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본당에서 6주간의 성령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본 당이 설립되고 처음으로 진행된 성령 세미나였는데, 제가 교육분과장으로서 그 처음을 준비하고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신 성령 하느님께 진심으 로 감사를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영광스러웠던 감동의 시간 이전, 마음속에 두려움과 불안함만이 가 득 차 있던 저는 어떤 것에도 순명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올 초 본당 신부님께서 교육분과장 을 맡아 달라는 말씀을 하셨을 때도 핑곗거리부 터 찾았습니다. 당시 저는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에서 시작된 우울증을 치료하는 중이었 고, 수술까지 앞두고 있었기에 당연히 맡을 수 없다 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수술이긴 했지만, 그 또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