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언 요한 보스코 신부님 580

♥「問」 : 사람이 무엇을 위하여 세상에 났느뇨?

♥「問」 : 사람이 무엇을 위하여 세상에 났느뇨? 「答」 : 사람이 천주를 알아 공경하고 자기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세상에 났느니라. (천주교요리 문답-믿을 교리편 #제 1 문답)―새해의 다짐 2004년 종교와 종교의식, 한국 갤럽조사 현항 : 일반적으로 종교를 믿는 이유 : 57.9%가 마음의 평안을 위해 종교를 가졌다고 응답했습니다. 15.6%가 복을 받기 위해서 신앙을 가졌다는 응답이고 종교간 관계없이 나온 답(기복신앙) 죽은 후의 영원한 삶을 위해서 신앙을 가졌다고 응답한 사람은 7.8%(아마 그리스도인들)에 불과했습니다. 천주교 신자들만 따로 물었음 -마음의 평안을 위해 신앙을 가졌다는 응답자가 무려 78%나 되었습니다. (죽은 다음 영원한 생명, 천국에 가는 것은 안중에 없고, 사도신경 말미에..

영성의 샘물 2021.01.06

♥복음적 삶에서 멀어지면 100% 기복신심에 빠집니다-새해의 다짐

♥복음적 삶에서 멀어지면 100% 기복신심에 빠집니다-새해의 다짐 복음적 삶에서 멀어지면 100% 기복신심에 빠집니다 -새해의 다짐 “복음으로 돌아갑시다. 우리들이 복음에 따라 살지 않으면, 예수님이 우리 안에 살아주지 않습니다.”(가경자 샤를 드 푸고) 말(언어)은 1) 자신을 표출表出하고, 2) 자신을 선물로 증여하며, 3) 자신을 상대에게 파견하는 것이다. 이런 말의 기능과 효능을 잃어버리면 인간의 사회가 이루어지지 않고 소통과 친교와 화합이 없어 인간사회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의 능력으로 고난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Good News, 기쁜 소식이기에 하느님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콩당콩당 뛰어야 합니다. 엠마오의 두 제자(루카 24, 32),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

영성의 샘물 2021.01.05

♥새해에는 어둠을 비추는 구원의 빛이시며 생명인 말씀으로 살기-새해의 다짐

♥새해에는 어둠을 비추는 구원의 빛이시며 생명인 말씀으로 살기-새해의 다짐 새해에는 어둠을 비추는 구원의 빛이시며 생명인 말씀으로 살기 -새해의 다짐 오늘날 생태계가 황폐화 되어 거기에 기생하던 미생물과 바이러스나 야생성 동물들이 갈 곳이 없어 인간의 삶 자리에 옮겨와서 팬데믹의 코로나 19가 발생하여 인간의 생태계를 황폐화시킵니다. 이런 재난과 재앙은 결국 생태계를 파괴한 인간의 탓입니다. 지난해는 인간의 인격적 친교와 만남까지 깨뜨려 인간을 소외와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특히 친교와 화해, 용서를 근간으로 합니다. 그런데 거리두기는 만남을 통해 상호 형제애와 상호 연대와 봉사를 멀어지게 하였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의 샘물’을 일상에서 늘 퍼내서 마시며, 새로운 영을 주님의 복..

영성의 샘물 2021.01.04

♥우리 구원과 구속의 오심을 즐겁게 경축합시다.

♥우리 구원과 구속의 오심을 즐겁게 경축합시다. 이 축제의 날을 경축합시다. 거대하고도 위대한 날에서 나오는 거대하고도 위대한 날이신 분이 이 짧고도 일시적인 우리의 이 날에 내려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정의가 되시고 우리의 성화와 구속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서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누구든 자랑하려거든 주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진리가 땅에서 움터 나왔습니다.” 우리를 위해 태어나신 그리스도를 믿는 이는 사람인 당신에게서가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진리가 땅에서 움터 나왔습니다.” 그것은 “말씀께서 육신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았습니다.” 그것은 “온갖 훌륭한 은혜와 모든 완전한 선물은 위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리가 땅에서 움터 나왔습니다..

영성의 샘물 2021.01.02

♥진리가 땅에서 움터 나오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았도다.

♥진리가 땅에서 움터 나오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았도다. 사람이여, 잠에서 깨어나십시오. 하느님은 당신을 위해 사람이 되셨습니다. “잠자는 이여, 잠에서 깨어나십시오. 죽음에서 일어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빛을 비추어 주실 것입니다.” 나는 다시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분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영원토록 죽은 채로 있었을 것입니다. 그분이 죄 많은 인간의 모습을 취하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결코 죄의 육신에서 해방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분이 이 자비를 베풀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영원토록 불행했을 것입니다. 그분이 당신이 당해야 할 죽음을 맞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생명을 다시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분이 당신을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패배..

영성의 샘물 2021.01.01

♥하느님은 아드님을 통해 약속하신 목적지로 가는 아드님 자신이 길 자체가

♥하느님은 아드님을 통해 약속하신 목적지로 가는 아드님 자신이 길 자체가 하느님은 아드님을 통해 약속하신 목적지로 가는 아드님 자신이 길 자체가 되게 하신다. 하느님께서는 그 길을 가르쳐 주는 분으로 당신 아드님을 보내주신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고 아드님 자신이 길 자체가 되게 하시어 그분의 안내로써 그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외아드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오시어 육신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하늘로 오르시고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으실 분이 되시고 약속하신 것을 뭇민족 가운데서 성취하신 후, 마지막 날 우리에게 다시 오시어 당신이 베풀어 주신 것에 대해 셈 바치도록 하시고, 분노와 자비의 그릇을 구별하시며 버림받을 이들에겐 채벌을, 의인들에겐..

영성의 샘물 2020.12.31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신성, 불사불멸, 의화, 영광을 약속하셨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신성, 불사불멸, 의화, 영광을 약속하셨다 하느님께서는 또 사람들에게 신성을, 죽어야 할 이들에게 불사불멸을, 죄인들에게 의화를, 버림받은 이들에게 영광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멸성死滅性과 부패와 버림받은 상태와 연약성, 그리고 먼지와 재의 상태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천사들처럼 이 하느님의 약속은 사람들에게 믿기 힘든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것을 믿을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는 글로써 계약을 맺으시는 것뿐만 아니라 당신 충실성의 중재자로 어떤 왕이나 천사나 대천사가 아닌 당신 외아드님을 세우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을 통해서 당신이 약속하신 목적지까지 인도하실 길을 가르치고 보여 주셨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시편 주해」에서 _____________..

영성의 샘물 2020.12.30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너무도 큰 약속인 일종의 증서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너무도 큰 약속인 일종의 증서들!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구원, 천사들과 함께 누리는 끝없는 축복의 생활, 시들지 않는 유산, 영원한 영광,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 하늘에 있는 당신의 성소, 그리고 죽은 이들 가운데서의 부활로 인한 죽음의 두려움에서의 해방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이 마지막 약속들은 궁극적인 약속들입니다. ♣우리의 모든 지향이 그것들(너무도 큰 약속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얻은 후 우리는 더 이상 무엇을 갈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마지막 때가 이를 때 생길 일의 순서를 감추지 않으시고 오히려 이미 약속하시고 드러내셨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시편 주해」에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영성의 샘물 2020.12.29

♥하느님이 우리에게 한 너무도 큰 약속이 우리에게 빚쟁이가 되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한 너무도 큰 약속이 우리에게 빚쟁이가 되다 *하느님의 약속은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성취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약속의 때와 그 약속을 성취하실 때를 정하셨습니다. 약속의 기간은 예언자들로부터 세례자 요한까지였고, 그 약속이 성취되는 기간은 세례자 요한부터 세말까지입니다. ♣우리에게 빚진 분이 되신 하느님께서는 충실한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받으셨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에게 너무도 큰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빚진 분이 되신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약속하신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고 글로써 약속이 묶이는 것을 택하시어 우리에게 일종의 약속 증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약속을 성취하시기 시작할 때 우리가 그 증서에서 성취의 순서를 볼 수 있게..

영성의 샘물 2020.12.28

♥키잡이가 없는 배는 파선한다

♥키잡이가 없는 배는 파선한다 키잡이가 없어 바다의 물결과 풍랑에 내맡겨진 채 점점 물속에 삼켜져버리는 배는 비참합니다. 자기 안에 그리스도라는 키잡이를 모시지 않은 영혼은 비참합니다. 그 영혼은 바다의 칠흑 같은 암흑에 둘러싸여 욕정의 파도에 떠밀리고겨울 폭풍우처럼 악령에게 얻어맞아 끝내는 파멸에 이를 것입니다. -성 마타리우스 주교 강론에서 ♣옛날 배들은 노를 저어서 가고 돛단배들이라 동력이 없어 바다의 물결과 풍랑에 휩쓸려 물속에 잠겨 침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는 노련한 키잡이가 없으면 항해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각자 하느님 나라의 항구를 향하여 항해하는데 우리를 집어삼킬 듯 몰아치는 악의 세력과 권세의 풍랑을 헤쳐 항해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라는 전능하신 ..

영성의 샘물 2020.12.26

♥-<빈집>- 아무 걷는 이 없고 인기척 없는 거리는 비참하다.

♥-- 아무 걷는 이 없고 인기척 없는 거리는 비참하다. 옛적에 하느님께서 유다인들에게 진노하시어 그들의 도읍 예루살렘을 원수들에게 구경거리로 넘겨주심으로써, 유다인들이 자기들을 증오했던 자들의 통치 안에 들어가 버려져 더 이상 축제와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되었던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계명을 어기는 영혼에게 진노하시어 그를 원수들에게 넘겨주시고 원수들은 그를 꾀어내서는 완전히 못쓰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가족이 살지 않는 집이 어둠에 싸여 버려지고 천시되며 먼지와 더러움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처럼, 하느님을 모시지 않는 영혼도 죄의 암흑과 정욕의 수치와 온갖 치욕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아무도 걷는 이 없고 인기척 없는 거리는 비참합니다. 그곳은 야수의 잠복처가 되고 맙니다. 주님이 거닐지 않으시고 ..

영성의 샘물 2020.12.25

♥자기 안에 그리스도를 모시지 않는 영혼은 비참하다.(성마타리우스 주교)

♥자기 안에 그리스도를 모시지 않는 영혼은 비참하다.(성마타리우스 주교)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집을 사용하기에 더 허물어지고 낡아질 텐데 그렇지 않고,반대로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더 쉽게 낡아지고 허물어질까요? 사람의 좋은 기운이 집을 버티어 주지 못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낡은 곳을 고치며 관리를 잘하기 때문일까요?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원리일 것 같군요. 우리의 삶이 총체적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늘 추스르고 균형을 잡아야 하고 영육 간의 상처와 질병을 검진하여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육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에만 집중하여 마음과 영혼을 소홀히 하면 마음과 영혼이 병들어 육신도 치유되기 힘든 암적인 병이 들기 쉽습니다. 그런데 모든 생명의 주관자이시며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을 비우시고 사람으로 ..

영성의 샘물 2020.12.24

♥빈집(廢家)

♥빈집(廢家) “자기가 믿음 안에 살고 있는지 여러분 스스로 따져 보십시오. 스스로 시험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까? 깨닫지 못한다면 실격자입니다.”(2코린 13,5) ♣예수님의 탄생일을 기다리면서 위의 성경 말씀처럼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까? 깨닫지 못한다면 실격자입니다.”(2코린 13,5)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믿음이 없는 자이기에 믿음의 삶과는 단절되어 주님의 은총이 우리 안에 작용하지 않아 우리 영혼 구원에 제외된 실격자라 합니다. 비참한 일입니다.이번 성탄 때는 주님이 반드시 우리 안에 탄생하시어 주님을 우리 안에 모시도록 회개하며..

영성의 샘물 2020.12.23

♥모든 세대와 시기의 주권자이신 분이 어느 사건과 시간에 매여 있지 않기

♥모든 세대와 시기의 주권자이신 분이 어느 사건과 시간에 매여 있지 않기 모든 세대와 시기의 주권자이신 분이 어느 사건과 시간에 매여 있지 않기 때문… 주님 오심을 알리지 않은 것은 특히 아무도 모든 세대와 시기의 주권이신 당신이 어느 사건이나 시간에 매여 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주님은 그 날과 그 시간을 알고 계십니다. 주님은 그때 일어날 표징까지 알려 주셨는데 당신 친히 결정하신 그 날을 모르실 리 있겠습니까? 그분은 당신 오실 때 표징들을 밝혀 주실 때 그것은 그때부터 있을 모든 민족들과 시대들이 당신의 오심이 자기들 시대에 일어나리라고 생각하게끔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깨어 있으십시오. 육신이 잠들 때 우리 본능이 우리를 다스립니다. 그때에 우리의 활동들은 의지에서..

영성의 샘물 2020.12.22

♥주님 오심의 날을 밝히지 않으신 것은 우리가 항상 깨어 있도록 하시고

♥주님 오심의 날을 밝히지 않으신 것은 우리가 항상 깨어 있도록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이 당신 오심의 날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그만두게 하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른다. 그 날과 시간을 아는 것은 너희 일이 아니다.” 주께서 이렇게 당신 오심의 날을 밝히지 않은 것은 우리가 항상 깨어 있도록 하시고 그 오심이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끔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만일 주께서 당신 오심의 날을 계시하셨다면 그 오심은 무의미한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일어나지 않은 시대의 민족들은 그것을 더 이상 고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당신이 다시 오시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지만 그 시기는 정..

영성의 샘물 202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