 하는지?”라고 따지자 신이 말하길, . . . . . . . "에고, 얼굴이 바뀌어서 넌 줄 몰랐다."

웃고 살아요 2020.09.12

과연 그렇다

과연 그렇다. 김철이 카이젤 콧수염을 멋있게 기른 사내가 있었다. 하루는 그가 탈무드를 읽는데 '콧수염을 기른 사람은 머리가 나쁘다'라는 구절이 있었다. 그런데 유대교에서는 수염을 깎을 수 없다는 법이 있었다. 한참 고민하던 그는 결국 라이터로 수염을 태우다가 크게 화상을 입고 말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화상이 나을 즈음, 그는 그 구절 아래에 이런 글귀를 써넣었다. . . . . . . . . '과연 그렇다.'

웃고 살아요 2020.09.05

가장 명예로운 손님

가장 명예로운 손님 김철이 이따금 가난한 백성들의 집을 예고 없이 방문해 민심을 헤아리곤 했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하루는 신실한 과부의 집에 찾아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과부의 신실한 믿음을 익히 알고 있던 여왕은 "당신의 집을 방문했던 이들 중에 가장 명예로운 손님은 누구였소?"라는 질문을 던졌다. 과부는 망설임 없이 "예, 바로 여왕이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시라는 대답을 기대했던 여왕은 조금 실망스러워 "혹시 당신 집을 방문했던 가장 명예로운 손님은 예수님이 아닐까요?" 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과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예수님은 결코 손님이 아니십니다. . . . . . . . . 그분은 항상 저와 함께 계시는 이 집의 주인이십니다."

웃고 살아요 2020.08.29

간절한 기도

간절한 기도 김철이 표류당한 두 사람이 구명보트에 몸을 지탱하고 있었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망망대해 바다뿐이었다. 한 사람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오! 하느님! 만약 저를 구해주신다면 저의 재산의 절반을 바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희망이 보이질 않았다. 오히려 풍랑만 더 심할 뿐이었다. "오! 하느님,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신다면 제 재산의 3분의 2를 하느님께 바치겠습니다." 다시 아침이 되어도 구원의 손길은 닿지 않았다. 그 사람은 다시 간절한 기도를 시작하였다. "하느님, 제발 저의 이 간절한 기도를 받아주십시오." "제 목숨을 구해주신다면 저의 재산을," 그때 다른 한 사람이 소리쳤다. . . . . . . . "이봐, 거래를 중단해! 저기 섬이 보여!"

웃고 살아요 2020.07.25

치료법

치료법 김철이 40대 남자가 내과 의사를 찾아와 진료를 받고 있었다. 의사가 청진기를 내려놓으며 환자에게 말했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 것 같은데요? 체온도 정상이고, 혈압이나 맥박도 비교적 적당합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프신가요." "얼마 전부터 신경이 쿡쿡 쑤시고, 말이죠. 무슨 일이든 집중이 되질 않아요." "그러세요? 또 다른 증상은 뭐가 있죠?" "하루 종일 몸이 떨리고 속이 메스꺼우면서 계속 구토증을 느끼거든요." "그렇군요." 의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해야 나을 수 있을까요. 선생님?" "아! 골프를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확실히 병이 고쳐질 겁니다." "전 이미 골프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요? . . . . . . . 그럼 골프를 당장 중단하십시오. 금방 낫게 됩니다."

웃고 살아요 2020.07.18

알았어, 형!~

알았어, 형!~ 김철이 아버지와 아들이 교회에 갔다. 한참 기도 중에 아버지가 "오!! 우리 하나님 아버지!" 그러자 아들이 같이 눈을 감으며 "오!! 우리 하나님 할아버지!"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속삭였다. "너도 하나님 아버지라고 하는 거야." 아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아빠한테도 아버지고 나한테도 아버지야?" "그렇지.!! 우리 아들 참 똑똑하구나, 이제 알겠지?" 아들이 마지못해, 하는 말 . . . . . . . . "그래 알았어, 형!"

웃고 살아요 2020.07.11

약장수

약장수 김철이 6.25 사변 때 인민군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골라 즉결 처형하고 있었다. 자신의 심문 차례를 기다리던 신부가 속으로 기도했다. "하느님 아버지 어떡해야 합니까?" 그러자 '원수 앞에 설 때 무슨 말을 할까 염려하지 말아라'. 는 응답이 왔다. 드디어 인민군이 물었다. "당신은 뭐 하는 사람이오?" 신부는 자신만만하게 "나는 약장수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무슨 약을 파오?" 하고 인민군이 재차 물어왔다. 신부는 "구약과 신약을 팝니다." 하고 말했다. . . . . . . . 인민군이 무슨 말인지 몰라 골똘히 생각하는 척하더니 "통과"라고 외쳤다.

웃고 살아요 2020.06.27

강원도 동해시 삼화사의 전설들

강원도 동해시 삼화사의 전설들 김철이 예전 한때 삼화사에 삼화 스님이 계셨는데 어느 날 세탁한 옷을 법당 앞에 널고 계셨다. 마침 지나던 주지스님이 보고 언성을 높이면서 “그 더러운 빨래를 어찌 법당 앞에 널어놓습니까?”하고 호통을 쳤다. 다음날 새벽 예불 시간에 주지스님이 법당에 들어가니 삼화 스님이 옷을 모두 벗은 채 절을 하고 있었다. 주지 스님은 노발대발하며 “이 무슨 해괴한 짓입니까? 법당에서 알몸이라니,” 그러자 삼화 스님은 . . . . . . . . “깨끗이 빨은 옷도 더럽다고 법당밖에 널지 못하는데 하물며 그 더러운 옷을 입고 법당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까?”

웃고 살아요 202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