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이 묻는 안부 24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59. 경청

과잉소통의 시대,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은 ‘경청’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55465 과잉소통의 시대,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은 ‘경청’ 과잉소통의 시대,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은 온전한 주의를 기울이며 ‘경청’하는 일이 아닐까? OSV어느 날 한 여성이 가정 불화로 인해 나를 찾아왔다.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놓고는 마음이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4.04.24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58. 가상과 현실

우린 어떤 세상에서 더 오래 머물며 살고 있을까요?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55322 우린 어떤 세상에서 더 오래 머물며 살고 있을까요?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세상은 탈물체화와 탈신체화를 가속시킨다. 신체성이 없는 삶은 사람됨과 인간다움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OSV“공감이나 댓글, 부탁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눌러 주세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4.04.17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57. 죽음

“사순 시기, 죽음 각오하고 십자가를 끌어안아 보세요”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55270 “사순 시기, 죽음 각오하고 십자가를 끌어안아 보세요” 나를 지키려고 십자가를 밀쳐내고 저항할 때 죽음은 시작되지만, 몸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십자가를 수용할 때 오히려 생명을 얻는다. OSV“죽으면 썩을 몸뚱이 아껴서 뭣해!” 생전 어머니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4.04.10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56. 셀프홀릭(selfholic) 사회

사순 시기, 스마트폰 멀리하는 ‘디지털 단식’은 어떨까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54983 사순 시기, 스마트폰 멀리하는 ‘디지털 단식’은 어떨까 디지털 세상은 온통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아우성이다. SNS는 자기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기 전시관이다. 이에 공동체 경험과 의식도 영향을 받는다. OSV오랜만에 반가운 수녀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4.04.03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47. 연말 우울증

외로움 느낄 때, 나와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9459 외로움 느낄 때, 나와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 사회 분위기가 시끌벅적 고조될수록 고립감이 더해지면서 외로울 때가 있다. ‘고독한 군중’처럼 말이다. 우린 누구나 외로움을 느낀다. OSV우리나라에서 술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가 12월이라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4.01.31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46. 분노 감정

분노 감정, 부당한 현재의 방향 바꾸게 하는 신호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3218 분노 감정, 부당한 현재의 방향 바꾸게 하는 신호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좋아요’라는 긍정 중독에 빠져 살아간다. ‘아니요’, ‘싫어요’란 말을 듣는 순간 관계는 껄끄러워지고 불안하다. 사진은 영화 ‘The emoji movie’의 한 장면. OSV“오늘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4.01.24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45. 리추얼(ritual, 의식)

매 순간 깨어 의식((意識))하지 않으면 의식(儀式)은 습관일 뿐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3100 매 순간 깨어 의식(意識)하지 않으면 의식(儀式)은 습관일 뿐 의식(儀式, ritual)은 매 순간 깨어있음, 즉 깊은 의식(意識) 없이 습관처럼 참여한다면 영적이고 정서적 교감이 없는 하나의 루틴이 되고 만다. 발씻김 예식이 진행되는 모습. OSV언젠가 수녀원에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4.01.17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44. 디지털 사랑과 아날로그 사랑

“인류를 사랑할 줄 알아야 연인도 사랑할 수 있다”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2966 “인류를 사랑할 줄 알아야 연인도 사랑할 수 있다” 돈, 외모, 현실이 사랑의 기준이 된 오늘날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서로를 대할까.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면 그 마음이 산란해 하느님을 뵙기 어렵다. OSV“라면 먹을래요?” 영화 ‘봄날은 간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4.01.10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43. 가십과 갈라치기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될 수 있다는데…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2835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될 수 있다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OSV“한국이 겉보기엔 좋아진 거 같은데요. 정신까지 성장했는지는 의문이에요. 조금 친하다 싶으면 외모나 남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4.01.03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42. 영적 세속화

교황 “영적 세속성이 교회 안에 스며드는 것은 재앙”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2683 교황 “영적 세속성이 교회 안에 스며드는 것은 재앙” 영적 세속성은 자기만족을 찾는 자아도취적 영성으로 사랑을 말하면서 사랑하지 않고, 십자가를 바라보지만 십자가를 지려 하지 않는다. OSV“오, 가톨릭 신자군요.” 누군가의 손가락이나 손목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3.12.27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41. 집중력

집중력, 한가지를 분명하고 생생하게 마음에 담는 것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2552 집중력, 한가지를 분명하고 생생하게 마음에 담는 것 우리는 점점 존재와 존재 간의 만남을 잃으면서 더 큰 절망과 외로움, 슬픔 속에 살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OSV“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풀꽃의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3.12.20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40. 우을증

더 많은 쾌감 갈망할수록 스트레스와 불만 쌓인다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2387 더 많은 쾌감 갈망할수록 스트레스와 불만 쌓인다 행복의 반대는 불행이 아닌 우울증이라는 생각이 아닐까. 그런데 우리는 행복의 이유를 어디서 찾고 있는 것일까. OSV오래전 외국에 나가면 국내 대형 간판만 봐도 가슴이 설렌 적이 있었다. 도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3.12.13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39.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변화는 ‘종교적 회심’에서 시작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변화는 ‘종교적 회심’에서 시작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2268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변화는 ‘종교적 회심’에서 시작 생산성과 효율성의 상징인 컨베이어 시스템 앞에서 인간은 기계의 한 부분일 뿐이다. 찰리 채플린이 기계 앞에서 부속품이 된듯 서 있는 영화 ‘모던 타임즈’의 한 장면. 출처=Wikimedia Commons한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3.12.06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37. 고향 상실의 시대

원래 있어야 할 그 자리,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때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1975 원래 있어야 할 그 자리,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때 점점 고향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무엇을 추구하며,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OSV“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을 보면 행복해요.”창가에 바짝 붙어 앉아 창밖을 내다보면서 L은 조용히 되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3.11.22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36. 고립의 시대

초연결 시대, 각자는 격리된 유리 상자에서 생활 (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11851 초연결 시대, 각자는 격리된 유리 상자에서 생활 우리는 초연결 시대를 살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실제 세상에서는 서로를 소외시키고 단절되어 각자는 격리된 유리 상자에서 살아가고 있다. pixabay 제공“청년들이 생각보다 고민이 참 많은 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