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예수님이 우리에게 들려주신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당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씀은 오직 예수라고 외치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예수님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유일한 길이고 새겨야 할 진리이며 그것으로 우리가 누리는 생명이 된다는 말씀이어서 이 말씀 안에 우리의 모든 삶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종교' 혹은 '신앙'이라는 제한적인 범위 속에 가두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곧 이 말씀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은 예수님의 말씀 말고도 다른 기준들이 있다고 분리해서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니 주님은 신앙이라는 일정한 범위 속에 진리이고,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