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요리

<이보은 요리연구가> 허브뿌린 꽃게 튀김, 단호박닭살로스팅, 오리목살철판주물럭, 연근튀각

松竹/김철이 2023. 12. 14. 09:30

허브뿌린 꽃게 튀김  
재료;꽃게2마리 소금 약간 말린 딜1작은술 말린 바질1/2작은술 마른 홍고추1개 파슬리가루 약간 녹말가루2큰술 튀김기름 약간
만드는법;
1.꽃게는 솔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닦은 후에 다리 끝 부분과 뾰족한 입 부분을 가위로 잘라낸다. 먹기 좋은 크기로 가운데를 토막 내고 이등분한다. 큰 것은 4등분한다.
2.1의 꽃게에 말린 딜과 말린 바질 녹말가루, 잘게 자른 마른 홍고추를 뿌려서 버무린 후에 약간의 소금을 뿌려서 함께 간을 한다.
3.160도로 달군 튀김기름에 2의 꽃게를 껍질이 바삭할 정도로 바싹 튀겨낸다.
4.튀긴 꽃게에 다진 파슬리가루를 뿌려서 상에 낸다. 이탈리안 파슬리를 써도 좋다.
===>>>꽃게에 허브를 뿌린 때에는 말려 놓은 허브를 뿌려야 하는데 바질은 꽃게의 비린 맛을 없애주고 딜은 꽃게의 향을 더욱 좋게 한다.

 

 

 

 

 

단호박닭살로스팅
재료;단호박1개 닭가슴살400g 브로콜리100g 대추8개 호두4알 소금 약간 쌀뜨물2컵
(양념장)간장2큰술 청주2큰술 맛술2큰술 다진 마늘2큰술 고추기름1큰술 알룰로스올리고당1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법
1.단호박은 반을 갈라 씨를 도려내고 껍질을 벗겨 반달로 1cm 폭으로 길게 썰고 반으로 가른다.
2.닭가슴살은 흰 피막을 떼어 씻어 물기를 닦고 단호박 크기로 썬다.
3.브로콜리는 한송이씩 떼어 씻어 놓고 대추는 씻어 준비하고 호두는 마른 팬에서 볶아 잘게 부숴 놓는다.
4.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끓으면 약간의 소금을 넣은 후에 브로콜리 단호박 닭가슴살 순서로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뺀다.
5.넓은 볼에 데친 단호박과 닭가슴살 브로콜리 대추 호두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6.종이호일을 깔고 5의 단호박닭살로스팅 재료를 고루 담고 사탕처럼 감싸 김이 오른 찜기에 넣고 30분 정도 찐다.
7.속의 단호박과 닭살이 알맞게 익혀지면 종이호일을 꺼내어 그대로 접시에 담고 윗 부분을 찢어 김이 서린 채로 뜨겁게 먹는다.

 

 

 

 

 

오리목살철판주물럭
재료;오리목살600g 가래떡200g 고구마2개 양파1/2개 대파1/2대 당근50g
(오리목살마늘주물럭양념)다진 마늘2큰술 다진 생강1/4작은술 진간장1큰술 매실청1큰술
(철판양념장)다시마 우린 물1컵 고춧가루3큰술 고추장1큰술 진간장2큰술 물엿2큰술 참기름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법
1.오리목살은 소금물에 헹궈 건져 물기를 뺀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볼에 오리목살을 담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진간장 매실청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냉장고에 차게 1시간 이상둔다.
3.가래떡은 손가락 길이로 4등분해서 5cm 길이로 썰고 고구마는 씻어서 껍질째 가래떡과 같은 크기와 길이로 썬다.
4.양파와 대파는 굵게 채 썰고 당근도 굵게 채 썬다.
5.깊이가 있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대파 당근을 먼저 넣고 볶는다.
6.5에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고춧가루 고추장 진간장을 넣어서 끓으면 가래떡과 고구마 준비한 오리목살을 넣어서 볶는다.
7.전체적으로 양념이 잘 베여 볶아지면 물엿과 참기름을 넣고 모자라는 간을 소금으로 맞춰 완성한다.

 

 

 

 

 

연근튀각~! 입니다.  
 
연근은 바로 연꽃의 뿌리를 말하는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 C와 철분이 많아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어 빈혈예방, 칼륨이 풍부해서 고혈압 예방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연근을 껍질째 갈아서 먹으면 감기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네요.  
 
이렇게 영양 풍부한 연근을 매일 먹으려면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에도 살짝 힘들어서
매일 먹기엔 조금 힘든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근 튀각을 만들어서 주전부리처럼 드셔 보세요  
든든하게 연근을 듬뿍 먹을 수 있어 위에 나열한 각종 좋은 효능들이
우리의 건강까지 책임져 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아니겠어요?? 
 
일단 연근은 껍질까지 깨끗하게 씻어 놓으세요.  
늦가을에 수확한 여린 연근의 껍질을 먹이도 괜찮을만큼 연한데
친환경 연근일 경우는 괜찮지만 아닌 경우에는 껍질을 벗기는 것도 좋습니다. 
 
연근은 갈변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되도록 쌀뜨물에 담가 헹구는 것이 좋은데 튀각으로 먹기 위해서는 식촛물은 쓰지 않아야 합니다. 
 
식초에 담가 갈변현상을 막긴 했지만 시큼털털한 맛이 남아서 주전부리용으로는 조금 덜 맛이 나거든요.  
얄팍하게 슬라이스한 연근은 식품건조기 또는 쨍한 볕 드는 날 그늘진 곳에서 바삭하게 말려주세요.  
바삭바삭하게 말려진 연근을 150도의 기름에서 노릇하게 튀겨낸 후에 기호에 맞춰 그냥 드시거나 설탕 소금을 조금 뿌려서 간을 해서 먹기도 합니다. 
 
주전부리용이니 저는 설탕이나 슈거파우더를 조금 뿌리기도 합니다.  
견과류 몇종류와 함께 식탁에 올려 놓으면 오며 가며 한개씩 집어 먹는 맛이 아주 좋은 연근 튀각,   
오늘부터 과자 스넥 종류보다 연근튀각으로 주전부리 어떠세요??