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성당 87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HK-pN-FBZu4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2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사람들에게 하느님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하느님의 사랑이 얼마나 우리에게 주어지는지에 대해 말합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우시고 너무 후하시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에겐 불편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나 세상이 이야기하는 종교의 최고 가치인 ‘신’은 늘 접근하기 어렵고 힘든 과정을 통해, 또 오랜 수련을 통하거나 엄청난 깨달음을 통해 만날 수 있다로 말하는데, 예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신 하느님도 예수님도 그런 우리의 태도와는 너무 달랐..

영적♡꿀샘 2024.06.23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2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2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ZJ42b6sJ8o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세상을 살며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이 사람들에게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세상은 지금까지 하느님의 뜻을 알면서도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그런 개인들의 이익을 위해 서로 규칙을 만들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때로 세상은 하느님의 가치를 존중하기도 했지만 어떤 경우에는 그것도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허용될 뿐 모두가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느끼곤 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살기보다 우리가 사는 모습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대입하는 것..

영적♡꿀샘 2024.06.22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1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1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cfgYh3bEa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 수도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견진교리를 마쳤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성장의 시간이 왔지만 여전히 시킨 일에 충실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고 생활하며 하느님의 거룩하심을 스스로 알고 느끼게 되는 우리 삶을 준비하고 또 깨닫는 것이 이 시간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지 못할 때 때로 우리는 전혀 엉뚱한 결론을 내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의미를 잃게 될지도 모릅니다.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하느님을..

영적♡꿀샘 2024.06.21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0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20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PcgDm33-RXc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세상에는 기도가 참 많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기도들은 내용에 따라 우리가 사는 세상을 하느님 앞에서 드러냅니다. 그리고 자유기도라면 오직 하느님만 아시는 자신의 생각과 처지 그리고 바람, 감사와 온갖 사정들이 다 주님께 봉헌되고 또 하느님의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독백이라 여겨지는 점에서 기도는 늘 사람들의 궁금증을 가지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님께 기도를 잘 할 수 있는가에 관한 관심과 답을 받는 특별한 요령이 있는지도 궁금해합니다. 재미있..

영적♡꿀샘 2024.06.20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9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9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nl9oLCuIwk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그리스도인에게 하느님과의 거리를 물어보면 별로 의식하는 이들이 많지 않음을 봅니다. 피정이나 어떤 묵상의 주제로 가만히 앉아서 하느님과의 거리 혹은 그분을 마주함에 대해 강의를 듣기도 하고 실습도 하면 새로운 경험에 기뻐하는 이들도 있지만 우리와 함께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다보면 우리는 한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사는 듯 보일 때도 많습니다. 개인의 체험이나 성향, 혹은 각각 다름을 이유로 신앙에 대해 너그러움을 보일 수는 있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이 빠..

영적♡꿀샘 2024.06.19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8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8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ROQzAWTkUoE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하느님을 믿는 우리지만 여전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또 열심히 살아야하기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세상의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우리 모두는 세상의 일원이고 그 점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아는 이로서 고유한 자격과 위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모르고 세상의 지식과 자신의 지혜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긴 하지만 그들과 함께 사는 것에서 우리의 신앙은 그들과 결코 ‘별개’가 되어서는 안..

영적♡꿀샘 2024.06.18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7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7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8iq48nAwi00&t=1s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예수님의 생애를 대하고 읽고 묵상하며 세상을 사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그 일에는 흑백을 고민할 필요가 없고 이럴수도 또 저럴수도라고 말하는 갈림길이 없습니다. 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그늘이 없는 이유는 그분의 모든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려하고 망설이고 고민할 이유도 없이 선명하고 깨끗하게 주님의 삶은 드러납니다. 우리는 여전히 허점이 많고 실수도 잘못도 많지만 그런 주님을 따를 수 있음은 행복한 일입니다. “눈은 눈으로..

영적♡꿀샘 2024.06.17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6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6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kQHMZ3AGGMI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1주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세상에 이치를 잘 아는 이들도 모든 것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 수학적 사고를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하고 확실한 것을 좋아하고 증명 가능한 것 안에서 살고 싶어하지만 어떤 부분 앞에서는 벽에 부딪히고 맙니다. 세상은 수많은 것에 대한 기록과 정리된 공식 또 해설을 쌓아가지만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이고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그 중 씨앗 하나가 열매를 맺을 때까지 함께 하는 농부가..

영적♡꿀샘 2024.06.16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5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5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WiAxl-5Fsdo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오늘도 예수님의 율법과 예언서를 완성하시는 말씀은 계속됩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에 대해 그 본뜻을 다시 설명하시며 백성들을 올바른 길로 이끄시는 주님의 말씀은 하느님 앞에서 벌이는 우리의 실수와 고의적인 잘못을 끄집어 내십니다. 그것은 “맹세”에 관한 것입니다. 자신의 정당함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맹세에 관해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맹세는 변함없음을 말하고 그 굳은 약속은 언제나 무엇인가 누군가를 두고 이루어지곤 합니다. 지금도 ..

영적♡꿀샘 2024.06.15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9JCmVM5NlA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신 하느님이심을 우리 모두는 압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의   상상과 기대를 무너뜨리시는 선택의 연속인 생활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세주가 오시면 심판을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의 머리 속에 하느님은 천국과 지옥으로 나뉜   세상을 결정하시는 심판자로 각인 되어 있었고, 언젠가 오실 메시아는 그 중 누구일지 모르는 소수의 인원만 허락되는 구원을 약속하신 분처럼 여겨졌습니다.  “너희는 들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하느님. 그리고 하느님의..

영적♡꿀샘 2024.06.14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3 오늘의 말씀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 | 20240613 오늘의 말씀(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EbjWylaGn8   천주교 부산교구 장산성당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사람이 되신 하느님은 처음부터 우리를 심판이 아닌 구원하시려 하셨고, 그분의 모든 생애에 동시에 펼쳐진 것은 사실 이 세상 하느님 백성이라 불리는 이들의 현실이었습니다. 하느님은 언급은 되지만 현실에 눈감은 분처럼 보였고 하느님은 안보신다며 위선으로 자신의 잘못을 덮고 하느님의 이름을 이용하는 이들에 박해를 당하셨습니다. 당신이 사랑하시는 백성들과 함께 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의인’이라..

영적♡꿀샘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