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묵상 듣기 : https://youtu.be/HSGdzvvCUkI 복음에는 농부와 포도나무, 그리고 가지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끝에 포도송이가 열립니다. 부활에 듣는 복음은 의문과 질문이 아닌 완성된 진리로 말씀을 듣게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좀 더 깊은 의미를 들여다 보게 됩니다. 농부와 포도나무의 관계는 밭의 주인과 그 주인이 선택한 나무를 심었다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포도나무와 가지는 나무에서 뻗어난 가지의 관계입니다. 먼저 농부가 있지 않으면, 또 포도나무가 먼저 자라지 않으면 열매를 맺는 가지도 생길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라는 말을 반대로 생각하곤 합니다.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