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섭리와 가족의 힘 연기자가 된 저는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2002년에 드 라마 를 찍었는데 그 내용은 이루어질 수 없는 신부님의 사랑 이야기였고, 저는 신부님의 라이벌인 친구 역할을 맡았습니다. 촬영을 하면서 여러 예쁜 성당들을 다 녔고, 그때 처음으로 신부님과 대화를 나눈 것 같습니다. 이후 영화 에 카메오로 출연할 기회가 있었고, 결국 신부님 역할을 맡게 되었지요(참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되돌아보면 어렸을 때부터 저는 천주교의 분위기에 둘 러싸여 자랐습니다. 심지어 신자가 아니었던 때도 하느님 이 계시고, 또 하느님은 저를 많이 사랑하신다는 굳은 믿 음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제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주시 고, 고난과 고통도 허락하셨지만, 극복할 수 있는 힘도 주 셨습니다. 비록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