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 | 저서_삶의 고해 중에서 숨결 松竹 김철이 세상은 드넓어도 물 흐르듯 흘러가는 인생사 오늘이 있기에 내일이 오리라 여기지 마라 봄이 오고 꽃이 피고 벌 나비 날아도 봄맞이 그리워할 숨결은 그 어디에 피려나 인생의 색깔 노란색인지 파란색인지, 색칠할 인생 노트 모양은 네모일까, 세모일까, 알 수가 없네 모양도 색깔도 모를 인생사지만 인생살이 새겨갈 노트엔 노랗게 파랗게 살아갈 백년지기 숱한 사연 적어 보리라 작품 발표작 2024.03.10
숨결 | 제 4시집_삶의 고해 중에서 숨결 松竹 김철이 세상은 드넓어도 물 흐르듯 흘러가는 인생사 오늘이 있기에 내일이 오리라 여기지 마라 봄이 오고 꽃이 피고 벌 나비 날아도 봄맞이 그리워할 숨결은 그 어디에 피려나 인생의 색깔 노란색인지 파란색인지, 색칠할 인생 노트 모양은 네모일까, 세모일까, 알 수가 없네 모양도 색깔도 모를 인생사지만 인생살이 새겨갈 노트엔 노랗게 파랗게 살아갈 백년지기 숱한 사연 적어 보리라 개인♡시집 2024.03.10
독백 | 저서_삶의 고해 중에서 독백 松竹 김철이 변화 없는 일상 지루함이 오뉴월 엿가락이라도 마음 풀어놓을 곳 하나 없으니 전깃줄 참새떼가 부럽더라 금수강산 거리마다 움직이는 전염병 도사리니 공기 맑고 물 맑았던 옛 시절이 못내 그립네 보고 싶고 손잡고 싶어도 보지 말고 손잡지 말라니 시대의 운명 참으로 얄궂지 둘도 아닌 하나인데 쏟아내 놓은 말썽거리 산을 이루고 천 한 조각 입을 가리라니 입속엔 구린내 진동하겠네 작품 발표작 2024.03.03
독백 | 제 4시집_삶의 고해 중에서 독백 松竹 김철이 변화 없는 일상 지루함이 오뉴월 엿가락이라도 마음 풀어놓을 곳 하나 없으니 전깃줄 참새떼가 부럽더라 금수강산 거리마다 움직이는 전염병 도사리니 공기 맑고 물 맑았던 옛 시절이 못내 그립네 보고 싶고 손잡고 싶어도 보지 말고 손잡지 말라니 시대의 운명 참으로 얄궂지 둘도 아닌 하나인데 쏟아내 놓은 말썽거리 산을 이루고 천 한 조각 입을 가리라니 입속엔 구린내 진동하겠네 개인♡시집 2024.03.03
정(情) | 저서_삶의 고해 중에서 정(情) 松竹 김철이 부모님 자식 향한 사랑 허수아비 홀로 외로운 가을걷이 들녘 오곡백과 익어가듯 하더라 아비 뼈를 타고 어미 배를 빌려 세상 소풍 온 동기간 우애 저승 갈 길동무 같아라. 흙먼지 폴폴 일으키며 쌓아온 우정 험한 세상 징검다리 밀고 당겨서 건너고도 남으리 영혼 육신 하나 되어 백년해로하쟀으니 부부간 애정 설익은 삶 익혀갈 동무라 하겠네 작품 발표작 2024.02.25
정(情) | 제 4시집_삶의 고해 중에서 정(情) 松竹 김철이 부모님 자식 향한 사랑 허수아비 홀로 외로운 가을걷이 들녘 오곡백과 익어가듯 하더라 아비 뼈를 타고 어미 배를 빌려 세상 소풍 온 동기간 우애 저승 갈 길동무 같아라. 흙먼지 폴폴 일으키며 쌓아온 우정 험한 세상 징검다리 밀고 당겨서 건너고도 남으리 영혼 육신 하나 되어 백년해로하쟀으니 부부간 애정 설익은 삶 익혀갈 동무라 하겠네 개인♡시집 2024.02.25
일상 | 저서_삶의 고해 중에서 일상 松竹 김철이 대자연 펼쳐놓은 삶터 혼(魂)도 풀어놓고 육(肉)도 풀어놓고 인생 소풍 즐겨보리 때로는 버거워 슬퍼하고 때로는 즐거워 콧노래 흥얼대겠지만 생명 주신 내 임께 감사하고 넋풀이 제대로 해봐야지 창가 햇살도 벗이 되고 창틈 바람도 친구 되니 세상 으뜸가는 갑부도 눈 아래 걸인일세 자나 깨나 함께할 인생길 길동무 곁에 있으니 밤 가지 부엉이도 낮 가지 참새도 부러워 울겠네 작품 발표작 2024.02.18
일상 | 제 4시집_삶의 고해 중에서 일상 松竹 김철이 대자연 펼쳐놓은 삶터 혼(魂)도 풀어놓고 육(肉)도 풀어놓고 인생 소풍 즐겨보리 때로는 버거워 슬퍼하고 때로는 즐거워 콧노래 흥얼대겠지만 생명 주신 내 임께 감사하고 넋풀이 제대로 해봐야지 창가 햇살도 벗이 되고 창틈 바람도 친구 되니 세상 으뜸가는 갑부도 눈 아래 걸인일세 자나 깨나 함께할 인생길 길동무 곁에 있으니 밤 가지 부엉이도 낮 가지 참새도 부러워 울겠네 개인♡시집 2024.02.18
나눔 | 저서_삶의 고해 중에서 나눔 松竹 김철이 드넓은 세상사 빈주먹 움켜쥐고 왔다 한들 콩 한 쪽 나누기가 그리도 쉽더냐 어떤 자는 제 부모 평생 모은 재산도 게 눈 감추듯 하는데 어떤 자는 노숙자 말 한마디에 입었던 제 옷마저 선뜻 벗어주더라 누구의 육신에 붙은 살점은 냉기 온기 제대로 느끼는 살점이고 누구는 냉기 온기조차 못 느낄 쇠가죽을 뒤집어쓴 줄 아는가. 먼 훗날 이 세상 떠날 적 발걸음 무거워 떠나기 힘겨울 적에 밥 한술 나눈 선행 천국 열쇠 되는 것을 작품 발표작 2024.02.11
나눔 | 제 4시집_삶의 고해 중에서 나눔 松竹 김철이 드넓은 세상사 빈주먹 움켜쥐고 왔다 한들 콩 한 쪽 나누기가 그리도 쉽더냐 어떤 자는 제 부모 평생 모은 재산도 게 눈 감추듯 하는데 어떤 자는 노숙자 말 한마디에 입었던 제 옷마저 선뜻 벗어주더라 누구의 육신에 붙은 살점은 냉기 온기 제대로 느끼는 살점이고 누구는 냉기 온기조차 못 느낄 쇠가죽을 뒤집어쓴 줄 아는가. 먼 훗날 이 세상 떠날 적 발걸음 무거워 떠나기 힘겨울 적에 밥 한술 나눈 선행 천국 열쇠 되는 것을 개인♡시집 2024.02.11
칠월이 오면 | 저서_삶의 고해 중에서 칠월이 오면 松竹 김철이 먼 곳 날아들 갈매기 옛 삶 벗같이 홀연히 찾아올 칠월이 오면 물러앉은 추억을 만나는 것으로 첫 장을 넘겨 보리라 화톳불 이글대는 태음이 옛 여우비처럼 잠시 쏟아질 칠월이 오면 엉킨 생의 실타래 푸는 것으로 첫 매듭 엮어 가리리 생은 즐기는 것이기에 기왕에 예 왔으니 쓰디쓴 소주 한 잔에 감격하고 짠지 한 조각에도 풍류 지으며 칠월의 흥에 취해보련다 작품 발표작 2024.02.04
칠월이 오면 | 제 4시집_삶의 고해 중에서 칠월이 오면 松竹 김철이 먼 곳 날아들 갈매기 옛 삶 벗같이 홀연히 찾아올 칠월이 오면 물러앉은 추억을 만나는 것으로 첫 장을 넘겨 보리라 화톳불 이글대는 태음이 옛 여우비처럼 잠시 쏟아질 칠월이 오면 엉킨 생의 실타래 푸는 것으로 첫 매듭 엮어 가리리 생은 즐기는 것이기에 기왕에 예 왔으니 쓰디쓴 소주 한 잔에 감격하고 짠지 한 조각에도 풍류 지으며 칠월의 흥에 취해보련다 개인♡시집 2024.02.04
접시꽃 당신은 | 저서_삶의 고해 중에서 접시꽃 당신은 松竹 김철이 콩새는 떠나보낼 임 아쉬워 시절 말미 우는데 떠나는 임을 배웅하려는가 다섯 폭 소복으로 한해살이 상을 치르셨지 만개할 계절을 몸소 표하시려오 이승과 저승의 진리를 깨우치듯 한 송이 자주색 꽃으로 피시네 하늘과 땅이 녹아내리듯 아직 설익은 더위에 숨통이 막혀 한 자락 헛바람이 아쉽고 한 줄기 도둑 비가 그리울 참에 다섯 잎 바람개비로 돌더라 무녀의 넋으로 피었는가, 살인 더위 떠난 저승객이라도 달래시려는지 진분홍 무복 칠월에 춤춘다. 작품 발표작 2024.01.28
접시꽃 당신은 | 제 4시집_삶의 고해 중에서 접시꽃 당신은 松竹 김철이 콩새는 떠나보낼 임 아쉬워 시절 말미 우는데 떠나는 임을 배웅하려는가 다섯 폭 소복으로 한해살이 상을 치르셨지 만개할 계절을 몸소 표하시려오 이승과 저승의 진리를 깨우치듯 한 송이 자주색 꽃으로 피시네 하늘과 땅이 녹아내리듯 아직 설익은 더위에 숨통이 막혀 한 자락 헛바람이 아쉽고 한 줄기 도둑 비가 그리울 참에 다섯 잎 바람개비로 돌더라 무녀의 넋으로 피었는가, 살인 더위 떠난 저승객이라도 달래시려는지 진분홍 무복 칠월에 춤춘다. 개인♡시집 2024.01.28
초목(草木) | 저서_삶의 고해 중에서 초목(草木) 松竹 김철이 드높은 하늘을 오르고파 위로만 솟는가, 사시사철 푸르고 고운 잎과 꽃을 피워도 줄기는 늘 허황한데 드넓은 벌판을 푸르러지고파 옆으로만 번지나, 계절 따라 시들고 피우는 짙은 환경 물들여 살련다. 바람 불고 비 올 적에 바람 한 점 막아줄 버팀목 없어도 한줄기 빗물 가려줄 우산이 없어도 시시때때로 피고 지는 것을 초목은 내일을 꿈꾸지 못한다. 모진 가뭄엔 타 죽고 지린 홍수 땐 뿌리째 뽑혀도 내일을 만들어 핀다. 작품 발표작 202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