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집으로 가족들에게 돌아가,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오늘 복음 속 펼쳐지는 사건들은 긴 시간에 걸쳐 서로 연결되어 일어난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 어떤 것을 중심으로 봐야 하는지 .. 사제의 공간 2020.02.03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우리를 구하러 오신 예수님. 우리는 예수님에게서 하늘 나라를 구하고 바라지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하늘나라의 모습과 내용은 우리의 이 세상 삶에.. 사제의 공간 2020.01.31
"자, 들어 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자, 들어 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는 그 내용과 해설이 모두 등장하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통해 좋은 열매를 많이 맺는 땅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많은 이들은 .. 사제의 공간 2020.01.29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가 하느님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하늘을 우러르며 살았고 그 하늘에 대한 기원을 본능인 듯 여기며 살았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구원이라는 하느님이 허락하신 영.. 사제의 공간 2020.01.24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예수님의 평일은 우리 안에서 늘 생활하셨지만 우리가 주일을 지키듯 예수님도 안식일을 충실히 지키셨습니다. 안식일에 주님은 회당에 가셔서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셨고 그 속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읽.. 사제의 공간 2020.01.22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는 단식할 수 없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셨던 시대에는 아주 많은 가치들이 충돌하고 있었습니다. 바리사이들로 대변되는 옛 가치들과 광야에서 등장한 세례자 요한의 가치 그리고 예수님으로 인해 등장한 새.. 사제의 공간 2020.01.20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주님에 대한 소문이 많은 이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들은 저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함께 모였고 그들의 모습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고 싶어주신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합니다. 사람들의 변화는 이스.. 사제의 공간 2020.01.17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이젠 은퇴한지 한참이 되는 축구선수 박지성이 TV에서 한 말을 기억합니다. 그것은 '축구는 잘하고 싶은데 평범하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유명.. 사제의 공간 2020.01.16
청년들에게 보내는 편지 셋/청년. 그리스도의 또 다른 이름 청년. 그리스도의 또 다른 이름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교회의 시작 :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된 교회 가장 먼저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한 마르코 복음은 공생활로 시작합니다. 곧 교회의 시작을 그리스도로 생각한다면 그분의 출생을 먼저 생각할 수 있지만 교회가 .. 사제의 공간 2020.01.11
청년들에게 보내는 편지 하나/"교회 내의 청년들을 생각하며..." "교회 내의 청년들을 생각하며..."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50이 얼마남지 않은 믿지지 않는 나이에 다시 청년 지도 신부를 맡았습니다. 이제 같이 호흡을 하거나 형이나 오빠로 불릴 수 없는 삼촌이자 잘못하면 젊은 아버지 뻘이 되어버린 터라 본당에서도 어색한.. 사제의 공간 2020.01.09
주례석에 앉아서... 주례석에 앉아서...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가끔 하늘을 쳐다보곤 합니다. 성탄을 맞아 제대 위에 눈덩이를 달아놓았습니다. 제대 위의 트리와 어울리게 늘어뜨린 제대 위의 눈이 신자들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지 궁금합니다. 무엇인가 설치할 때마다 사람.. 사제의 공간 2019.12.31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한나라는 예언자. 그녀는 여든 네살의 노인이었습니다. 그녀의 주름살에는 남편을 잃은 슬픔부터 세상의 변화를 고스란 히 새겨져 있었을 겁니다. 그녀는 하느.. 사제의 공간 2019.12.30
2019년 괴정성당 성탄 2019년 괴정성당 성탄 정호 빈첸시오 신부님(부산교구 괴정성당 주임) 해마다 맞이하는 성탄. 같은 날에 돌아오는 성탄이지만 그 해마다 성탄은 각각 느낌도 생각도 다르게 다가옵니다. 올해 성탄은 괴정에서 지냅니다. 두 번째 본당 주임생활 가장 긴 시간을 지내고 있는 본당에서 지내는.. 사제의 공간 201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