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묵상 듣기 : youtu.be/r3qwceBZTwQ 예수님이 가시는 길은 이스라엘의 고을과 마을들이었습니다. 사람을 피해 광야나 산으로 들어가 거룩한 시간에 잠기는 주님을 보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것조차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야 있었던 일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삶은 분주하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늘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분이 사람들을 찾아 가신 것입니다. 주님의 움직임에는 늘 함께 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제자라고 불리던 사람들, 그 중에서도 열 두 제자들이 있었고, 또 못지 않은 이들이 당신을 따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