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고유한 인생길 반갑습니다. 저는 임성근 신부입니다. 제가 지금 하는 일은 20대 남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코 칭과 동행을 하는 역할입니다. 이번 학기는 23명의 학생을 맡고 있습니다. 한 명씩 만나서 무엇을 겪 고 있는지,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무엇을 갈등하 고 있는지 함께 겪는 일을 합니다. 또한 그룹으로 만나서 어떻게 공동체를 만들지 공동체를 통해서 함께 성장할지 감독하는 일을 합니다. 전자를 개별 동반이라고 하고 후자를 공동체 동반이라고 합니 다. 성장의 길에 동반하는 일은 많은 인내와 시간,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자 신의 인생길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참으로 보람된 일입니다. 청년은 길을 함께 걷는 동행자를 필요로 합니다. 청년은 미리 정해진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