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묵상 듣기 : youtu.be/SazPTo95AEk 대천사들의 날입니다. 하늘 군대의 미카엘, 말씀의 가브리엘, 치유와 인도의 라파엘. 천사들은 하느님을 우리와 이어주는 사명을 지닌 이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모습은 하느님을 보여주고 우리는 그들의 보호 아래 길을 잃지 않고 깨달음과 실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복음 속 예수님은 당신을 몰라보는 나타나엘을 보십니다. 당신의 출신을 두고 무시하려 했던 이를 보시면서도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을 몰라봤으니 무시할 법도 한데 말입니다. 나타나엘은 자신과 너무 다른 주님의 반응에 묻습니다.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우리는 자주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