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87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90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90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RdSiC9qCQ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외아들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구원을 상징하는 이름과 기름부음을 받은 하느님의 사람을 지칭하는 이름의 뜻을 지녔습니다. 이 이름을 아는 사람들은 ‘구원’을 말하고 희망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이름이자 구원의 상징이고 희망이 된 말입니다. 세상 모두가 이 이름을 말하고 희망을 겁니다.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그런데 세상에 오신 구세주의 생애를 알고 있는 우리는 ..

영적♡꿀샘 2024.09.0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90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902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IygvxUiGgL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세상 모든 성전에서는 매일 성경 말씀이 봉독됩니다. 누군가의 목소리로 읽혀지는 성경은 성경 내용의 모든 부분들을 몇 년에 걸쳐 사람들에게 들려지게 되며 그 말씀을 읽는 이들은 선포와 함께 그 내용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강론이든 설교든 말입니다. 그 말씀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곳은 없고 모든 것의 시작이자 거의 모든 것의 기본이 성경임을 압니다.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나자렛 회당에서 안식일에 사람들 ..

영적♡꿀샘 2024.09.0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90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901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daL7LoUCb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2주일 오늘의 복음입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신앙생활 안에서 우리는 다양한 가르침과 또 다양한 금기들을 배우곤 합니다. 어떤 것은 ‘해야 하고’ 또 어떤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식입니다. 해야 하는 것은 의무로 느껴지기 쉽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려움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은 우리가 그만큼 ‘자유로움’을 바란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규칙들을 앞에 놓고 생각해봅니다. 이 중 어떤 것이 정말 하느님의 가르침일까 하고 말입니다. 이런 불손한 생각의 이유는 ..

영적♡꿀샘 2024.09.0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3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31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Q204GAbwi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신앙의 중심에는 세상의 시작과 마침, 그리고 중심에 하느님이 계심을 아는 것이 자리합니다. 그리고 세상 우리가 ‘가진다’ 표현하는 것이 이미 하느님에게서 왔음을 말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시고 허락하신 것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고 그 모든 것을 서로 사랑하며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며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 모든 것의 끝에 다시 하느님 안에서의 ..

영적♡꿀샘 2024.08.3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3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30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JtBrpnvhn0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사람이 세상을 사는데 단순함이 얼마나 이로운지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 단순하지 못합니다. 어떤 이들에게 단순함은 무지함이나 모자람으로 이해되곤 하지만 사실 이 단순함은 가장 중요한 것을 바로 보고 그것만을 추구하는 순수함을 뜻합니다. 그런 의미로 신앙에 있어서도 사람에게는 단순함이 필요한데 그것은 신앙생활의 중심이 하느님이심을 안다면 하느님의 뜻만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우리에겐 우리와 함께 계시며 ..

영적♡꿀샘 2024.08.3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9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eN6F4Ssv7s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세례자 요한의 수난 기념일. 곧 그의 죽음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시대를 살았고 세상 가치에서는 더욱 메시아와 닮아 있었던 요한은 세상에서 기억되는 죽음 중 가장 초라하거나 허무한 사건의 주인공입니다. 그의 시작은 너무나 화려했고 그의 활동은 영웅적이었지만 그의 죽음은 숱한 예언자들의 결말처럼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요한의 ..

영적♡꿀샘 2024.08.2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8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g0_esFWmM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세상의 여러 곳에 종교가 존재하고, 그 종교에는 성직자로 불리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종교의 근본에 가깝다 여겨지는 이들이고, 자신의 인생을 그 가치에 모두 쏟아 부은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의 존경도 받고 존중 위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이들에게서 기대하기도 하고 자신들과 다른 가치를 입혀 바라보기도 합니다.  “불행하여라!” 복음 속 예수님은 항상 그들과 불화를 겪으십니다. 2천 년 후의 우..

영적♡꿀샘 2024.08.2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7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IPhg8bmTqI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녀 모니카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현실’이라는 단어는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상황을 말하는 것이고 또 늘 움직이고 변화하는 시간의 소용돌이 안에 사람이 놓여 있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 현실이라는 단어는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가장 적절한 변명을 제공하고 근본까지 부정할 수 있는 힘을 가지기도 합니다. 하느님 혹은 삶의 근본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은 혼란한 사람의 상태로 이어지는 말이 되곤 합니다. 그러나 이 조차도 변화시킬만큼..

영적♡꿀샘 2024.08.2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6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8lNffG9w5L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아주 어릴 때, 곧 성당에 발을 딛기도 전에 배운 것이 천당과 지옥이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천국이나 지옥의 갈림길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은 하느님을 배우기 전부터 들은 이야기이고 죽음 이전 세상의 여러 심판을 겪으며 알게 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성당에 다니며 지옥에 관한 그림을 보며 무서움을 느끼고 천국은 모르겠고 적어도 지옥은 가지 말아야 한다는 확실한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이제 사..

영적♡꿀샘 2024.08.2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5 오늘의 말씀(클리):https://www.youtube.com/watch?v=kBpDP_wz6qg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1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 진리와 생명의 예수님이시지만 때로 예수님의 모습과 또 선택은 그때나 지금이나 ‘어리석음’의 모습으로 보일 때가 많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지금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실 때가 많은데 그런 점에서 우리는 오히려 주님이 참 진리이심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 빵의 기적에서 출발한 복음 내용의 결론이 등장합니다. ‘오병이어’ 혹은 ‘오천..

영적♡꿀샘 2024.08.2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4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4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_t8_uaYocSw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어느날 ‘금수저’라는 말이 사회 중심에 등장했을 때, 이미 알고 있던 표현이지만 그 영향력은 너무 컸습니다.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이런 사고들은 지속되리라 생각되는데 지금 태어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그 직접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의 부모들이 그 구분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너희는 우리처럼 살지말라’고 당부하시던 부모들도 ‘엄친아’를 외치며 자녀들을 독려하던 부모들도 한 번에 좌절시키며 아무리 노력해도 닿을 수 없는 한계를 정한 것이..

영적♡꿀샘 2024.08.2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VKmeaJH5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저는 신앙 교육 중 교리를 좋아합니다. 교리의 모든 것을 아는 지식인도 아니고 그리고 교리가 신앙의 모든 거이라 말할 수도 없지만 특별히 어린 친구들에게 이 교리를 전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그 교리를 통해 성경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중심을 잡을 수 있고, 또 교회가 지금까지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고 그리스도가 전해주신 소중한 가치를 지켜온 과정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모든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준이 되어 왔고 그..

영적♡꿀샘 2024.08.2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2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sNQyOBWTkJQ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은 진리의 말씀이고 그 중 복음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하느님을 알려주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는 지침서의 역할을 하곤 합니다. 우리는 그런 성경 안에서 하느님이 어떻게 사람을 내셨고 또 되찾고자 하시며 그들을 지키시고 이끄시고 나무라시는지를 그 시대 사람들과 함께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이 복음 상황을 통해 보아야 할 유일한 것 말고 다른 것에 집착하는 이상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

영적♡꿀샘 2024.08.2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1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bXpaVbrkWFI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당신들은 왜 온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 서 있소?”세상 사람들의 삶을 보면 똑같은 것도, 또 한결같은 것도 없는 듯 보입니다. 모든 생명이 각각 다르고 또 상황과 환경에 따라 같아 보이는 것도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아는 우리는 이런 차이들을 압니다. 그런데 이런 차이는 곧잘 어떤 이유로든 질서라는 이름의 순서가 매겨지기도 하고 가치를 매겨지곤 합니다. 이런 모습은 하느님과 하늘나라를 이해할 때도 일어나곤 하는데, 곧 우리의 기준으로 하늘나라는 생각할 때나 상상하면 그러합니다. 그리고 이런 ..

영적♡꿀샘 2024.08.2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820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MvAW3r88fZg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보좌신부 때 한 청년의 질문은 아직 생생합니다. 그 내용은 “신부님, 부자가 되면 안됩니까?”였습니다.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눈은 어른들의 눈에 부족할지 모르지만 그러나 단순함을 넘어서는 집중력과 통찰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의 세상을 표현하는 그들의 모습은 ‘장래 희망’ 등으로 등장합니다. 지금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운동선수나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으로 불리는 이들 모두의 뒤에는 ..

영적♡꿀샘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