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情)
松竹 김철이
부모님 자식 향한 사랑
허수아비 홀로 외로운
가을걷이 들녘
오곡백과 익어가듯 하더라
아비 뼈를 타고
어미 배를 빌려
세상 소풍 온 동기간 우애
저승 갈 길동무 같아라.
흙먼지 폴폴 일으키며
쌓아온 우정
험한 세상 징검다리
밀고 당겨서 건너고도 남으리
영혼 육신 하나 되어
백년해로하쟀으니
부부간 애정
설익은 삶 익혀갈 동무라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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