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언 요한 보스코 신부님 578

♥주님의 제자의 신원(정체성)

♥주님의 제자의 신원(정체성)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 8,31-33)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머물러 있어야 주님의 참 제자(신앙인)이며, 그렇지 못하면 진리도 깨닫지 못하고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요한복음서 6, 68) :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목숨을 거는 순교자는 주님을 떠날 수 없는 이유와 목적이다. ♣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

영성의 샘물 2020.11.30

♥나는 그분의 보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그분의 보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그분의 보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진정코 내 자신의 힘에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성경 말씀을 굳게 붙들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지팡이요, 나의 보호이며, 나의 잔잔한 항구입니다. 온 세상이 와중에 처해 있다하더라도 나는 이 성경 말씀을 굳게 붙들고 있습니다. 나는 그 말씀을 읽습니다. 그것은 내 성벽이요, 내 보호체입니다. 어떤 말씀입니까?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라.”는 말씀입니다.(금구) ♣성령께서는 성경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에 들어오신다. : (희망 메시지-안셀름 그륀 신부 ) 1) 오랫동안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2) 日常 가운데 간직(내 안에 머물게 함)하고 산다면 3) 서서히 내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영성의 샘물 2020.11.27

♥복음은 하나의 인격,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자체다.

♥복음은 하나의 인격,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자체다. 복음은 메시지만이 아니다. 물론 거기에는 그리스도교적 메시지가 있다. 그러나 복음은 메시지이기 전에 하나의 인격,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자체이다. 여러분은 ‘복음’이 ‘기쁜 소식’을 뜻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이 ‘기쁜 소식’은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이기 이전에 그분 자체이다. 그것은 강생의 기쁜 소식이다. 하느님이 그토록 인간을 사랑하시어 스스로 인간이 되셨다는 것이다. -중에서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2티모 3,16-17) “하느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

영성의 샘물 2020.11.26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고 싶어 이내 눈은 밤새껏 떠있나이다.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고 싶어 이내 눈은 밤새껏 떠있나이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당신의 도우심을 청하며/ 당신의 말씀에 희망을 거나 이다./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고 싶어 이 내 눈은 밤새껏 떠 있나이다.” 시편 (119, 147) “너희는 내가 일러준 이 말을 너희의 마음에 간직하고 골수에 새겨 두어라” (신명 11,18) "하느님의 말씀은 교회에는 버팀과 활력이 되고, 교회의 자녀들에게는 신앙의 힘, 영혼의 양식 그리고 영성 생활의 순수하고도 영구적인 원천이 되는 힘과 능력이 있다(계시 헌장, 21항)." ♣예로니모 성인은 미사 때 성체를 모시는 것처럼 하느님 말씀을 모시면 성체와 성혈을 모시는 것과 같다고까지 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

영성의 샘물 2020.11.25

♥성경이 바로 천상적 음식입니다.

♥성경이 바로 천상적 음식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이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 독서 중에도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게 된다고 보았다. 그래서 “성경을 사랑하라, 그러면 지혜가 당신을 사랑할 것이다. 지혜를 사랑하라, 그러면 지혜는 당신을 안전하게 지켜 줄 것이다. 지혜를 존경하라, 그러면 지혜는 당신을 포옹할 것이다.”(성 예로니모 347~420) ♣성도들에게 성경(하느님 말씀)은 언제나 탁월한 위치를 차지한다. 성경은 우리의 전 삶을 지배해야 한다. 삶의 중심에 위치해야 한다. 성경은 일상의 삶의 원천으로 마르지 않는 하느님 말씀의 샘물을 마셔야 하며 그 물은 영생의 물이며 영원히 솟구치는 생명의 물이다. 성경이 결코 다양한 묵상 자료 중의 일부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성경은 바로..

영성의 샘물 2020.11.24

♥하느님의 말씀에 여러분을 절여 넣어라!― 성 안토니오

♥하느님의 말씀에 여러분을 절여 넣어라!― 성 안토니오 ‘성서 주간’을 맞아 하느님 말씀인 성경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세례성사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하늘나라의 시민권자는 하늘나라 언어인 하느님 말씀을 배워서 말할 수 있어야 하느님 나라 시민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존재 이유는 하늘의 언어인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세상에 있는가? 하늘의 언어인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다. 예수님은 이 언어를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 *하느님 말씀(말, 언어)은: 1) 자신을 표출表出하고 2) 자신을 선물로 증여하며 3) 자신을 상대에게 파견하는 것이다. ♣기쁜 소식>이기에 – 하느님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콩당콩당 뛰어야 한다. *엠마오 두 제자– (루카 24, 32) 그들은 서..

영성의 샘물 2020.11.23

♥고의로 화를 내고 해코지하는 사람들은 미성숙한 존재로 인식하고 연민을

♥고의로 화를 내고 해코지하는 사람들은 미성숙한 존재로 인식하고 연민을 고의로 화를 내고 해코지하는 사람들은 미성숙한 존재로 인식하고 연민을 가져라 분노는 나를 화나게 하는 상대방에 대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미성숙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나와 대등하거나 나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무의식 때문에 분노가 생기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고의로 화나게 하거나 해코지하는 사람들은 미성숙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게 되면 맞서 화를 내는 대신 연민을 품는 게 마음 건강에 좋습니다. ♣살다 보면 화나는 일도 겪게 됩니다. 그런 때일수록 내 안의 화에만 집착하지 말고, 내 화의 근원이 무엇인지 잘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나의 내적 성장..

영성의 샘물 2020.11.21

♥정신 의학에서는 정상적인 사람은 자신 안의 비정상적인 면을 인정하는

♥정신 의학에서는 정상적인 사람은 자신 안의 비정상적인 면을 인정하는 정신 의학에서는 정상적인 사람은 자신 안의 비정상적인 면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심리 치료에서도 사람을 ‘자기 문제를 보는 사람’과 ‘남의 문제를 보는 사람’으로 나눕니다. 자아가 약한 사람들은 자기 문제를 보지 못하고 이런저런 방어 기제를 만들어 허약한 자아를 둘러싸려 합니다. 이것을 ‘성격 갑옷’이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까칠하다는 평판을 듣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갑옷이 천근같이 무겁다는 것입니다. 무거운 갑옷을 짊어지고 버텨 서서 속으로는 누군가 내 안의 약한 자아를 다정하게 보듬어 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원합니다. ♣성격 갑옷을 벗겨 주고, 약한 자아가 상처 받지 않고 안전하게 자라 자유를 ..

영성의 샘물 2020.11.20

♥‘관계 맺기’ 위해 다리를 놓으려면 부족한 듯 빈틈이 보이고 허물없이

♥‘관계 맺기’ 위해 다리를 놓으려면 부족한 듯 빈틈이 보이고 허물없이 ‘관계 맺기’ 위해 다리를 놓으려면 부족한 듯 빈틈이 보이고 허물없이 보여야 한다. 관계 맺기, 다리를 놓으려면 자신이 약간은 비정상이라고 보여주는 여유를 가짐이 필요합니다. 늘 반듯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남이 좋습니다. 잦은 지진이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집을 지을 때 내진 설계를 하는데, 기본 원리는 건물이 살짝 흔들릴 수 있도록, 약간의 빈틈을 두어 짓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진으로 흔들릴 때 무너지지 않고 버틴다는 것이지요. 애초에 흔들려도 틀어지지 않을 여지를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사람이 한 점 흐트러짐 없이 완벽해 보이고, 감정이 없는 듯 매사에 칼 같이 구는 사람들에게서는 사람 냄새가 나질 않습니다. 신앙인들도 다르지 않..

영성의 샘물 2020.11.19

♥용서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용서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주님께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일곱 번이면 되겠냐고 묻습니다. 용서하는 자기 자신을 자랑하며, 스승님의 칭찬을 듣고 싶었던 것이지요. 물론 칭찬 받을 만합니다. 용서란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우리는 삼세 번도 힘든 마당에 일곱 번이면 용서의 달인이라 할 만하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베드로를 칭찬하는 대신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대답하십니다. 무리한 요구 같지만 바로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용서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지 못할 때 마음속에는 분노가 들어찹니다. 분노라는 감정은 사람의 마음을 헤집어 놓고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영성의 샘물 2020.11.18

♥서로가 하나 되기 위해선 갈등이 필요하고 갈등은 서로에게 적응의 과정일

♥서로가 하나 되기 위해선 갈등이 필요하고 갈등은 서로에게 적응의 과정일 철학자 헤겔은 세상 만물은 변증법(辨證法)적인 방법, 즉 정반합(正反合)의 과정을 거쳐서 성장한다고 합니다. 서로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갈등이 필요하고, 갈등이란 서로가 서로에게 적응하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그러나 걱정 마십시오. 오히려 불편해하면서 사람을 피하게 되면 대인관계의 적응력만 떨어지게 되고, 심지어 대인기피증이라는 증세로 이어지기도 하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자만은 금물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늘 원만하게 지내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대개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 않거나, 아니면 자기 방식..

영성의 샘물 2020.11.17

♥서로가 하나 되기 위해선 갈등이 필요하고 갈등은 서로에게 적응의 과정일

♥서로가 하나 되기 위해선 갈등이 필요하고 갈등은 서로에게 적응의 과정일 철학자 헤겔은 세상 만물은 변증법(辨證法)적인 방법, 즉 정반합(正反合)의 과정을 거쳐서 성장한다고 합니다. 서로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갈등이 필요하고, 갈등이란 서로가 서로에게 적응하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그러나 걱정 마십시오. 오히려 불편해하면서 사람을 피하게 되면 대인관계의 적응력만 떨어지게 되고, 심지어 대인기피증이라는 증세로 이어지기도 하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인관계에 있어서 자만은 금물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늘 원만하게 지내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대개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 않거나, 아니면 자기 방식..

영성의 샘물 2020.11.16

♥바닷가 모난 돌이 파도에 서로 부딪쳐서 아름다운 동그란 조약돌이 된 거

♥바닷가 모난 돌이 파도에 서로 부딪쳐서 아름다운 동그란 조약돌이 된 거 바닷가 모난 돌이 파도에 서로 부딪쳐서 아름다운 동그란 조약돌이 된 거죠. 미움을 갖지 않기 위해서라도 결국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을 피하게 된 적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어떤 사람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모가 난 돌과도 같아, 멀리서 보면 예쁜 돌처럼 보여도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서로 부딪칠 수밖에 없지요. 사람을 새로 사귀는 과정은 새 신발을 신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무리 편한 신발도 처음 신을 때는 발 어딘가를 불편하게 합니다.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에는 발 여기저기가 붓고 발뒤꿈치가 까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왕 새로 산 신발이니 버리지 못해 신발이 내 ..

영성의 샘물 2020.11.14

♥‘관계 맺기’ 위해 다리를 놓으려면 부족한 듯 빈틈이 보이고 허물없이

♥‘관계 맺기’ 위해 다리를 놓으려면 부족한 듯 빈틈이 보이고 허물없이 ‘관계 맺기’ 위해 다리를 놓으려면 부족한 듯 빈틈이 보이고 허물없이 보여야 한다. 관계 맺기, 다리를 놓으려면 자신이 약간은 비정상이라고 보여주는 여유를 가짐이 필요합니다. 늘 반듯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남이 좋습니다. 잦은 지진이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집을 지을 때 내진 설계를 하는데, 기본 원리는 건물이 살짝 흔들릴 수 있도록, 약간의 빈틈을 두어 짓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진으로 흔들릴 때 무너지지 않고 버틴다는 것이지요. 애초에 흔들려도 틀어지지 않을 여지를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사람이 한 점 흐트러짐 없이 완벽해 보이고, 감정이 없는 듯 매사에 칼 같이 구는 사람들에게서는 사람 냄새가 나질 않습니다. 신앙인들도 다르지 않..

영성의 샘물 2020.11.13

♥‘관계 맺기’ 위해 다리를 놓으려면 부족한 듯 빈틈이 보이고 허물없이

♥‘관계 맺기’ 위해 다리를 놓으려면 부족한 듯 빈틈이 보이고 허물없이 ‘관계 맺기’ 위해 다리를 놓으려면 부족한 듯 빈틈이 보이고 허물없이 보여야 한다. 관계 맺기, 다리를 놓으려면 자신이 약간은 비정상이라고 보여주는 여유를 가짐이 필요합니다. 늘 반듯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남이 좋습니다. 잦은 지진이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집을 지을 때 내진 설계를 하는데, 기본 원리는 건물이 살짝 흔들릴 수 있도록, 약간의 빈틈을 두어 짓는 것입니다. 그래야 지진으로 흔들릴 때 무너지지 않고 버틴다는 것이지요. 애초에 흔들려도 틀어지지 않을 여지를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사람이 한 점 흐트러짐 없이 완벽해 보이고, 감정이 없는 듯 매사에 칼 같이 구는 사람들에게서는 사람 냄새가 나질 않습니다. 신앙인들도 다르지 않..

영성의 샘물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