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소나타 봄의 소나타 / 松竹/김철이 아직도 멀었을까… 임 오실 그날 손꼽아 기다렸더니 어느새 물오른 나뭇가지 개나리 새순이 돋는다. 얼마나 숨어 기다렸는지 눈발이 길게 내리던 깊은 산기슭 진달래 붉은 탄성이 터진다. 그 옛날 굽힐 줄 모르는 선비의 표본인가 무자비한 칼바람 춤추던 벌판 하얀 수선화 .. 松竹일반시 2009.02.05
숨 쉬듯 사는 삶 오늘따라 기운이 나지 않고 더 힘이 빠졌습니다.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사는 게 힘들다고 친구에게 전화로 넋두리를 늘어놓았습니다. 숨 쉬는 것 빼고는 쉬운 게 없다고 하니 친구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 숨 쉬듯 살면 되겠네.” 숨 쉬듯 사는 삶, 그냥 자연스럽게 흐르는 대로 내어 맡기.. 작은 이야기 2009.02.05
아름다운 당신께 시간을 선물합니다 아름다운 당신께 시간을 선물합니다 강물을 잠시 손바닥 안에 담을 수는 있습니다. 잠시 후에는 손가락 사이로 조르르 흘러가 버리지만… 시간을 잠시 손바닥 안에 가둘 수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손가락 사이로 솔솔 빠져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시간이니까요. 강물은 얼마간 병에 담아 둘 수는 있습니.. 옛 자료 모음방/아름다운 당신 2009.02.05
겨울밤(1) ★ 겨울밤(1) ★ - 松竹 / 김철이 - 소쩍새 슬피 울어 고독이 물드는 야밤에 옷 벗은 들녘은 가슴 시린 찬바람만 이는데 그 누가 급히 불러왔는가 눈곱조차 떼지 못한 싸락눈 흰색 꼬리도 곱게 사각거린다. 몇 달 며칠째 옷 한 벌 입지 못하고 까만 밤 하얗게 지새우던 황갈색 잎새도 오금이 저린 듯 불어.. 松竹일반시 2009.02.04
길잃은 사슴 (꾼 중에서) 길잃은 사슴 - 松竹 / 김철이 - 옷 벗은 겨울나무는 진갈색 가지를 떠는데 하늘나라 선녀들 곱게 찧어 내리는 새하얀 백설기련가… 온 산하 사뿐히 내려앉아 놀더니 금새, 새하얀 눈 산을 쌓는다 계절조차 잃었는가… 눈 내려 하얀 물이 든 산등성이 발 시린 고통마저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신발 벗은 .. 개인♡시집 2009.02.04
길잃은 사슴 (저서 : 꾼 중에서) 길잃은 사슴 - 松竹 / 김철이 - 옷 벗은 겨울나무는 진갈색 가지를 떠는데 하늘나라 선녀들 곱게 찧어 내리는 새하얀 백설기련가… 온 산하 사뿐히 내려앉아 놀더니 금새, 새하얀 눈 산을 쌓는다 계절조차 잃었는가… 눈 내려 하얀 물이 든 산등성이 발 시린 고통마저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신발 벗은 .. 작품 발표작 2009.02.04
길잃은 사슴 ♤ 길잃은 사슴 ♤ - 松竹 / 김철이 - 옷 벗은 겨울나무는 진갈색 가지를 떠는데 하늘나라 선녀들 곱게 찧어 내리는 새하얀 백설기련가… 온 산하 사뿐히 내려앉아 놀더니 금새, 새하얀 눈 산을 쌓는다. 계절조차 잃었는가… 눈 내려 하얀 물이 든 산등성이 발 시린 고통마저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신발 .. 松竹일반시 2009.02.04
가을이 ♧ 가을이 ♧ ☆ 松竹/김철이 ☆ 어디서 찾아왔을까, ? 쉬 생각도 못했었는데 눈가에 붉게 타는 눈물 가득히 담아 마음에 계신 임을 찾는다. 말없이 마주앉은 이들, 서로 굳게 나눈 언약은 없었어도 다시 만날 기약이 미리 예약되어 기다리기에 마주 잡은 손 더 노란 꽃물이 든다. 화려한 자태보다 초라.. 松竹일반시 2009.02.04
가을이 (창작과 의식) 가을이 - 松竹/김철이 - 어디서 찾아왔을까 쉬 생각도 못했었는데 눈가에 붉게 타는 눈물 가득히 담아 마음에 계신 임을 찾는다 말없이 마주앉은 이들, 서로 굳게 나눈 언약은 없었어도 다시 만날 기약이 미리 예약되어 기다리기에 마주 잡은 손 더 노란 꽃물이 든다. 화려한 자태보다 초라한 모습을 더.. 작품 발표작 2009.02.04
섬 (창작과 의식) 섬 - 松竹/김철이 - 가슴 시린 그리움도 말끔히 잊었는가… 먹물빛 어둠 속에 아무도 몰래 숨겨놓은 쉼 없이 달려드는 물의 역사를 먼 눈길로 바라다본다 언제나 보아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철 없이 가슴을 파고드는 파도를 품어 상처입어 시퍼렇게 멍이 든 슬픔을 한없는 모정으로 달래어 준다 철 따라.. 작품 발표작 2009.02.04
긴 말 하기 싫어 긴 말 하기 싫어 시어머니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며느리에게 말했다. 시어머니:“나는 긴 말하는 거 싫어한다. 손가락을 이렇게 까딱 하면 오라는 신호니 그리 알고 잽싸게 오너라.” 며느리:“저도 긴 말하는 거 싫어해요, 어머니. 제가 이렇게 고개를 가로로 흔들면 못 간다는 신호니 그리 아세요... 옛 자료 모음방/게임과 유머 2009.02.04
방광염, 재발 방지하려면 초기에 `이렇게` 방광염, 재발 방지하려면 초기에 `이렇게` 여성의 비뇨기과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방광염이다. 일반적인 방광염이라 함은 생리적, 해부학적 이상 없이 생기는 단순 급성 방광염이 대부분이다. 해부학적으로 여성은 남자와 달리 요도가 짧고, 요도의 위치가 회음부에 감추어.. 생활 & 건강 2009.02.04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17)유산균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17)유산균 대장암 예방효과 각종 연구통해 보고 전 세계적으로 매년 55만6천명이 대장암으로 사망하며 이는 전체 사망원인의 1%, 암 사망원인의 7.7%라고 보고되고 있다. 2002년 우리나라의 암 사망원인 중 대장암은 10.6%를 차지했고 식생활 문화의 서구화로 대장암으로 인한 .. 건강 일기장 200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