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사리 왕눈이의 바다 여행기 25장. 왕눈이와 몽땅이의 다툼 김철이 왕눈이와 몽땅이는 수심 0~250m인 지역에서 생활하며 165,200,000km의 면적과 평균 수심 4,280m를 두루 돌며 느리고 따뜻한 해류로 태평양의 북위 40°~50°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북태평양 드넓은 바다를 마음껏 여행했어요. 바다가 넓은 만큼 볼거리도 많았던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왕눈이와 몽땅이는 어느덧 일곱 살이 되었어요. 물고기 나이 일곱 살이면 다 자란 성어이며 암컷과 수컷 물고기가 짝을 지어 엄마 아빠가 될 준비를 해야 할 나이였어요. 일곱 살이 된 왕눈이와 몽땅이도 왕눈이의 형제자매들과 북태평양을 둥지로 삼아 살아가는 갖가지 물고기들의 축하를 받으며 혼례식을 치르고 엄마 아빠가 될 준비를 시작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