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 신부님 37

평신도의 날에 성직자의 자리에서/정호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평신도의 날에 성직자의 자리에서 평신도의 날. 아직 본당에 사목협의회가 없는지라 평신도 대표에게 강론대를 내어 줄 수 없어서 평협에서 보내온 동영상을 틀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한 주 쉬어가는 의미가 될 수도 있고 어려워 하는 이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서 강론대에 매일 서는..

사제의 공간 2019.11.19

성전은 하느님의 집인가? 빈집인가?/정호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성전은 하느님의 집인가? 빈집인가? 성전을 정화하시는 예수님. 그분의 손짓에 날아간 돈과 짐승은 하느님께 바쳐질 예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 모든 것을 치워버리려 하십니다. 그 모든 것은 성전을 꾸미고 성전에서 일하는 이들의 양식이 되었으며 좀 더 좋은 것, 비싼 것으..

사제의 공간 2019.11.19

잃어버린 양 한마리 VS 죄인 99명/정호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잃어버린 양 한마리 VS 죄인 99명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을 때, 이 이야기를 듣고 이해해야 할 사람들이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의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았던 그들. 그리고 누군가와 비교되기 위해 자신의 것을 챙기려 집착하고 ..

사제의 공간 2019.11.19

"저 나무들 중 내 것은 어느 것일까?"/정호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저 나무들 중 내 것은 어느 것일까?" 십자가를 이룰 나무들이 쌓여 있습니다. 그 중 어떤 것이라도 꺼내 들면 그것은 나의 십자가가 됩니다. 그 앞에서 한참을 살펴봅니다. 고민은 계속됩니다. 그런데 이 고민은 '저들 중 어느 것을 고를까?'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 과연 저 나무에 손을 ..

사제의 공간 2019.11.19

돌아서지 않는 자캐오들에게.../정호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돌아서지 않는 자캐오들에게... 키작은 자캐오. 사람들에게 자캐오라는 인물은 작은 키와 돌무화과나무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정작 그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가 세관장에 부자였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예수님 앞에서 말한 약속, 곧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자신이 횡령..

사제의 공간 201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